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2015년 11월 19일(목) 호서대 안전보건학과 김홍 교수를 초청, 수련관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김홍 교수는 1, 2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21세기를 살아가는 방법’이란 주제로 두 시간 동안 강의했다. 김홍 교수는 강연 서두에서 쇼팽 콩쿠르에서 1위를 한 조성진 군을 예로 들면서 무조건 열심히 할 것이 아니라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전교 1등을 하면 다시 충남 1등이 기다리고 있고, 충남에서 1등을 하면 또 다시 전국 1등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결국 끝없는 중압감에 시달린다고 했다. 때문에 1등보다는 뚜렷한 목표가 중요하며 조성진 군처럼 어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면 그것이 바로 인생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2015-11-20 14:54‘청소년 균형능력 및 보행자세 측정상담’으로 보행자세를 고치다 등굣길. 스마트 폰을 손에 들고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는 것이 이제 낯설지가 않다. 그런데 가끔 무거운 책가방을 둘러맨 아이들이 허리를 구부린 채 스마트 폰에 빠져있는 것을 보면 안쓰러울 때가 있다. 심지어 이어폰을 꽂고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아이들을 목격할 때면 교통사고라도 날까 심히 걱정된다. 요즘 스마트 폰 기능이 날로 발전해 스마트 폰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따라서 스마트 폰은 우리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된 지도 오래다. 그런데 이 스마트 폰의 잘못된 자세가 성장기 청소년의 성장 및 집중력을 저해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아이들일수록 척추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를 접한 적이 있다. 그런데 아이들의 이러한 심각한 증상을 부모들이 모르고 있다거나 그대로 내버려둠으로써 병을 더 키우는 것이 문제라고 전문가는 말하고 있다. 결국, 아이들이 신체 통증을 참다못해 호소해야지만 그제야 심각성을 알고 병원을 찾아온 경우가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잘못된 스마트 폰 사
2015-11-20 14:54십일월에 접어들자 낮의 길이는 더 짧아진다. 바래지는 형형색색의 가을은 낙엽 속에 정(情)으로 물들어 흩어진다. 일 년간 한 몸으로 지내던 나무가 잎을 떨구어 낼 때 마음은 어떨까? 낙엽활엽수의 일 년을 보니 압축된 사람의 자화상 같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지는 마음은 여러 가지이다. 그중 희로애락은 보통 사람 필부가 가지는 대표적인 감정인데 이 마음의 이면에는 언제나 정이 관계 하고 있다. 부모와 자식간, 연인 간의 사랑도 오랜 시간을 지나면 무디어 곰삭아 정으로 더 깊게 된다. 그래서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끈끈한 정 때문에 정 때문에 괴로워 혼자 울고 있어요’란 노랫말이 생겼는지 모를 일이다. 지난 시월 중순경이었다. 뜨겁게 달구었던 여름이 지나자 걱정거리가 생겼다. 그것은 어른 손바닥보다 큰 거북이 두 마리 때문이었다. 여름철엔 움직임도 먹성도 좋은 녀석들이 하루가 다르게 조용해지고 먹이도 남기기가 일쑤였다. 혹시 병이나 들지 않았나 하자 열대지방에 사는 녀석들이라 기온이 낮아져서 그렇다고 한다. 아마 이런 날씨 같으면 영상 십 도에서도 얼어 죽는 인도 사람과 같은 조건이란다. 그래서 실내에 들여놓으려고 하여도 냄새도 나고 징그러워 망설여졌다. 거북이
2015-11-20 14:53강한 엘리뇨의 영향으로 겨울의 초입에 들어선 십일월의 날씨가 고르지 못하다. 중부지방은 가뭄으로 동해안과 남해안은 잦은 비로 김장배추와 건조중인 곶감이 썩고 시금치는 습해에 웃자라 상품성이 없어 베어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산다는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제 아침출근 시간 70대 노부부가 75억 상당의 재산을 기부했다는 뉴스가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그러나 오늘 아침시간의 뉴스는 가슴을 답답하게 한다.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1970~2013년 ‘한국에서의 부와 상속’을 조사한 결과와 더불어 금은동․흙수저의 ‘수저 계급론’ 때문이다. 75억! 일 년에 일 억씩 75년을 쓸 수 있는 돈으로 용도에 따라 호의호식 할 수 있고 자식에게 물려주면 평생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금수저이다. 