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테크 스타트업 임팩터스(대표 김보경·사진)가 개발한 ‘임팩트 스페이스’는 교사의 수업 설계부터 학생 활동 관리, 실시간 평가 및 피드백, 그리고 기록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이다. 복잡한 교육 행정과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돕는 공교육 보조 인프라를 지향한다.
임팩트 스페이스는 디지털 환경에서 수업 개설과 운영의 모든 단계를 통합 지원하는 올인원(All-in-One) 구조를 갖췄다. 가장 핵심적인 기능 중 하나는 온라인 활동지 시스템인 ‘질문 카드’다. 교사는 인쇄물을 출력하거나 번거로운 문서 파일 저장 과정을 거치지 않고, 플랫폼 내에서 직접 디지털 활동지를 제작해 배포할 수 있다.
학생들이 스마트 기기를 통해 답안을 제출하면, 교사는 이를 한눈에 확인하고 바로 피드백을 줄 수 있다. 수업에 필요한 영상, 이미지, 웹 링크 등 다양한 유형의 멀티미디어 자료와 학생들이 제출한 산출물은 플랫폼 내에 체계적으로 자동 보관돼 포트폴리오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클릭 한 번으로 학생이 제출한 과제물을 PPT 형태로 변환하는 기능이 있어 별도의 발표 자료를 만들 필요가 없다.
‘실시간 그룹 활동 에디터’ 기능은 학생 간 동료 학습을 촉진한다. 조별 수업 시 학생들은 하나의 디지털 공간에 동시 접속해 의견을 교환하며 공동 결과물을 작성할 수 있다. 교사는 각 그룹의 작업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도움이 필요한 모둠에 원격으로 조언을 건넬 수 있다. 학생별 기여도가 기록되며, 모든 과정이 데이터로 축적돼 수업의 연속성을 보장한다.
또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과 핵심 역량을 시스템 내에 반영해, 교사가 수업을 설계할 때 해당 학년과 과목에 맞는 교육 목표를 손쉽게 매칭하도록 돕는다. 학교에서 자체 개발한 교육과정과 평가, 성취기준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매칭시킬 수도 있어, IB 스쿨 등 자율성 높은 학교에서의 반응이 좋다.
‘스페이스 복제’ 기능은 여러 학급을 담당하는 교사가 같은 수업을 반복 개설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수업 설계와 자료 템플릿을 클릭 몇 번만으로 다른 학급 스페이스에 그대로 복사해 넣을 수 있어, 교사들의 중복 업무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 교사 간에도 수업 구성부터 평가 내역, 수업 자료, 과제물 등을 통째로 주고받을 수 있어, 휴·복직이나 학기·학년도 변경 시 인수인계가 손쉽다.
평가, 기록 단계에서는 임팩터스의 특허 기술이 힘을 발휘한다. 축적된 교육 데이터에 기반한 AI가 학생들이 제출한 산출물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수업 수행 과정에서 나타난 행동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교사에게 종합적인 시각화 대시보드를 제공하며,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지원하는 초안을 제공한다. 교사는 이를 바탕으로 검토와 수정만 거치면 되므로, 매 학년말 반복되는 기록 업무의 압박에서 벗어나 학생과의 교감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임팩터스는 화려한 기술보다는 교육 현장의 현실과 교사의 교육철학을 완성도 있게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교사들이 실제 수업 설계와 평가 과정에서 경험하는 사소한 불편까지 수렴해 제품 고도화의 이정표로 삼는 방식이다. 이러한 현장 중심 기능 개선을 통해 전국 200개교 이상의 공교육 기관으로 고객을 확대했다.
김보경 대표는 “임팩트 스페이스는 기존 패들렛과 비슷한 기능에 AI를 더해, 평가, 기록 등 교육활동 전반과 행정업무를 효율화한 에듀테크”라고 설명했다. 이어 “AI의 역할은 학생의 성장 과정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교사의 전문성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