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인터뷰 자리, 이중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사람중심 인권경영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역량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기부활동과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 퇴직교직원 이모작 지원 등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국내 연기금 중 가장 안정되고 탄탄한 경영으로 정부 도움 한 푼 없이 자산 19조 원이 넘는 조직으로 성장한 사학연금. 32만 사립교직원 노후를 책임지는 이 이사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전북·전남·대전 부교육감과 대통령실 교육행정관까지 지낸 정통 교육관료다. 30여 년 공직생활에서 오는 딱딱함, 연금이란 단어가 주는 보수적 인색함을 떠올렸던 기자의 판단은 빗나갔다. 선입견과 달리 그는 한해 1조 3천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금융맨으로, 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먼저 내미는 품격 있는 CEO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었다. 올해는 사학연금공단이 설립된 지 꼭 45주년을 맞는 해다. 반세기를 넘어 100년 조직으로 향해 가는 사학연금공단의 전략을 들었다. 자산규모가 19조 원이 넘는
2019-02-01 10:00보직교사제도는 원활한 학교 운영을 위해 교무(校務)를 분담하는 제도로 「초·중등교육법」에 근거해 시·도교육청별 규정이나 지침 수준에서 교육감이 운영하고 있다. 학교가 수평적 조직이라는 특성을 감안했을 때 보직교사제도는 현실적으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사무 전반을 관장하고 추진하는 주요 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행정실의 일반행정업무 추진과 별도로 보직교사는 학생 교육과 더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판단되는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학교운영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으로서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계에 도달한 보직교사제도 하지만 새 학기를 준비하는 1~2월경에 보직교사 임면 문제는 학교관리자를 좌절의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욜로(YOLO)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라는 사회·문화적 분위기와 과중한 업무부담, 승진에 대한 무관심 및 교사 복무제도의 편의성 증가 등으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는 보직교사 기피현상이 심각한 학교 운영 문제로 대두됐다. 단위학교는 정해진 보직교사 수를 채우기 위한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보직교사를 잘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 학교관리자의 주요 능
2019-02-01 10:00문제 다음은 김 교사가 학생 지도와 상담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박 교사와 나눈 대화의 일부이다. 1) 김교사가 진영이에게 길러 주어야 할 핵심역량을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근거하여 2가지 제시하고, 각각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를 진영이의 특성과 관련지어 1가지씩 논하시오. 2) 박 교사의 제안에서 상담 초기에 필요한 관계형성 방법 3가지를 찾아 쓰고, 김교사가 그 방법들을 진영이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언어적 표현의 예시를 들어 3가지 논하시오. 3) 대화에서 진영이의 비합리적 신념 2가지를 찾아 쓰고, 그 신념들이 비합리적인 이유를 박 교사의 의견에 근거하여 2가지 제시한 후, 비합리적 신념을 합리적 신념으로 변화시키는 방안 1가지를 구체적으로 논하시오(2019학년도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1차). [총 20점] ● 김 교사 : 우리 반 진영이가 평소에는 학교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는 듯한데, 발표할 때 긴장하고 떨어요.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너무 속상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진영이를 정말 도와주고 싶어요. ● 박 교사 : 저런, 진영이 입장에서는 정말 속상할 것 같아요. 우선 진영이 감정부터
2019-02-01 10:00
토니 부잔 마인드맵 마스터(토니 부잔 지음) 마인드맵의 창시자이자 사고 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토니 부잔이 마인드맵을 제대로 만드는 방법과 다양한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마인드맵의 탄생 과정부터 작동 원리, 활용방법, 오용 사례까지 마인드맵 마스터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정보를 담았다.(서현정 옮김, 미래의창 펴냄, 212쪽, 1만5000원)
2019-02-01 10:00
체육은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체육이 지닌 진정한 가치인 건강·도전·경쟁 등을 자신의 삶에 적용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다. 2018학년도 2학기 본교 체육수업은 학생들이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필드형 종목(야구·발야구·투투볼·티볼·플레이트야구)을 통해 ‘올바른 경쟁’의 가치역량을 함양하고, 나아가 미래 자신의 삶에 펼쳐지게 될 다양한 경쟁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키는 체육수업을 설계했다. ‘올바른 경쟁’을 위한 2가지 조건 ‘경쟁’은 같은 목적에 대하여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루는, 승리와 패배의 결과를 전제로 한 활동으로 체육교과가 추구해야 할 핵심역량 중 하나이다. 하지만 현 체육수업과 학교스포츠클럽활동에서의 경쟁은 ‘올바른 경쟁’의 가치와 역량함양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승리 그 자체에만 초점을 두면서 오히려 학생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즉, 승리한 특정 누군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패배자라는 인식을 갖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올바른 경쟁’을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올바른 경쟁을 위한 필요조건 중 하나는 ‘자신의 노력
2019-02-01 10:00
