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KEDI)은 교육정책수립의 기초가 될 ‘KEDI 교육통계DB자료를 활용한 연구논문’을 공모한다. 전문가 부문(교육 관련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과 일반인 부문(대학(원)생·졸업생·직장인)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공모의 신청서는 www.kedi.re.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연구 계획서 접수는 5~30일이며 연구논문은 11월28~12월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일반인 부문에는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등 상금도 지급된다. 문의=(02)3460-0380 service@kedi.re.kr
2005-08-29 14:312007학년도 대학입시는 학생의 선택권이 대폭 확대된 '7차 교육과정'이 세번째로 적용된다. 따라서 내년에 수능을 치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희망 대학과 학과를 하루 빨리 결정해 입시전형 요강에 따른 '맞춤식 학습'을 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현재의 고2 학생들은 지망하는 대학과 학과를 일찍 결정하고 학생부나 수능성적 반영비율, 전형방법 등을 면밀히 파악한 뒤 학습전략을 짜는 '맞춤형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렇지만 주요 대학들은 국어와 영어, 수학 등 기본 교과목의 학생부 성적에 가중치를 두고 있는 만큼 이들 과목을 소홀히 하면 좋은 내신을 얻을 수 없다. ◇진로선택을 미리 하는 맞춤형 전략 중요 = 우선 수험생들은 현재 자신의 학력 수준과 학생부 성적, 향후 학업 성취 가능성 등을 감안해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3∼5개 정도 선정한 뒤 이들 대학의 입시 요강을 잘 분석해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마다 각 전형요소의 반영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로 중시하는 전형요소를 미리 살펴보고 대비해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능 반영영역이나 가중치 적용 여부, 학생부 반영 방법, 그 외 논술이나 면접 구술고사 반영 여부에 따라 집중적
2005-08-29 14:19교육인적자원부가 29일 발표한 '200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은 2006학년도 입시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전체적인 대입전형 계획과 일정 등을 숙지한 뒤 12월 20일까지 발표되는 대학별 전형계획 주요사항에 맞춰 진학 희망 대학의 전형방법을 정확히 파악, 이에 맞는 학습 및 진학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 수능 등 전형자료 = 학생부의 경우 수시1학기 모집은 교과는 2006년 2월말, 비교과는 2006년 6월말, 수시2학기 모집은 교과ㆍ비교과 모두 2006년 8월말, 그리고 정시모집은 재학생은 2006년 12월8일, 재수생은 졸업일을 기준으로 성적을 산출한다. 학생부의 반영 여부나 반영방법 등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해 시행할 수 있으며 과목별ㆍ계열별 석차나 평어(수우미양가) 등 활용형태나 반영비율 등도 대학별로 알아서 결정하면 된다. 수능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응시 영역과 과목을 수험생이 자신의 적성과 희망대학의 성적반영 방법에 따라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다. 출제 형식은 객관식 5지 선다형이고 수리영역은 30% 정도 주관식이 출제된다. 성적은 영역별ㆍ과목별로
2005-08-29 11:43자존심은 자기를 존중해주는 마음 다른 사람 평가에 영향 받지 않아 매슬로(A. Maslow)라는 심리학자는 인간의 동기가 위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위욕구를 만족시켜야 상위욕구로 나아간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생리적 욕구, 안전욕구, 소속과 애정 욕구, 자존심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 등이 있는데, 먹고 자는 생리적인 욕구가 만족되어야 몸을 돌보는 안전욕구를 추구할 수 있고, 또 안전욕구가 만족되어야 소속과 애정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가장 잘못 해석되고 있는 것이 자존심의 욕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존심의 욕구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는 욕구(소속과 안전 욕구)가 제대로 충족된 후에야 생기게 됩니다. 자존심은 능력, 신뢰감, 성취, 독립, 자유 등을 의미하는 자기 존중과, 명성, 주목, 지위, 평판, 인정 등을 말하는 존경 받음 둘 다를 포함하고 있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자존심은 명성, 지위, 아첨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언제 어디서든지 마음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말을 듣게 될 때 “아이, 자존심 상해”라는 말을 상습적으로 쓰는…