하지만 이 부부는 부부의 인연을 맺을 당시부터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자고 약속했다고 한다. 자식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것도 좋지만 이 나라를 위해 작은 일이라도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그 보다 더 값진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 약속을 실행한 것이었다. 이씨 부부가 재산을 모으기까지 아끼는 것이 최고라 생각하며 소박하며 검소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어느 겨울날…
2015-11-19 09:27영국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인 『이튼 칼리지』는 무려 600년 전에 세워진 학교라고 합니다. 19명의 영국총리를 배출한 학교로 유명합니다. 이 학교는 교과목 중 제일 중요한 과목으로 체육을 든다고 합니다. 자신만 아는 엘리트는 원하지 않고, 하루에 꼭 한번 함께 축구를 해야 하며 공휴일이면 두 번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하고 몰매를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한겨울이면 진흙탕에서 레슬링을 하기도 하는데 페어플레이 정신을 기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공부보다 체육을 통해 함께 하는 정신을 강조하는 교육을 하고 있답니다. 졸업식 송별사에서 어떤 교장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학교는 자신이 출세를 하거나 자신만이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원하지 않습니다. 주변을 위하고 사회나 나라가 어려울 때 제일 먼저 달려가 선두에 설 줄 아는 사람을 원합니다. 입학할 때부터 자신이 나라를 이끌어 갈 사람이라는 독특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BBC 방송에서도 방영을 하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학교 학생들은 1,2차 세계 대전에서 무려 2,000명이나 전사했다고 합니다. 헨리6세의 동상 앞에 그들의 기념비가 있는데 전시 중에 어떤 때는 전교생의 70%나 참
2015-11-19 09:26설악산 ‘봉정암’을 오르면서 기승전결(起承轉結)을 맛보았다. 용대리 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백담사까지 마을버스로 이동하여 7시 반부터 걷기 시작했다. 가뭄으로 바닥이 들어난 절 앞 하천엔 돌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아이들이 소풍 나와서 이야기를 나누는 듯 했다. 계곡을 따라 숲길을 들어서니 고즈넉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높은 산을 오르기 위한 준비운동인 기(起)를 생각하며 걸었다. 오른쪽엔 옥빛물웅덩이가 너무 아름다웠다. 그 옆으로 누워있는 초가지붕만한 깨끗한 화강암 바위가 마음을 멈추게 하였다. 아침 햇살이 조명이 되어 빨간 단풍잎을 더욱 붉게 물들인다. 아내는 단풍잎이 너무 곱다며 나무아래서 포즈를 취한다. 단풍사진은 역시 햇빛의 조명을 받은 반영(反影)이 좋았다. 일행과 함께 쉬면서 담소를 나눴다. 난간으로 길게 철다리를 놓아서 산행하기가 너무 편했다. 두 번째 단계인 승(承)을 느끼며 구불구불 산길을 오르더니 철 계단이 이어지고 작은 폭포도 눈에 들어왔다. 무릎보호대를 찼지만 돌과 바위가 많아 위험한 곳도 많았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땅만 보고 올라가다가 잠시 쉬면서 하늘을 쳐다보니 마치 금강산을 보는 듯 했다. 계곡을 가로지르
2015-11-19 09:26석종사 혜국(慧國)선원장 큰스님과 함께하는 중국 성지순례를 불교대학생신분으로 다녀왔습니다. 3일 전승절 행사가 있는 날 베이징 하늘 길을 통제하기 때문에 새벽 3시에 충주를 출발하였습니다. 멀리는 부산 홍제사, 괴산 성림사신도까지 모여 일행 120여명이 인천공항을 출발하였습니다. 1시간 40분의 짧은 비행으로 베이징공항에 도착하여 4대의 버스에 올라서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베이징 시내를 벗어나 대형 식당에서 점심공양을 하였습니다. 첫 관광은 세계 7대 불가사의인 만리장성을 케이블카를 타고 올랐습니다. 팔달령 위에서 바라보니 굽이굽이 성벽이 이어졌는데 산꼭대기에 성을 쌓았다는 것이 경이롭기만 하였습니다. 지금은 관광자원이 되어 한해에 수백만 명이 찾아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나라의 1,500년 고도인 대동시로 이동하여 1박을 하였습니다. 둘째 날은 중국의 3대석굴인 산서성의 운강(雲岡)석굴로 향했습니다. 부드러운 사암층 바위 절벽에 5만여 개의 마애불상이 조각되어 웅장함에 위압감을 받았습니다. 천정에 조각하여 채색한 불상은 예술의 경지를 넘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한 시간 이동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목탑인 응현 석가탑을 참배하고