지난 호에는 ‘어깨드림’ 수학수업을 활용하기 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모둠 구성 방법과 긍정적인 수학수업 분위기 조성을 위한 모험상담, ‘어깨드림’ 수학수업 사례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이번 호에서는 ‘수학독서활동’과 어깨드림 수학수업으로 수학적 성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업방법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더 넓은 수학과 접하는 ‘수학독서활동’ 수학독서활동으로 많은 교사가 활용하는 수업방법은 수학독서 후 모둠별로 문제 만들고 답 맞히기, 수학신문 만들기, 4컷 수학만화 만들기 등이다. 여기서는 게임기반 반응 플랫폼의 일종인 카훗(kahoot!)을 활용한 수학골든벨 활동을 소개한다. 1단계 수학독서는 방학 중 과제로 내주었다. 중1은 중1이 알아야 할 수학의 절대 지식, 중2는 중2가 알아야 할 수학의 절대 지식, 중3은 중3이 알아야 할 수학의 절대 지식으로 정해주었으며, 독서 후 골든벨 문제 20개씩을 출제해 오도록 했다. 이 3권의 책은 각 학년에서 배우는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깨치는 데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준다. 수학적 개념의 발생 원리를 수학사 측면에서 이야기로 풀어내기도 하고, 실생활 속 수학의 응용 사례를 소개하여 수학적 개념을 이미지화시키는
2019-02-01 10:00잘 알려진 이야기 하나를 소개한다. 이야기 내용에 대해서 내 나름의 해석을 해 보고자 함이다. ‘비교한다는 것’과 관련해서 새로운 통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덕이 높으신 고승(高僧)이 제자 스님들과 문답을 나누며 법문(法問)을 하는 중이었다. 스님이 제자들에게 문제 하나를 내셨다. 스님은 자신의 지팡이를 땅에 놓고 가리키며 말했다. “이 막대기를 톱이나, 도끼나, 칼이나, 손을 대지 말고, 짧게 만들어 보아라.” 제자들은 석 달 이상 머리를 동여매고 궁리를 했지만 마땅한 답을 찾지 못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해법을 찾을 수 없었다. 그때 한 제자 스님이 앞으로 나가 고승에게 삼배를 올리고, “제가 해 보겠습니다” 하고 말한다. 모인 사람들이 시선을 집중하였다. 그 제자 스님은 앞으로 나가더니, 긴 막대기를 가져가다 그 지팡이 옆에 놓았다. 고승(高僧)은 빙그레 웃으시며 만족해하셨다. 달걀 세우기 시합에서, 달걀 하단을 살짝 깨트려서, 달걀을 세웠다는 콜럼버스 이야기만큼이나 맥 빠지는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겠다. 그러나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제2장의 ‘장단상교(長短相較)’ 구절이 이 이야기 해석의 근거로 따라붙는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9-02-01 10:00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가장 눈여겨 볼 것 중 하나는 단연 교육과정 속으로 들어온 ‘한 학기 한 권 읽기’(이하 한 권 읽기)이다. 책 한 권을 읽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깊이 있는 책 읽기를 하자는 취지로 도입되었다. 사실 이러한 읽기 방식은 다양한 이름으로 실시돼 왔었다. ‘슬로우 리딩’, ‘몰입 독서’, ‘온 책 읽기’, ‘온 작품 읽기’ 등 많은 사서교사들은 자유학년제(학기제) 진로독서시간, 동아리시간, 수업시간을 통해 한권 읽기 사례를 만들었고, 친분 있는 교과교사들에게 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전파하고 있었다. 한 권 읽기의 성패를 좌우하는 ‘책 선정’ 한 권 읽기는 다독을 중시하며 생긴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지속적인 고민의 결과물이고, 좋은 책을 보다 많은 학생에게 제대로 읽히고 싶은 열망의 표출이다. 따라서 가장 중요하고 한 권 읽기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역시 책 선정이다. 문학 작품으로 한 권 읽기를 하는 것은 비교적 수월하다. 교사와 학생들의 부담감도 덜 하고, 이미 나와 있는 다양한 독후활동 방식도 있다. 그래서 나는 초등학교에서는 좀처럼 하지 않는 비문학 책 읽기를 시도했다. 다음으로 주제 분야를 선정해야 했는데, 크게 고민할…
2019-02-01 10:00
1. 들어가는 말 고3 학생들의 수능 이후 혹은 초·중·고 학생들의 학년 말 정규고사 이후 교육 과정 운영 내실화는 많은 교육관계자가 꾸준히 고민해오고 있는 사안이다. 학교에서도 이 시기를 의미 없이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교육활동을 기획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은 학생의 요구와 학교 교육과정의 불일치이다. 이 시기에 교육과정 운영이 부실하게 되는 원인은 단순히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 욕구 혹은 학교의 학사 관리 부재 때문만은 아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이 자신의 진로와 삶에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일치는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고, 교실 수업 파행 현상의 문제만 반복적으로 지적할 뿐, 해답에는 근본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다. 학교에서 학생 개개인의 삶과 진로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맞춤형으로 제공해야 하지만 그것은 교육여건 상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우리나라는 경직된 교육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하여 사회 변화와 수요자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어렵다. 그중에서도 경직된 국가교육과정이 문제의 핵심이다. 특히 불필요하게 과다
2019-02-01 10:00“부장선생님 모십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교육현장은 부장교사 인선으로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삼고초려’와 ‘36계가 상책’이라는 쫓고 쫓기는 공방이 계속되는 지금, 학교조직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부장자리가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게 됐는지 답답할 뿐이다. 십수 년째 ‘열정페이’로 희생만 강요하는 현실은 이제 임계점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많다. 학교에만 모든 책임을 떠넘길 게 아니라 교육당국이 진지하게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올해 교육예산은 75조 원. 그 많은 예산은 다 어디로 가는 것일까? 본지는 신학기를 맞아 부장교사제 운영 실태를 조명해보고 그들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개선방안은 무엇인지 현직 부장교사 좌담회를 통해 모색해 보고자 한다. 이번 좌담회는 사전 질문지를 통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는 김봉석 서울덕수초, 김상희 서울 동원중, 사현주 부산 천마초, 이두혁 강원 철암초, 이병환 경기 덕양중, 최윤옥 경기 과천중앙고 교사가 참여했다(가나다순). 사회 선생님들을 뵈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란 인사가 먼저 나오네요. 부장교사를 한마디로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김봉석(서울덕수초) 학교관리자와 평교사 간 업무와 의사
2019-02-0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