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8일부터 9일까지 아이코리아 연수원에서 '바로 선 공교육, 행복한 유아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제19회 전국 시군회장단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연수는 엄미선 회장의 인사말을 비롯해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의 격려사,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 설세훈 국장(강혜영 연구관 대독)의 축사로 시작됐다. 윤온유 렘넌트에듀 강사가 '위대한 헌신은 최고의 예방이다'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고 송윤진 공간앤정원 팀장이 '식물을 이용한 실내공기 정화', 김찬호 성공회대 초빙교수의 '인공지능과 인간의 마음'을 주제로 각각 특강했다. 엄미선 회장은 "이번 연수는 시군회장단의 역할 강화를 통해 화합과 단결로 더욱 발전하는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2019-08-13 10:17“선생님이 생각하는 자유학년제는 무엇인가요? 전 말괄량이 삐삐를 떠올렸습니다. 삐삐처럼 엉뚱하지만,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우리 아이들이 생각났어요. 틀에 박힌 수업이 답답해할 수도 있겠다 싶었죠. 자유학기제를 통해 삐삐 같은 아이들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19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이하 수업콘서트)’가 7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막했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교원과 교육전문직, 학생, 학부모 등 35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업콘서트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수업 변화를 이끈 현장 교사들의 축제였다. 교육과정 재구성과 수업 개선, 학교 운영 등 교실을 바꾸기 위한 과정과 비결을 나누고 배우려는 교원들로 행사장은 가득 찼다.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시상식과 입상자 좌담회, 전문가 특강, 수업 나눔,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여한 입상자 좌담회에선 자유학기제에 대한 가감 없는 이야기가 오갔다. 학교 교육과정 분과에서 입상한 대구 경서중의 곽상순 교장은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업을 개선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교사들
2019-08-08 15:14[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신목초 3학년 1반 교실. 폭우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실에 빙 둘러앉은 교사들이 역할극에 한창이다. 초등PDC교육연구회가 주최한 학급긍정훈육법 연수 현장이다. 교사들은 격려와 존중의 학급문화, 학생들의 소속감과 자존감, 문제행동 유형별 대처방법 등 다양하게 진행되는 연수 과정에 진지하게 임했다. 방학 중에도 배움에 대한 교사들의 열기가 뜨겁다. 초등PDC교육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연수는 ‘친절하고 단호한 교실, 학급긍정훈육법(PDC, Positive Discipline in the Classroom)’을 주제로 29일부터 3일 동안 서울한산초와 신목초에서 60여 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학급긍정훈육법은 보상과 처벌이 아닌 상호 존중, 배려와 격려로 행복하고 민주적인 교실을 만드는 게 핵심. 강사로 나선 정호중 서울화곡초 교사는 무기력한 아이들을 대할 때 교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 교사는 “이 아이들은 신뢰를 받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할 일을 작은 단계로 나눠 성공의 기회를 주고 방법을 알려주며 이끌어 줘야 한다”면서 “무기력으로부터 아이를 깨우는 것은 단순환 변화가 아니라 아이 인생…
2019-08-02 16:25서울장안초가 1학기 내내 학부모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학교 측의 정문 폐쇄와 놀이터 이용 제한 등에 관련된 갈등 때문이다. 탁현주 교장은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위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올해 새로 부임한 탁 교장은 3월 학부모들에게 정문 출입이 위험하다고 알렸다. 학교 인근에 성범죄자가 7명이고, 정문으로 차량이 많이 드나드는데 학교보안관은 1명밖에 없어 학생이 많은 후문에 배치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잇따른 외부인의 사고로 교육청에서 출입 관리를 요청한 상황이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가 그동안 정문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차도를 2~3차례 건너야 하는 후문 출입이 더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학생 보호 인력도 학부모 도우미를 활용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갈등 속에서 정문은 결국 4월 18일 폐쇄됐다. 탁 교장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 찬반 의견을 물어 521명 중 60.8%의 찬성을 받아 정당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찬반 조사 시 실명을 적도록 해 학교 측의 폐쇄 방침이 분명한 상황에서 반대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방과후 학교 운동장과 놀이터 사용 제한 조치로 갈등이 이어졌다. 놀이터가 교사(校舍) 가운데에…
2019-08-02 16:21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은 씨랜드 참사20주기와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6주기를 계기로 행정안전부와 함께 청소년수련활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교육 영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 영상은 청소년활동참여청소년과 지도자가 활동 시 유의사항과 안전사고대처요령 등을 충분히 숙지하고 활동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제작됐다. 교육영상은 전국 청소년시설 800여 곳에서 활용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 영상을 진흥원 홈페이지(www.kywa.or.kr)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e청소년’ 홈페이지(www.youth.go.kr),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ywa2010) 등에서 볼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캠프 등각종 야외활동이 급증하는 여름방학을 맞아 행정안전부의 안전 홍보 채널 ‘안전한TV’ 홈페이지(www.safetv.go.kr)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safeppy), 네이버TV, 카카오TV, 서울시 서울안전누리 등 행안부 협업 채널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향후 행안부와 협업해지속적으로 청소년활동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영상과 SNS용 영상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2019-07-30 17:45이미지 유추…유아 교육에 효과 장애 학생 대체의사소통판 제작 공모전‧수행평가 등 학생도 이용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한국교총이 출시한 학교용 라이선스 아이클릭아트 스쿨팩이 유‧초‧중‧고 학교급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활자보다는 이미지가 익숙한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에게는 소통의 방식으로, 동아리 활동이나 수행평가 등 다양한 과제에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야 하는 고교에서는 오히려 교사보다 학생들이 더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놀이중심 수업을 자주 하는 박선영 경기 일동유치원 교사는 지난달 아이들이 유치원에 입학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을 기념하는 ‘100일 파티’를 열고 아이클릭아트 이미지를 활용해 초대장을 제작했다. 