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오후 '수능 부정행위 심사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수능시험 부정행위 가담자 중 수험생 226명의 시험을 무효처리하기로 확정했다. 교육부는 이날 경찰로부터 1차로 수능시험 부정행위자 299명의 명단과 조사자료를 넘겨받아 이 가운데 '중계조'인 고 1, 2년생 등을 제외하고 이번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 238명의 시험을 무효처리할 지 여부를 심사한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무효 처리된 수험생의 유형은 ▲문자메시지를 송·수신한 195명 ▲휴대전화를 지참했으나 송·수신하지 않은 14명 ▲감독관의 지시에 불응해 휴대전화를 가방에 넣어두거나 사물함에 보관한 11명 ▲대리시험을 의뢰한 6명 등이다. 교육부는 수험생이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더라도 시험중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판명됐다면 수험생 유의사항을 통해 '소형무전기, 핸드폰, 호출기(삐삐) 등 통신기기를 시험실에서 소지한 경우'도 부정행위로 간주하기로 한 만큼 무효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실제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시험장에 간 5명과 시험장에서 감독관에게 미리 제출한 사실이 입증된 4명 등 9명에 대해서는 시험 자체는 유효로 인정됐다. 그러나…
2004-12-07 07:35"제도적으로 허락된다면 이 학교를 빨리 떠나고 싶다" 도시 저소득 지역인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타 지역에 근무하는 교사들에 비해 사기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영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도시 저소득 지역의 교육소외 실태와 분석'이라는 보고서에서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에서 가장 부정적인 측면은 ‘교사와 학생의 인식’이라고 밝혔다.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 학생들은 자신의 장래에 대한 기대와 포부, 성취동기·의욕, 자아개념 등이 다른 지역 학생들보다 낮았으며, 학교와 교사에 대한 만족도도 낮았다. 또 이 지역 교사들 또한 학생의 장래, 능력에 대해 가장 낮은 기대를 가지고, 학생들의 정서와 행동에 대해서 가장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인식은 교사들의 학교에 대한 가장 낮은 만족도와, 가능한 한 현재의 학교를 빨리 떠나고 싶어 하는 교사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수치에서도 알 수 있다고 이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저소득 지역 교사들의 학생들의 장래와 능력에 대한 기대가 낮고, 학생들의 정서와 행동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라는 사실은 교사가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2004-12-06 15:56인터넷정보검색사에 대해 부산, 경북, 충북 교육청 등 3곳이 교원 승진시 가산점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원장 배장만)는 2일 지난 10월부터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인터넷정보검색사 가산점 반영현황’을 조사한 결과 인터넷정보검색사 자격증을 승진가산점에 반영하는 교육청이 부산, 경북, 충북 등 3곳이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부산, 경북교육청의 경우 인터넷정보검색사 자격증 1, 2급 소지자에게는 0.5점, 전문가자격증 소지자에게는 0.75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은 전문가 자격증 0.75점, 1급 자격증 0.625점, 2급 자격증 0.5점 순으로 자격을 급마다 구분해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또 전남교육청의 경우 가산점은 반영하지 않지만 교원들의 정보활용능력 수준을 평가해 인사에 반영하는 ‘교원정보활용능력 인증제’에서 6개 인증영역 중 ‘인터넷활용인증영역’을 인터넷정보검색사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무시험으로 인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는 “가산점 미반영 교육청에도 인터넷정보검색사 승진가산점이 빠른 시일 내 반영돼 자격증 소지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
