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총 중등교사회는 대규모 신입생 미달 사태 등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은 특성화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6일부터 17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8일 서울교총 중등교사회에 따르면 ‘특성화고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백구성)’가 ‘특성화고 대규모 신입생 미달 사태 해결 촉구를 위한 청원 운동’에 돌입했다. 특성화고 교직원, 학생・학부모 등 교육구성원 및 본 청원에 동의하는 자 등을 대상으로 서명받고 있으며, 서명지(사진)는 서울교총 홈페이지(www.seouledu.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비대위는 ▲직업교육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장기적 로드맵 마련 ▲수준 높은 직업교육을 위해 특성화고의 ‘학급당 학생 수 18명’ 실현 ▲바람직한 직업의식과 가치관 확립을 위한 초중등 진로교육 강화 ▲서울시교육청 차원에서 ‘특성화고, 희망을 향해 날다!(가칭)’준비·시행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이번 사태로 특성화고는 다시 한번 존폐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산업일꾼의 요람, 고졸 성공의 신화라 칭송받던 특성화고는 연이은 현장실습 안전사고를 계기로 부정적 여론에 직면하고 있다”며 "재학 중 계속되는 현장실습 사고의 재발 방지 마련이 가장 우선돼야 하…
2021-12-08 15:28[에듀테크 NOW] ⑦로데브 방과후학교는 반복되는 자잘한 업무가 많다. 게다가 수강료·강사료 등 금전이 오가는 일인 만큼 신중함도 필요해 적잖은 부담이 된다. 로데브의 '코디마스터'는 이 같은 방과후학교 업무를 한꺼번에 통합 관리하는 학사관리 플랫폼이다. 수강신청 안내 문자 발송부터 출석부 관리, 회계 관리, 설문조사 등 제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웹 기반 플랫폼이어서 별도의 앱 설치나 학생·학부모의 회원 가입이 필요 없다. 학생별 웹페이지로 연결되는 URL을 자동 생성해 문자로 발송하므로 학생·학부모는 받은 URL만 눌러 원하는 강좌를 선택하고 안내 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방과후학교 담당자는 발신자 번호를 지정할 수 있어 근무 외 시간에 개인 핸드폰으로 문의나 민원 등이 들어올 걱정이 적다. 관리 페이지는 스마트 기기로 언제 어디서든 접속 가능해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가 용이하다. 또한 학교 요청 사항을 반영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우선, 수강 과목별로 학년 제한을 두거나 시간 중복 허용, 선착순 모집, 대기자 수 설정, 랜덤 추첨 등 여러 옵션을 둘 수 있다. 수강료, 강사료, 취소·환불 등 회계 업무도 편리하다. 학생별로 자유수강…
2021-12-08 13:14[강소대학을 찾아서] ⑨ 아주자동차대학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은 국내 유일 자동차 특성화대학이다. 비교적 규모는 작지만 자동차 분야에서만큼은 확실한 역량을 발휘한다. 자동차디자인부터 개발(설계‧제작), 정비, 튜닝, 모터스포츠, 친환경 기술, 스마트전기 등 자동차 산업의 전 분야를 망라하는 7개의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는 ‘세계 수준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이라는 비전 아래에 자동차 기술교육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운영해왔다.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3000평 규모의 주행실습장과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150여 대의 실습 차량을 활용해 양질의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교수진의 80% 이상을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등 산업 현장에서 5년 이상 근무한 현장 경력자들로 구성했다. 그 결과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LINC+)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ICK) 등 다수의 국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대학구조개혁평가(2015), 대학기본역량진단(2018, 2021)에서도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 2012년 BM…
