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경기 방교초가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한 친환경 제품 및 일상 속 문제 해결을 위한 SW기술 활용 창업 모델을 제작하고 이를 홍보, 판매하는 ‘방교 비즈 마켓’을 운영했다. 방교초는 2017년부터 비즈쿨 사업을 지속해왔으며, 올해도 청소년 비즈쿨 일반 학교로 지정돼 진로교육과 연계한 기업가 정신 교육을 실시했고 6학년을 대상으로는 6개의 창업 동아리를 운영했다. 창업 동아리 학생들은 주제에 맞는 제품의 제작을 위해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해 실제로 제작까지 하며 제작한 물품은 위와 같은 ‘비즈 마켓’을 통해 홍보되고 판매된다. 이번 창업 동아리는 ‘제로 웨이스트’운동을 주제로 활동했다.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한 친환경 제품 제작’ 과 ‘친환경 제품 사용 독려’라는 운영 목표를 가지고 양말목 컵받침, 이면지 공책, 휴대용 쓰레기통, 드링킹백 등의 제품을 제작했으며, 이 외의 부스를 설치해 SW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창업 모델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학교는 비즈 마켓 개최에 있어 코로나19 등 우려되는 점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학년 및 학급별 관람 시간 지정, 짝수…
2020-11-25 16:47평론집 등 총 48권(편저 4권 포함)째 저서인 ‘미국영화 톺아보기’라는 책을 최근 세상에 내놓았다. ‘한국영화 톺아보기’ 출간 6개월 남짓만에 펴낸 또 한 권의 영화 이야기 책이다. 이렇게 빨리 ‘미국영화 톺아보기’를 펴내게 된 건 순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예술인재난극복지원사업에 선정된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아무튼 ‘미국영화 톺아보기’는 영화 이야기로만 국한하면 12번째 장세진 지음의 책이다. 직전 펴낸 ‘한국영화 톺아보기’와 짝을 이루기 위해서 제목을 ‘미국영화 톺아보기’라 했을 뿐 미제(美製)라면 사족을 못쓰는 그런 따위와는 단 1도 관련이 없다. 책 제목에 ‘미국영화’가 들어간 것은 2005년 ‘미국영화 째려보기’에 이어 15년 만의 일이다. 굳이 밝히자면 1992년부터 펴내기 시작한 12권의 장세진 영화평론집중 이번이 두 번째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제 더 이상 옛날처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싹쓸이하는 한국 영화시장이 아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그만큼 한국영화가 막강한 경쟁력을 갖게 되었다는 얘기다. 책 제목이 ‘미국영화 째려보기’에서 ‘미국영화 톺아보기’로 변한 이유라 할까. ‘미국영화 톺아보기’라는 제목으로 책을 냈지만, 사실 나는 과거 운
2020-11-25 16:37[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교총(회장 김성일)이 교육부의 서울 교원 대규모 감축안 철회를 관철시키기 위해 전교조 서울지부, 서울교사노조, 서울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등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 교육부가 2021학년도 서울 교원을 1128명 감축하겠다는 통보에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서울교총과 7개 교육·학부모단체는25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의 교사 감축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코로나 시기에 학급당 학생 수 감축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마당에 교육부의 서울 교사 대규모 감축은 방역 포기이자 교육 포기 선언”이라며 “국회와 정부가 나서서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예산 확충이 절실하다”고 발표했다. 교육부 계획대로라면 내년 서울은 초등 일반교사 558명, 중등 일반 교과 교사 570명 감축이 이뤄지게 된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인구 절벽에 따른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답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는 현실에 맞지 않다는 게 교육단체들의 관측이다. 서울시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초등의 경우 2022~2023학년도까지 학생 수가 오히려 증가한다. 중학…
2020-11-25 13:35◈ 확진·격리 수험생은 교육청에 반드시 신고 ◈ 6시 30분부터 출입, 8시 10분까지 입실 완료 ◈ 마스크 의무 착용, 감독관 신분확인 적극 협조 ◈ 반입금지 및 휴대 가능 물품, 응시방법 숙지 ◈ 시험 전, 당일, 시험 후 방역 수칙 준수 철저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교육부는 25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수험생들이 원활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올해는 방역 관리를 위해 새로운 준수 사항이 추가됐고, 필요한 경우 수험생이 직접 조치해야 하는 사항도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관련 내용을 명확히 숙지해야 한다. 수험생은 12월 2일에 있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는 경우가 없도록 시험장 위치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예비소집일에 시험장 건물로 입장은 금지되며, 확진·격리 수험생은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지인 등을 통해 수험표를 대리로 받을 수 있다. 확진 수험생은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각각 응시하게 되므로, 시험 전 코로나19 확진이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유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우선, 보
2020-11-25 12:07[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교육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초등돌봄의 질적 개선과 방향 모색을 위한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교육부 차관보 주재로 국가교육회의,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 5개와 시도교육감협의회,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등 지자체 관련 기관 및 돌봄노조 3개, 교원단체 6개, 학부모단체 5개 등이 모여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서 다룬 주요 의제는 △초등돌봄의 질적 개선과 교원의 업무경감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돌봄전담사의 근무 여건 개선 방안 △지자체-학교 협력모델 사업 운영방안 △온종일돌봄교실(초등돌봄 포함) 운영 관련 중장기 제도 개선을 포함한 종합적 검토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식적으로 각 의제에 대한 참여 기관별 입장과 의견을 공유하고 돌봄전담사의 근무시간 연장과 교원의 돌봄 업무 경감은 돌봄의 질 개선을 위해 해결해야 할 사안임에 공감하고 돌봄 공급의 지속적 확충과 함께 중장기 제도 개선 과제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다음 2차 회의는 12월 1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2020-11-25 09:29[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104년 만에 기록적인 가을 폭우가 쏟아진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한 중학교에서 전기증설 작업을 하던 여성 행정실장이 큰 감전 사고를 당해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직원은 두 팔 등에 3~4도의 중증화상을 입어 화상 부위 절단, 뇌 손상등의 후유증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고 직전 해당 직원은 학교 체육관 증축으로 인한 전기증설 작업을 하고 있었다. 