2004-12-06 14:06경찰의 수능 대리시험 수사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6일 일선학교에 제출된 수능 응시원서를 검토해 응시원서에 부착된 사진과 실제 수험생들의 사진이 다른 경우를 가려내 경찰에 통보해줄 것을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금껏 대리시험 수사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험생이 지역 교육청에 대리응시자의 사진을 붙여서 수능 응시원서를 낸 경우에 한해 수사가 진행됐었다. 하지만 수험생이 일선학교에 수능 응시원서를 제출한 경우에도 대리시험자의 사진을 붙여 대리시험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네티즌의 제보가 잇따라 이번 수사 확대가 이뤄지게 됐다. 경찰의 요청을 교육부가 받아들일 경우 각 일선학교의 고3 담임이나 재수생의 고3 당시 담임들은 수능원서에 붙은 사진이 실제 수험생의 사진인지 모두 검토하게 된다. 경찰청 강희락 수사국장은 "수사가 상당기간 이어지더라도 수능 부정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의혹이 가는 부분은 모두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4-12-06 13:28울산시교육청은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제 강의가 울산대와 영산대학교에서 실시된다고 6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울산대와 영산대에서 고교-대학 연계 강의 개강식을 시작으로 6일부터 24일까지 영어와 일본어, 기초 수학, 물리학 등 고교생을 위한 대학 강의가 실시된다. 교육청이 강좌당 60만원씩 지원하고 학생은 2만원을 부담하는 이번 고교-대학연계 강의에는 울산지역 220명의 학생들이 울산대 4개 강좌, 영산대 3개 강좌에 수강 신청을 했다. 이들 대학에서 수강하는 학생은 울산대와 영산대를 비롯해 부산대 등 부산지역 10개 대학 등 울산시교육청과 고교-대학 연계 강의 협약을 한 12개 지방대학으로부터 특별학점 2학점을 미리 받고 진학하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시험 이후 고교생들의 탈선을 막고 외국어 등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고교-대학 학점 인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지방 대학들도 지역 인재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이점 때문에 강좌 개설에 적극 찬성했다"고 말했다.
2004-12-06 13:14상당수 대학생들은 다양한 지수 가운데 현대 사회의 성공요소 1순위로 ‘NQ’(Network Quotient. 공존지수)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취업포털 파워잡과 대학 매거진 씽굿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 6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현대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지수를 묻는 질문에 인맥이나 인간관계 활용능력인 ‘NQ’를 꼽은 응답자가 37.8%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SQ(사회성지수) 32.4%, CQ(창조성지수) 19.8%, IQ(지능지수) 4.3%, MQ(도덕성지수) 2.8%, EQ(감성지수) 1.4% 등의 순이다. 인생에서 차지하는 인맥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매우 중요하다’가 69.0%, ‘다소 중요한 편’이 22.5%를 각각 차지했으며, 83.1%는 ‘인맥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편’ 또는 ‘적극적으로 노력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이밖에 ‘NQ’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는 기업인은 삼성 이건희 회장(30.7%),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21.2%), 다음 이재웅 회장(14.1%) 등의 순으로, 가장 맺고 싶은 인맥집단으로는 ‘기업 CEO’ 39.4%, ‘의사’ 13.0%, ‘전문직 종사자’ 9.7%, ‘검사․변호사
2004-12-06 10:10남자 청소년들이 PC방 등에서 장시간 간접흡연을 하면 성(性)호르몬 농도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충북대 예방의학과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와 공동으로 흡연이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담배연기에서 나오는 다환성방향족탄화수소(PAH)의 체내 흡수량이 높아지고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팀은 지난 2000년 간접흡연에 노출된 충북대 인근 PC방 2곳을 출입하는 15-24세 남성 208명을 대상으로 1개월가량 조사해 PC방에 장시간 머물수록 혈액내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낮아지는 것을 밝혀냈다. 또 하루 2시간이상 PC방에 다니는 청소년의 경우 다른 청소년에 비해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아침에 최고 30%가량이 떨어졌다. 