2015-11-19 09:26한국교육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은 계속 늘어나는데 실업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기업현장에서 이미 없어진 산업군이나쓸모없는 기술과 지식을 여전히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채드 에번스 미국 국가경쟁력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세계를 바꾸는 기술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그는 교육의 중심축은 기업은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대학에 알리고, 대학은 실무적인 기술을 습득한 인재를 최대한 많이 배출해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에번스 부위원장은 “미국은 국가경쟁력위원회 등을 통해 기업과 대학 간 '기술 매칭'을 성사시키는 데 매년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직업교육을 받은 이들이 적당한 직장을 찾지 못하고 방치되는 사회적 비효율은 없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세션에서 ‘이머징 마켓에서의 우수인재 관리’를 주제로 발표한 폴 에번스 프랑스 인시아드 명예교수 역시 “인시아드에서 개발한 ‘글로벌 인재 경쟁력 지표’에서 한국 순위는 29위로 20위권 밖”이라며 “공교육 분야에 대한 점수는 높지만 기술교육부문이 굉장히 약한 탓에 순위
2015-11-16 09:32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11월 14일(토) 1, 2학년 학생 36명과 국어과 교사 5명을 대상으로 독서·문화캠프를 실시했다. ‘문학과 삶의 연계성 탐색’이란 주제로 실시된 이번 독서·문화캠프는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대하소설 ‘혼불’로 유명한 작가 최명희 문학관과 전주한옥마을, 삼례문화예술촌(디자인뮤지엄, 김상림목공소, 책공방북아트센터, 책박물관) 등을 둘러보았다. 학생들은 이번 독서·문화캠프를 통해 평소 수업이나 독서를 할 때 잘 몰랐던 부분을 직접 현장을 답사하여 확인함으로써 작품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학생들의 독서문화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서·문화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제출한 소감문은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여 표창했다.
2015-11-16 09:32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2015학년도 각종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31일(토) 홍성 청운대학교에서 열린 2015년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본교 동아리 생물나라(지도교사 서영현)가 동아리활동부문 대상을 수상하여 충청남도 도지사상을, 과학 전시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어 2015학년도 교육공동체 과정중심 독서대회(청남교육청)에서도 본교 김동수 선생님이 교직원부문 최우수상을, 학생부문(지도교사 이근갑)에서 1학년 김승원 군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교육공동체 과정중심 사이버독서대회는 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과 교육공동체의 독서붐을 조성하기 위해 학생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 매체를 활용해 시간과 경비를 절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10월 24일(토) 천안두정고등학교에서 실시된 제4회 중고등학생 역사골든벨대회(지도교사 김성한)에서 본교 한승우 군이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수상은 그동안 학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가 3위 일체가 되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로 이루어낸 것이라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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