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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음악과 코딩의 융합 ‘도다랜드’

[에듀테크 NOW] (26) 아이원솔루션
유·초등 누구나 쉽게 활용
장애, 심리치료에도 효과
교재·악보·앱·강의 등 제공
2~4주간 무료 체험 가능

 

도다랜드 뮤직블록은 음악과 코딩을 결합한 독특한 교구다. 유아부터 초등까지 다양한 융합 교육은 물론, ADHD나 발달장애, 시각장애, 아동심리치료 등에도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높은 범용성 덕에 2020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고, 올해 7월 14일~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지식저작권(WIPO) 행사 참가 업체(총 5곳)로도 선정됐다.

 

본체에 있는 총 40개의 홈에 블록을 쌓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블록 배열에 따라 음악이 연주되는 게 도다랜드의 기본 원리다. 21종의 계이름(3옥타브), 34가지의 악기 블록을 맞추기만 하면 돼 음악이나 코딩에 대한 개념이 없는 어린아이도 쉽게 가지고 놀 수 있다. 거기에 32종의 음악 기호 블록과 7종의 재밌는 기능 블록, 2종의 특수 블록을 더하면 보다 다양한 연주가 가능하다.

 

같은 곡도 다양한 악기 블록을 겹쳐 쌓으면 협주곡으로 변신하고, 다른 계이름 블록을 올리면 화음이 들어간다. 또한 두 박자 ‘도’를 표현할 때도 계이름 ‘도’를 두 개 올리는 방법, ‘도’ 블록 위에 ‘2분음표’ 블록을 올리는 방법 등 여러 표현 방식이 있어 사고력를 자극한다.

 

교구 본체와 블록만으로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지만, 전용 앱과 연동하면 활용 폭이 더욱 넓어진다. 악보에 따라 블록을 배치해 음악을 재생하는 것은 기본이고, 반대로 블록으로 만든 음악을 악보로 출력할 수도 있다. 이렇게 만든 악보는 문자나 SNS를 통해 지인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악기나 악보를 다루지 못해도 작곡가를 꿈꿔볼 수 있는 셈이다.

 

초등 SW교육에 활용되는 엔트리로 코딩한 것을 도다랜드 본체에서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음악은 물론, 도다랜드 본체에 내장된 40개의 LED를 원하는 대로 점멸시켜 글자나 숫자를 만들어 이동시킬 수 있고, 코딩 실력이 오르면 ‘스네이크 게임’ 만들기도 가능하다.

 

교구 곳곳에 배어있는 세심한 배려는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계이름 블록만 하더라도 한글 외에 알파벳, 점자가 함께 새겨있고, 색깔로도 구분이 가능하다. 또한 블록에 자석이 부착돼 있어 홈을 맞추기 어려워하는 유아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도다랜드 뮤직블록 키트는 본체와 블록, 음악이론 교재, 앱, 컬러 악보로 구성돼 있다. 본체는 C타입 충전방식으로 완충 시 6~8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 절전 기능이 있다. 공식 카페에서 다양한 활동지를 다운받을 수 있고, 필요한 자료를 추가로 요청해 받아볼 수도 있다. 기본 과정에 대한 유튜브 강의도 제공한다.

 

키트는 블록 개수(40개, 80개, 120개)에 따라 구분되며, 가격은 50~90만 원이다. 본체나 블록을 따로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교육 기관은 2~4주의 무료 체험도 가능하며, 이메일(cs@iwsolution.co.kr)이나 전화(1566-1634)로 신청하면 된다.

 

도다랜드를 개발한 아이원솔루션의 이원익 대표는 "도다랜드는 조금이라도 학생들 눈높이에 다가가기 위해 구미전자공고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학교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AS나 추가 자료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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