2005-08-29 09:57신자유주의는 시대적 흐름이기 때문에 거부만 할 것이 아니라 그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돈희 민족사관고 교장(전 교육부장관)은 25일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주최 세미나(주제:‘자유주의와 교육기회의 배분’) 주제발표에서 “앞으로는 신자유주의적 사고가 일반화된 세계가 다가올 것이고 결국에는 우리 교육세계를 지배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우리가 취해야 할 정책적 노력은 신자유주의의 역기능을 어떻게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장은 이에 따른 정책적 대응방식으로 ▶자유주의의 전통에서 볼 수 있는 원자론적 개인주의에 대한 재검토 ▶시장화와 상품화의 역기능에 대한 대응 ▶초래될 불평등구조의 개선을 위한 노력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 교장은 신자유주의적 사고가 아무리 교육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추구한다 하더라도 교육은 그 사회의 삶을 사는 법이므로 교육내용의 완전한 방임상태보다는 문화적 중핵을 포함하는 다소 ‘느슨한 공교육과정’의 기초부분을 국가적 수준에서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교장은 “신자유주의 시장논리는 적어도 상당한 정도로 교육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장치일 수도 있으나 그…
2005-08-28 12:29북한의 대표적인 텔레비전방송은 조선중앙텔레비전방송이다. 1963년 평양텔레비전방송국으로 개국한 이 방송은 평일에는 오후 5시~11시까지 6시간,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11시까지 13시간 방영을 하고 있다. 방송내용은 계몽영화, 대담, 뉴스, 드라마, 아동, 스포츠, 오락, 농업상식 등인데 김 부자 찬양과 당정책 홍보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루며 경제활동 선동을 위한 현지보도, 현지방송, 축하무대 등도 많이 편성되어 있다. 특이하게 북한 내부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는 전혀 보도하지 않는다. 북한 아동방송은 다큐멘터리, 만화영화, 음악, 퀴즈 등 우리와 비슷하게 구성돼 있으나 내용은 크게 다르다. 거의 모든 내용이 김 부자의 위대성 선전 및 경제건설에 노력하는 영웅들의 모습이며, 그밖에도 김 부자 덕분에 행복한 생활을 한다고 강조하는 것들이다. 음악 프로그램 역시 동요의 형식을 띠지만 내용은 사회주의를 찬양하거나 김 부자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것이다. 만화영화를 좋아하는 것은 북한 어린이들도 마찬가지다. 만화영화는 조선4.26아동영화촬영소에서 제작하는데 ‘황금덩이와 강낭떡’, ‘호랑이를 이긴 고슴도치’, ‘곰동산과 토끼동산’, ‘농부와 얼룩이’, ‘방
2005-08-25 11:29사이버폭력은 최근 들어 많이 나타나는 학교폭력으로, 문자로 계속 욕을 보내는 것부터 사이버 상에서 경제적인 아이템 갈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익명성이 보장되므로 가해자가 죄책감이 덜 느낄 가능성도 있고 그 방법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이버폭력은 앞으로도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사례와 간략한 개입방안을 언급하고자 한다. 초등 6학년인 A는 늘 반에서 2등을 해왔고, 같은 반인 B는 1등이자 반장으로 늘 칭찬받던 아이였다. 어느날 A가 1등을 하게 되자, B는 아이들을 조장해 인터넷에 A에 대한 안티까페를 개설했다. B는 모든 반 아이들을 까페에 가입시키고 매일 A의 하루 일과를 언급하며 A에 대해 신랄한 욕을 하는 사람은 등급을 상승시켜줬다. 영문도 모른 채 반 아이들이 점점 자신을 멀리하자 이상하게 여기던 A는 우연히 안티까페가 있음을 알게 됐고, A의 부모님은 이를 담임교사에게 알렸다. A로서는 안티까페 자체가 견디기 힘든 치욕인데다 반 전체가 가담했다는 사실에 분노와 배신감이 클 것이다. 반면 B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를 수 있다. 까페를 만든 것뿐, 다른 이야기들도 많이 나누었다고 합리회할 가능성이 높