준비물은 좋아하는 장난감 1개와 과자 1개. 초대장을 꼭 지참해야 입장 할 수 있다는 문구에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 교사는 “글자를 잘 모르는 유치원 어린이들은 사진이나 이미지를 보고 유추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자료가 효과적인데 아이클릭아트는 카테고리별, 주제별로 분류가 잘 돼 있어 수업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를 찾기 편해 유치원 교육과정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특수학교에서도 효과를
2019-07-25 17:01이미지-폰트 무제한 사용 알림장·연구물 완성도 높여 이용권 하나로 전직원 이용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한국교총이 저작권 분쟁 예방을 위해 출시한 학교 맞춤형 라이선스 ‘아이클릭아트 스쿨팩’이 학교 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0만여 컷의 이미지와 350여 종의 폰트를 교수‧학습은 물론 가정통신문, 공문과 같은 교무와 각종 연구대회 출품까지 사실상 모든 업무에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 향상은 물론 교사들의 저작권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는 것. 24일 서울양목초 교무실. 방학 중이라 학교는 조용하지만 박상철 교사는 다음 학기 준비와 각종 교무에 여념이 없다. 이날은 아이클릭아트에서 내려 받은 이미지를 활용해 5학년 과학 학습 자료로 쓸 파워포인트를 만들고 있었다. 박 교사는 알록달록한 배경과 동글동글 재미난 글씨체를 넣어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볼 수 있게 심혈을 기울였다. “예전에는 자료를 만들 때마다 글씨체나 그림을 포털사이트에서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혹시 저작권에 위반되는 건 아닐까 신경 쓰이고 골치 아팠는데, 이제 그런 걱정 없이 원하는 걸 찾아서 쓸 수 있으니 마음이 편해요. 예전보다 작업의 완성도도 높아졌고요. 생각했던 이미지가 그대로
2019-07-25 16:57여름방학이 한창이지만 활기가 가득한 곳, 학교도서관이다. 학교도서관 개방 기간에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문학기행부터 독서 교실까지, 학교의 특성과 여건에 맞춰 진행한다. 학기 중에는 경험하기 어려운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경기 오마중은 방학식 날인 19일 시인 윤동주의 발자취를 따라 문학기행을 떠났다. 방학식을 마치고 반나절 동안 윤동주 문학관과 청운 문학도서관, 현진건 집터 등을 방문해 윤동주의 문학세계와 생애를 돌아봤다. 안미주 사서교사는 “방학 때 더 바쁜 아이들이 짧은 시간 동안 활동할 수 있는 걸 생각하다 문학둘레길 기행을 마련했다”며 “종로구청 해설사가 동행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문학기행을 떠나기 전날에는 학교도서관에서 준비 모임을 가졌다. 시인 윤동주를 소재로 한 소설과 영화를 보고 시인의 삶과 역사적인 사건을 미리 살폈다. 안 교사는 “기대 이상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보람을 느꼈다”면서 “학교도서관 활동에 관심 많은 교장, 교감 선생님도 동행해 학생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경기 푸른중은 22일부터 이틀간 여름 독서 교실을 열…
2019-07-25 15:29교육시설재난공제회(이하 재난공제회)는 24일부터 3일간 중등교원 33명을 대상으로 ‘교직원 표준안전연수’를 실시한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안전교육 전문기관’,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각각 지정된 재난공제회가 실시하는 ‘교직원 표준안전연수’는 중등교원 대상의 ‘재난안전 강화형’ 연수와 행정직원 대상의 ‘시설안전 강화형’ 연수로 구분되며, 각 연수는 연 2회씩 이론교육(8시간)과 체험·실습(7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직원 표준안전연수’는 중등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안전 강화형’ 연수이며, 오는 9월과 11월에는 행정직원 대상 ‘시설안전 강화형’ 연수가 실시된다. 연수는 ▲테러·폭발·붕괴 대처 ▲자연재난 사례 및 대처 요령 ▲화재발생 원인 및 대처 요령 ▲작업안전예방 ▲보호구착용법 ▲응급상황 시 심페소생술 실습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방안 등 학교현장에서 필요한 안전 전반에 대한 이론교육과 체험·실습으로 진행된다. 재난공제회 박구병 회장은 “교직원 표준안전연수는 학교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안전체험·실습 기회가 포함돼 교직원의 학교안전의식 고취와 안전관리 실무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안전교육 실시 기
2019-07-24 16:39우리나라 예술계를 이끌어갈 학생 예술가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캠프가 열린다.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대 사범대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개최되는‘2019 꿈사다리 장학제도 예술캠프’가 그것. 교육부가 마련한 이번 캠프는 예술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을 가진 꿈사다리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술캠프는 대학생과 일대일 멘토링, 창작활동, 감상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일대일 멘토링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멘토들의 전공 실기실을 방문해 개별상담이 이뤄졌다. 창작활동은 멘토-멘티 공동창작과 예술가와 함께하는 전문적 창작 실습으로 구성됐고, 감상활동은 큐레이터와 함께 작품을 감상, 비평하면서 작가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음악캠프에서는 일대일 맞춤 수업과 멘토링, 예술 체험, 꿈마당 발표회를 진행한다. 가야금, 작곡, 호른, 타악 등 분야별 전문가와 대학생 멘토가 참가자의 진로와 전공, 수준 등을 고려해 맞춤 지도에 나선다. 마지막 날에는 캠프 기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된다. 교육부가 운영하는 예술 분야 꿈사다리 장학제도는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교육 소외계층 학생들을 선발, 지원하는
2019-07-23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