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하루 전인 14일 오후 3시, 수원 자혜학교에서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영친왕의 배우자요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비인 가혜 이방자 여사의 높은 뜻을 기념하는 '화창한 봄날! 가혜(佳惠)를 기억하다'행사.행사는 세미나, 헌다(獻茶) 및 가혜 기념 조형물 제막식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교육문화협의회(회장 안장강)와 이방자여사정신선양현창회(회장 김유혁)가 주최하고 (사)자행회(慈行會/회장 김우)가 주관했다. 특수교육 관계자, 자행회 임원, 대한황실문화원 임원, 한일교육문화협의회(한국/일본) 임원, 이방자여사 정신선양회 임원, 자혜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문인 등 내외빈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주대한민국 일본대사관 총영사 스즈키 마사토가 참석했다. 이날 식순은 이방자 여사의 일생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식전 공연, 개식사, 국민의례, 자행회 김우 회장의 내빈 소개 및 기념사, 감사패 전달, 축사, 격려사에 이어 세미나의 핵심인 주제 발표의 순서로 이어졌다.2부 순서는 동상 참배 및 가혜 기념 조형물 제막식이다. 김우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방자 여사가 이곳에 자혜학교와 수봉재활원, 자혜직업재활센터를
경기 신장초(교장 최진성)는 19~23일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직업을 체험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2학년은 쇼콜라티에 체험 활동을 통해 초콜릿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경험하며 직업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활동을 하게 된다. 3~6학년은 마술 진로 콘서트 관람을 통해 공연 관련 직업 세계를 생생하게 경험하며, 공연자와의 대화를 통해 진로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학급별로 창의적 체험활동 및 교과 시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진로 탐색 및 설계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진로 체험 주간을 통해 진로 탐색의 첫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5 디지털새싹 운영 방향에 대해 전국 45개 기관에서 240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디지털새싹 인재상과 역량을 도출한 뒤, 이에 기반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및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등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지역별로 더욱 다양한 기관들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전국 5개 권역(서울·인천권, 경기권, 강원·충청권, 호남·제주권, 경상권)에서 총 45개의 사업 주관기관과 48개의 협력기관을 선정했다. 모든 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본교육 수준의 모듈형 ‘기본과정’과 학생의 관심과 역량에 따른 ‘특화과정’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디지털 리터러시, 인공지능(AI) 소양, 컴퓨팅 사고력, 데이터 소양 등이다. 스마트 자동차와 드론 등 조작·탐색, 코딩 실습, 로봇 기술 활용, AI 활용 문제 해결, 데이터 분석 활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본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및 학교(교사)는 디지털새싹 누리집(newsac.kosac.re.kr)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새싹은 전국 초·중·고교생에게 양
지난 15일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싸움을 말리던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교사는 두 학생에게 서로 사과하도록 지도했는데, 그중 한 학생이 이를 거부하고 욕설과 함께 교사를 여러 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학교가 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하려고 하자, 학부모는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같은 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제 행동을 바로잡으려는 담임교사를 몰아내기 위해 ‘아이혁신당’이라는 사조직을 만든 초등 6학년 학생들의 이야기도 알려졌다. 학생들은 교사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가 하면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까지 했다. 올해 스승의 날 전해진 교권 침해 사건들이다.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교권 붕괴 사건에 대해 한국교총은 20일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학생의 문제 행동을 바로잡으려는 생활지도가 폭행과 협박,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 무방비 노출되고 있다”며 “교사의 기본적인 인권마저 유린되는 교실에서는 미래 교육은커녕 당장 학생들의 학습권도 보호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4학년도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 결과도 언급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교권보호
경기안양희성초(교장 홍미정)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4월 22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과학발명 창의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발명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생활 속 과학, 체험 중심의 놀이형 학습, 융합형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오전 1~2교시는 발명 아이디어 스케치 대회로 문을 열었다. ‘우리 주변의 불편함을 해결하자’를 주제로, 학생들은 관찰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창의적인 그림으로 표현하며 발명의 기초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3~4교시에는 태양광 풍차, 풍력 자동차 등 친환경 에너지를 주제로 한 과학 키트 제작 활동이 이어졌다. 손으로 만들며 배우는 활동은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하이라이트인마지막 5교시에는 ‘사이언스 매직쇼’에서는 과학 마술의 세계가 펼쳐졌다. 화려한 실험 퍼포먼스와 유쾌한 설명으로 구성된 이 공연은 일반 마술과 달리 실제 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눈으로 보고 느끼는 과학을 선물하는 시간이었다. 홍미정 교장은 “학생들이 즐겁
경기 남수원초(교장 김현숙)는 경기도교육청중앙교육도서관의 ‘휴먼북 라이브러리’ 학생 독서 프로그램으로,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만세!(유튜브로 만나는 세상!) 유튜브PD 수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휴먼북 라이브러리’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주제와 내용을 선정해 운영하는 독서 기반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번 활동에서는 1인 미디어 직업군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사전활동으로 유튜버, 유튜브PD, 편집자 등의 직업을 책과 인터넷을 통해 조사하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 콘텐츠를 기획한 뒤, 강사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활동지에 미리 정리하는 등 사전 준비에 성실히 참여했다. 특강은 김동욱 강사의 ‘1인 영상 제작 A to Z’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 플랫폼의 특징과 활용 사례를 배우고, 영상 기획부터 촬영·편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직접 영상을 제작하고 짧은 콘텐츠를 완성하여 친구들과 공유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는 즐거움도 함께 나누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유튜버나 PD가 되려면 아이디어, 기획력, 완성도가 모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내가 좋아하는
NH농협은행 양재남지점(지점장 이미선)이 한국교총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교총과 NH농협은행은 20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장학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NH농협은행 양재남지점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1억4500만 원을 교총장학회에 기부하며 교육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미선 지점장은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호 교총회장은 “소중한 장학금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한국교총장학회는 교육의 기회균등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장학회는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 기회균등 부여를 목표로 1971년 설립됐으며,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