2005-08-25 11:15‘교직원의 자질능력 향상’을 주제로 열린 제21회 한일교육연구발표회에서는 한국 측이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사자격체제 개편을, 일본 측이 관리자에 의한 인사고과제도 도입 및 교직단계별 연수체제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교원의 전문적 능력개발’(정영수 충북대 교수)=정 교수는 그가 개발한 전문성 신장모형을 발표하고 교사자격체제를 초임, 중견, 선임, 수석교사로 구분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현 연수체제에 대해 △자율연수 기회 제한 및 비활성화 △교원 경력단계 별 능력개발체제 미비 △현직연수의 전반적 부실 및 자질 부족교원에 대한 연수제도 부재 △교원승진제도의 구조적 문제 △책무성 담보할 평가체제 결여 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교수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모형을 발표했다. 그는 우선 교원의 전문성을 교육과정 전문성, 수업전문성, 평가전문성, 교육적지도전문성, 경영전문성 5가지로 꼽고, 이런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4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그 조건으로는 우선 교사에 대한 권능부여, 즉 교내 주요 의사결정에의 참여를 포함한 자율권 부여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단위학교의 자율적 책임경영, 즉 교장의 경영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과 전문적 연구의…
2005-08-24 14:02임오군란(1882년)~청일전쟁(1894~1895년) 14년 동안의 10여 개 사건에 대한 날짜가 교과서마다 달리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범진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는 최근 계간 ‘역사교육’에 기고한 논문 ‘역법(曆法) 문제와 한국사 서술’에서 전근대(前近代) 시대를 다룬 국사 국정교과서(공통)와 근·현대를 다룬 6종 검인정교과서(선택)를 분석,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구 교수는 “국사 교과서에 병자호란은 1636년이라고 기술되어 있지만 실제는 1637년에 일어난 전쟁”이라고 설명했다. ‘청실록’(淸實錄·청조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 등 옛 문헌에 따르면, 청군이 조선 국경(압록강)을 넘은 날짜는 병자년 12월 10일. 이를 서기(西紀)로 고치면, 1637년 1월 5일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오류는 병자호란 뿐 아니라 갑오개혁, 청일전쟁, 동학농민운동 등에서도 똑같이 발생하고 있다. 군국기무처를 설치한 갑오개혁 1차 개혁 시점이 1894년 6월 25일(음력)과 7월 27일(양력)로 교과서에 따라 달리 표기되어 있으며, 청일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풍도해전도 1894년 6월 23일과 7월 23일로, 청일전쟁의 결과로 맺은 시모노세키조약도 1895년…
2005-08-23 14:40보상, 전문성 등 사회적 세력이 있어야 응종기법을 적절히 활용하면 더 효과적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하기도 하고 그들로부터 어떤 요구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숙제를 꼭 해 와라”, “지각하지 마라”, “이 일을 며칠까지 해라” 하는 것들이 그런 예입니다. 이런 요구나 부탁을 할 때 사람들이 얼마나 잘 따라주느냐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잘 따라주거나 고객이 제품을 잘 사주면 선생님과 세일즈맨은 좋은 평가받습니다. 사람들을 따라오게 하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응종(compliance)이라고 합니다. 사람을 따라오게 만드는 데는 여섯 가지의 힘이 있습니다. 그것은 보상과 강요, 전문성, 정보, 준거세력, 합법적 권위로서, 이러한 것을 사회적 세력이라고 말합니다. 선생님은 이 사회적 세력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즉 학생들에게 보상 혹은 정보를 줌으로써, 강요함으로써, 학생들이 믿고 따르는 준거세력으로서, 그리고 전문성과 합법적인 권위를 나타냄으로써 학생들을 따라오게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사람을 따라오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네 가지 기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법을 적절히 변형시켜 이용하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첫째, 문
2005-08-23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