2021-12-08 13:11[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무자격 교장공모제(내부형B)’ 전형 과정에서 응시자가 원하는 문제를 사전에 전달받아 출제한 혐의로 기소된 도성훈(사진) 인천시교육감의 전 보좌관 등 연루자전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한국교총과 인천교총 등 교육계는 “비리 연루자에 대한 단죄를 넘어 범법으로 얼룩진 무자격 교장공모제 자체에도 실형을 선고한 것”이라며 제도 폐지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박신영 판사는 3일 선고 공판에서 공무집행방해와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교육감 보좌관 출신의 A(52)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교장공모제 응시자인 모 초교 교사 B(52)씨에게도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같은 혐의 등을 받은 나머지 공범 4명은 징역 6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공범 중에는 도 교육감의 또 다른 전직 보좌관을 비롯해 교장 공모제를 주관한 시교육청 간부와 초등학교 교사 등도 포함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시교육청이 교장공모제를 진행하는 과정에
2021-12-06 17:05경기 수원 세곡초등학교 병설유치원(교장 김화연)는12월1일 '할아버지 할머니 어렸을 적에…레트로 데이'라는 감성한마당을 운영했다.이번 행사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어렸을 적 놀이 와 옛날 장난감 체험 , 먹거리 등 하루종일 축제형식으로 진행됐다. 1부 놀이 체험에서 학생들은 엄마 아빠 어렸을 적 딱지치기,공기놀이,땅따먹기,제기차기,달팽이놀이 등을 즐겼다. 2부 장난감 체험에서는 작은 경주마 타기, 장난감 뽑기, 옛날 장난감 만져보기 행사를 했다. 3부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 어렸을 적에 먹던 간식 체험'으로 달고나 맛보기와 옛날 과자 탐색을 하며 지금 과자와 다른 점을 이야기했다. 학생들은 이번 레트로 감성데이를 통해 어른들의 어린 시절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최보라 유지원 부장은 "코로나로 학교방문이 어려운 학부모님들이 신나는 체험을 한 아이들의 사진을 보고 함께 즐거워하셨다"고 전했다. 우리 놀이가 세계여러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요즘, 레트로 감성데이 체험활동은 아이들에게 부모 시대의 향수를 느끼고 신선한재미를 맛보는 기회가 됐다. 김화연 세곡초 교장은 "요즈음 여러 상황으로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이 쉽지 않은데, 옛것을 소중히 하는 체험활동으로 이…
2021-12-03 17:20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센터장 문영희)는 6일 오후 2시 용인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2021 용인시 청소년 성문화 실태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 변화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혐오, 스토킹, 데이트 성폭력 등 새로운 양상을 나타내는 청소년 성문화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2016년 이후 5년만에 실시된 2021년 용인시 청소년 성문화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 성교육과 상담지원 방향을 모색한다. 주제발표로 △'용인시 초·중등청소년 성의식 및 성문화 실태조사 결과'(박은하 용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성범죄 가해 청소년 심층면접 분석 결과'(김영애 전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용인시 청소년 학교 폭력의 현황 및 실태 : 성폭력을 중심으로'(지영미 용인교육지원청 미래국장)가 준비돼있다.…
2021-12-02 16:41[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5000명대를 돌파한 가운데 교육부가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다. 교총 등 교육계는 학생 간 접종 여부가 드러나 위화감을 조성하고 접종을 압박·강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일 ‘안정적 전면 등교 및 청소년 백신접종 확대를 위한 접종률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대국민 호소에 나섰다. 주요 내용은 △내년 1월 22일까지 접종기한 연장 △예방접종센터, 위탁기관, 학교·보건소 방문 등 찾아가는 백신접종 지원 △백신접종 집중지원 주간 운영 △신속하고 충분한 백신접종 정보제공 △학교 비상운영 계획 등이다. 이에 교총(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은 입장을 내고 “실제 학부모들은 백신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고 부작용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조치가 매우 미흡하다는 점에서 접종을 꺼리고 있다”며 “이를 불식시키지 못하고 접종을 독려, 사실상 압박하는 행정만으로 접종률이 제고될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1일 기준 12~17세 1차 접종자 수는 약 130만 명으로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4…