반면에 20세이상 성인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10-20% 떨어지는데 그쳐 담배연기가 청소년들에게 더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PAH가 분해된 대사산물의 양을 소변을 통해 분석한 결과 PC방에 오래 머물수록 PAH가 체내에 많이 흡수된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유럽인간생식․태생학회가 발행하는 ‘휴먼리프러덕션’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04-12-06 10:06수능 부정행위를 수사중인 경찰은 5일 올해 수능에서 부정행위를 했다가 적발된 수험생과 재학생 등 300여명의 명단을 교육부에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는 "4일 수사가 종결된 휴대전화 메시지 부정행위자 등 195명(수험생 141명)의 명단을 교육부에 통보한 데 이어 6일 추가로 110여명의 부정행위 관련자 명단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까지 통보될 부정행위 가담자에는 광주에서 처음 적발된 수험생 및 관련자 180여명과 대리시험 응시자, 숫자메시지 이용 부정행위자 등이 모두 포함되며 이 가운데 수험생은 25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번 통보대상에는 현재 수사중인 충북 입시학원장 관련사건과 광주ㅇ고 부정의혹 사건, 무혐의로 판명된 수험생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문자+숫자 메시자와 웹투폰 수사 과정에서 적발되는 부정행위자는 향후 추가 통보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3개 이동통신사로부터 ‘문자+숫자’ 형태의 메시지 2만703건을 넘겨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4일 오전 11시 KTF와 LG텔레콤에서 ‘문자+숫자’ 형태의 메시지 1만9천811건을 넘겨받아 분석에 들어간 데 이어 오늘 오전 SK텔레콤으로부터 같은 메시지 892건
2004-12-06 08:25'26만건 대 2만건' 휴대폰 메시지를 이용한 '수능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3개 이동통신사로부터 '문자+숫자 메시지' 2만703건을 압수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26만건에 달했던 숫자메시지에 비해 훨씬 적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전날 KTF와 LG텔레콤에서 '문자+숫자' 형태의 메시지 1만9천811건을 넘겨받은 데 이어 5일 SK텔레콤으로부터 같은 메시지 892건을 압수, 총 2만703건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달 경찰이 '수능부정' 행위에 대한 전면 수사에 착수하면서 압수한 숫자메시지 26만여건에 비하면 채 10% 가량에 불과하다. 당시 경찰은 '글자로 구성된 메시지까지 추적할 경우 사생활 침해 등 지적이 나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수사대상을 숫자메시지로 한정, 이동통신사에 자료를 요청했다. 이를 통해 경찰은 26만건의 숫자메시지를 압수해 1차로 6천200여건을 선별한 뒤 추가 작업을 통해 최종적으로 의심이 가는 메시지 587건을 추려낸 바 있다. 이번에 경찰이 3개 이동통신사로부터 넘겨받은 '문자+숫자 메시지'는 LGT 1만820건, KTF 8천991건, SKT 892건이다. 경찰은 "(자료가 적은 데 대해)…
2004-12-05 15:29"무감독 시험은 양심을 키우는 우리 학교의 자랑입니다. 양심 1점이 부정한 100점보다 명예롭지 않나요?" 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가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수십 년째 감독 없이 시험을 치르거나 교사 대신 학부모들이 시험 감독을 하는 학교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모의고사가 치러진 인천시 중구 전동 제물포고교 1학년 7반 교실에는 여느 학교와 달리 감독 선생님이 없었다. 시험감독 없이 양심에 따라 시험을 치르고 있는 것. 학생들은 시험에 앞서 부정행위를 하고도 죄책감마저 무디어진 많은 수험생들을 향한 일갈(一喝)인 듯 오른손을 들고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무감독 고사는 양심을 키우는 우리 학교의 자랑입니다. 양심은 나를 성장시키는 영혼의 소리입니다. 때문에 양심을 버리고서는 우리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라는 선서문을 읽어 내려갔다. 개교 2년 뒤인 1956년부터 시작된 이 학교의 무감독 시험은 올해로 48년째 이어지고 있는 자랑스런 전통이다. 고(故) 김영희 초대 교장 때부터 시작된 이 학교의 무감독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된 학생은 해당 과목이 0점 처리되는 것은 물론 벌칙으로 교내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무시험 전통은 72년 고교 평준화와…
2004-12-04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