경기 신장초(교장 최진성)는 2025학년도 여름방학을 맞아 하남역사박물관과 협력하여 특별한 독서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29일, 3~4학년 학생 15명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나의 소중한 물건에 관한 글쓰기’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박물관의 ‘애지중지’ 특별전과 연계하여 역사와 애착의 소중함을 배웠다. 하남 역사와 문화재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전시해설사의 생생한 스토리텔링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사전 활동으로 학생들은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표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독서교실 당일, 학생들은 전시를 관람하며 우리 선조들의 애장품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로의 감상과 느낀 점을 나누며 소통을 활성화하고,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특히, 지역의 공공기관과의 협업은 학생들의 몰입과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남역사박물관과의 지리적 근접성과 우리 지역의 역사적 의미도 함께 배우며 학생들은 보다 쉽게 역사적 맥락을 접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쉬운 해설로 역사를 알게 되어 좋
21세기를 살아가는 학생들은 디지털 매체에 매우 익숙하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디지털 원주민(Digtal Natives)이라 부르기도 한다.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소비하고, 유튜브나 SNS에서 정보의 파편을 모으며, 사고력과 판단력을 키운다. 그러나 기존의 신문활용교육(NIE)은 종이신문 중심, 정답 중심그리고 낮은 참여율로 인해 갈수록 학생들의 현실과 괴리가 커지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신문 활용을 디지털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표현을 강화하는 새 접근이 필요하다. 디지털 중심 신문활용교육(NIE)의 재구성 첫째, 디지털⋅멀티미디어 기반 플랫폼을 통한 신문활용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 디지털 신문의 기사, 영상, 인터렉티브 데이터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스스로 탐색하고 분석하게끔 유도해야 한다. 예컨대, 사건별로 다양한 뉴스 플랫폼의 관점을 비교⋅분석하는 과제를 통해 뉴스 리터러시를 강화할 수 있고, 기사 내 인포그래픽, 시각 데이터, 영상 인터뷰 등을 함께 읽고 해석하는 활동은 정보 통합력과 이해도를 높여줄 수 있다. 둘째, 프로젝트 기반 활동 중심으로 수업을 설계해야 한다. 단순 기사 요약보다는 학생들이 실제 주제(예, 지역 이슈,
강원교총(회장 장재희·사진 왼쪽)은 7월 31일 춘천시에 위치한 유동부치아바타(대표 유동부)와 회원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업무협약에 따라 교총 회원이 유동부치아바타 상품 구입 시 특별 할인 쿠폰 제공 및 상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장재희 회장은 “앞으로도 도내 우수업체들과 지속적인 협약 체결을 통해 회원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융합인재 양성 요구에 따라 각 대학별로 융합학과 운영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체계적인 추진,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달 24일 발간한 KEDI BRIEF 14호 ‘대학의 융합교육, 현황과 과제: 융합학과 운영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각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융합학과 수는 2014년 100개에서 2023년 557개로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전체 학과 수에서 융합학과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14년 0.8%에서 4.4%로 늘었다. 고등교육 분야에서 노동시장의 인력 수급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강조돼온 융합교육에 정부가 대학재정지원사업과 고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융합교육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는 것이 개발원의 분석이다. 실제로 융합학과 졸업생의 취업률은 전체 학과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 융합학과의 경우 2014년 70.7%를 기록한 뒤 2017년 73.1%까지 올랐다가 이듬해 67.1%로 낮아졌다. 2020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69.6%까지 회복한 상태다. 일반학과의 경우 평균은 2014년 이후 60% 내외의 취
작년 국내 다문화 청소년의 대학 취학률이 61%를 넘는 등 일반 국민과의 격차가 3년 사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전국 다문화가족 1만6014가구를 대상으로 ‘2024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 이런 내용이 포함됐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다문화가족의 생활과 자녀교육, 사회생활, 경제활동을 진단하고자 3년마다 시행하는 국가 승인 통계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자녀의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이 개선됐다. 지난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고등교육기관 순취학률은 61.9%로, 2021년(40.5%)보다 21.4%포인트(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일반 국민과 고등교육 취학률 격차도 2021년 31.0%p에서 2024년 13.0%p로 줄었다. 이는 2000년대 초중반 출생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다문화가족지원법’ 제정, 다문화 정책 수립, 가족센터 전국 확산 등 정부의 정책과 지원 제도 확대 효과를 본격적으로 체감하는 시기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청소년기(만 9~24세) 성장 환경도 이전보다 나아지고 있다. 4년제 이상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비율은 71.6%로 2021년(60.7%)보다 증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30일 서울에서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박수현 위원장을 만나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는 법정전출금 축소 논의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의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은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대구교육감), 도성훈 인천교육감,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참석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교육감들은 지방교육재정이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교육격차 해소, 인공지능(AI)기반 교육 등 교육의 공공성과 국가 책무성실현에 필수기반임을 들어법정전출금 축소 논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지역 소멸 대응과 균형성장 실현을 위한 국가 전략의 일환으로 지방교육에 대한 지속 가능한 투자와 안정적 재정 확보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박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협의회는 앞서 11일 균형성장특위에 공유한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교육청 간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고교-대학 연계 대입제도 개편 등 4대 과제와 관련해 교육이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주요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재차 제안했다. 이런 건의는이재명 정부의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안전원’)은 21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회원과 학교를 대상으로 가지급 급여 제도를 안내하고, ‘선 지원·후 정산’ 방식의 신속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 가지급 급여는 피해 추정 손해액의 최대 50%를 우선 지급해 시설 응급 복구와 교육 현장 조기 정상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안전원은 “경남 지역의 한 학교는 신청 당일 즉시 공제 급여를 받았다”며 복구 지원 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급여 신청은 교육시설공제정보망(pot.koies.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신청 절차는 권역별 지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