2021-12-02 13:42[에듀테크 NOW] ⑥ 제제듀 많은 학생들에게 수학은 가장 넘기 힘든 벽으로 꼽힌다. 교육당국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해 이런저런 대책을 마련하고 교육과정 난이도도 낮춰보지만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제제듀의 이주진 대표는 "수학 문제는 지금 배우는 내용뿐만 아니라 지난 학년, 지난 학기 내용도 알아야 풀 수 있다"며 "기초가 부실한 상태에서 계속 진도만 나가서는 교육과정 난이도를 낮춘들 수포자가 줄어들 리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점에 착안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앱이 체리팟이다. 학생의 문제 풀이 과정을 AI로 분석해 취약점과 관련한 문제를 매일 3~5개씩 제시한다. 한 문제에 담긴 여러 수학 원리 중 잘못 이해한 부분을 추려내 관련 문제를 반복 학습함으로써 실력을 기초부터 단단히 쌓게 하는 원리다. 풀이 단계별 첨삭이 들어가므로 1대 1 과외를 받는 효과가 있다. 숫자만 바꾼 같은 유형의 문제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도 있어 반복 연습도 가능하다. 오전 7시~오후 7시에 푼 문제의 채점 결과는 담당 튜터의 검수를 거쳐 다음날 새벽에 제공된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필기 기능이 있는 태블릿에서는 앱 화면상에서 바로…
2021-12-02 11:26[강소대학을 찾아서] ⑧서울예술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오랜 기간 대중문화산업부터 정통 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이 같은 경쟁력은 개교 이래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신입생 충원률 100%로 확인된다. 최근 6년간 평균 입학 경쟁률은 36대 1을 웃돈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재난 속에 치러진 2021학년도 대입에서도 연기전공, 실용음악전공은 수시·정시 합산 평균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었다. 서울예대 안산캠퍼스는 거대한 공연장을 연상케 한다. 곳곳이 스튜디오와 무대, 공연 준비 시설로 채워져 있다. 어지간한 실습 기자재는 교내 프로덕션 서포트 센터에서 대여가 가능하고, 무대 시설을 제작하기 위한 공방도 갖췄다. 공연 준비를 위해 검은 롱패딩 차림으로 분주히 오가는 학생들의 모습에서도 실기 중심의 학풍을 단박에 느낄 수 있다. 여기서 창작한 작품은 남산캠퍼스의 문화예술산업융합센터와 동랑센터를 통해 문화예술 산업계로 나아간다. 서울예대는 한 번 더 도약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로 공연예술의 지평이 극장과 무대를 넘어 전 세계 안방으로 확장되는 흐름에…
2021-12-01 09:55[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한 직원이 관내 혁신학교 교장들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특별교육재정수요 지원금을 주겠다는 이메일을 발송했다가 신청이 폭주하자 하루만에 취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메일에는 ‘필요한 학교는 1시간 안에 회신해달라’는 식의 내용이 포함돼 예산을 불공정하게 배분하려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공식업무가 아닌 담당자의 ‘과도한 열정’ 때문이라고 밝혀 "꼬리자르기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23일 관내 239곳의 혁신 초·중·고교에 이 같은 이메일을 보낸 뒤 신청이 폭주하자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시교육청은 11월 24일 계획을 번복하는 이메일을 재차 전달했다. 이번 ‘이메일 예산 배분’ 논란과 관련해 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일부 혁신학교로부터 시설 긴급 복구 요청 등 현장의 고충 민원을 받은 교육혁신과 업무담당자가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혁신학교 전체의 현황을 파악해 적극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전체 혁신학교에 메일을 보낸 것"이라며 "교육청의 공식 업무 절차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혁신학교에만 예산 지원하는 것은 특혜라는 비판에는 "혁신학교 업무담당자가 소관 학교의 현황을…
2021-11-29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