당시 함께 작업하던 직원 역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지금까지 출근하지 못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큰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이 직원은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의 보호를 받을 근거가 없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3월 이들을 산안법 적용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학교 관리자들이 사실상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현업업무를 맡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부분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은 고용노동부고시 ‘공공행정 등에서 현업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의 기준’의 ‘학교 시설물 및 설비장비 등의 유지·관리 업무’에 대한 내부 지침 등에서 적용대상 직종 가운데 행정·사무근로자를 제외한 바 있다. 당시 학교 관리자가
2020-11-24 16:30[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찾아가는 맞춤형 에듀힐링’을 2019년 38개교 운영에서 올해 122개교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교원 심리 방역 및 교직스트레스 치유 지원을 강화하기위한 방침이다.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명상, 요가, 원예치료 등의 맞춤형 치유 중심 프로그램 체험 등이 제공된다. 이번 에듀힐링은 학교의 요구에 의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단위학교 중심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계획됐다. 시교육청 측은 에듀힐링을 통해 교직스트레스 및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고 학교생활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참여 교원들은 에듀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추스르고 학생과 학교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눠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에듀힐링 프로그램은 선생님들의 교직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 개선에 많은 도움이 돼 교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코로나19로 선생님들의 심신이 많이 지쳐있는 지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선생님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11-24 15:21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시도교총 회장, 한국국공립고등학교교장회 회장등은 24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 기자회견에서 11대 교육현안 해결을 촉구 하고 있다.
2020-11-24 15:01교원 316명 심사, 125점 출품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제51회 전국교육자료전이 22일 한국교원대에서 개최됐다. ‘따뜻한 마음, 새로운 생각, 실천하는 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시‧도 예선을 거쳐 본선 심사에 오른 316명의 교원이 참여했고 13개 분야 12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대회는 교총과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북교육청과 한국교원대가 후원했다. 특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발표 인원을 팀당 1명으로 제한하고, 정해진 시간 순서에 따라 발표자가 입장하도록 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참석 인원 최소화와 방역 등에 철저를 기하며 조심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과 지속되는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교육 발전을 위해 열정과 노력으로 훌륭한 교육자료를 만들어 출품한 선생님들께 존경을 보낸다”며 “매년 결실과 수확의 계절인 10월에 개최했던 대회가 올해는 코로나19로 겨울의 문턱을 넘은 오늘에야 개최되는 등 일정이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선생님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고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이어…
2020-11-24 14:42‘우리 목소리 들어 달라’ 애타는 절규 학생 볼모 반복 파업 더는 방치 말라 ‘노동조합법 개정촉구 청원서’ 국회 전달 11대 현안 촉구 ‘청와대 앞 기자회견’도 전국 교원 청원운동에 11만2260명 참여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수업 중인 교사가 사망하고 학생 감염이 속출하는 등 긴장의 연속이지만 정장 정부와 국회는 ‘포스트 코로나 교육’이라는 애드벌룬만 띄웠다. 감염 예방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부터 서둘러야 한다는 호소에도 경제논리를 앞세우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교육당국을 두고 언제까지 무너지는 교육을 바라만 봐야 하는가….”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안정적 돌봄체계 구축’ 등 현장 교원들의 절규가 11만2260명이라는 거대한 청원 물결로 이어졌다. 교총이 학교현장의 염원을 담아 만든 ‘11대 교육현안’을 해결해 달라며 정부와 국회 등을 발 벗고 찾아다니며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호소한 결과다. ■대국회 시위 및 기자회견 교총은 이런 현장의 고충을 전달하기 위해 16~18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다 19일에는 대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2020-11-24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