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2학년 4반 교실이 분주하다. 교실정리정돈에 파워포인트, 컴퓨터 동영상 점검에 책걸상 정리정돈, 거기에다 교실 청소까지 바쁜 모습이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오늘이 바로 교생 선생님으로 오신 예쁜 안보라 선생님께서 연구수업을 하는 날이란다. 교내 방송으로는 안보라 교생 선생님의 연구수업에 대한 홍보 방송까지 나왔다. 드디어 1교시 수업종이 울렸다. 안보라 선생님은 벌써 단정한 정장차림으로 교단에 서 계셨다. 멀리서 봐도 심장이 쿵쾅쿵쾅!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왜 안 그렇겠는가. 말만한 총각 35명에 교감 선생님을 비롯한 기라성 같은 국어과 선생님 십여 분이 참관을 하니 정말 떨릴 만도 할 것이다. 평소에는 꾸벅꾸벅 졸던 녀석들도 오늘은 바짝 긴장한 듯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다. 막상 수업이 시작되자 선생님도 아이들도 서서히 긴장이 풀리는지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대답도 잘하고 고개도 끄덕끄덕 한다. 간간이 자연스럽게 웃음도 웃고... 드디어 50분의 길고 긴 수업이 끝나고 해피 엔딩이다. 리포터는 탈진하다시피 한 교생 선생님께 다가가 "수고하셨습니다. 잘 하시던데요." 위로의 인사를 건네고 기념촬영을 했다. 끝으로 참관표에 100점 만점에 96점을 드리
2007-05-22 11:48
인천담방초등학교(교장 김철희)에서는 5.21일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상을 구현하기위한 일환으로 “이웃의 친구·친형제 자매로 이루어진 담방 Family 한마음 축제”를 개최성황리에 마쳤다. 담방초등학교에 따르면 개회식에서 나의 다짐을 한 4,5,6학년 학생 750여명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인천대공원까지 한마음 걷기 대회를 실시 인내력과 지구력을 기르는 동시 학생 상호간에 浩然之氣를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대공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민속놀이, 모둠별 게임 등으로 공동체험 활동을 펼쳐으며 오랜 전통이 된 모둠별 비빔밥 해 먹기 행사로 선후배, 친구들과의 친근감을 한층 높일 수 있었고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 학교는 99.4%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가족 구성원도 부모와 자녀 1~2명으로 구성된 가정이 전체의 8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가족 구성원내에서 형제 자매간의 역할 경험을 할 기회가 매우 부족할 뿐만 아니라 친형제 자매가 있다하더라도 어린이들 나름대로 학원 수강 등 각 개인의 활동으로 각자의 생활 모습이 다르므로 그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담방초등학교에서는 형제간의 역할 체험
2007-05-22 08:39
교직 생활, 즐거움의 하나.학생들의젊음, 싱그러움, 발랄함을 늘 가까이하는 것 외에 자연을 접할 수 있다는 것. 자연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자연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지친 심신을 위로해 주기도 한다. 화냄과 분노를 가라앉게 해주고 즐거움을 준다. 자연은 사람을 보호해 주고스승이 된다. 자연에 대한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의 발견은사랑과 관찰을 필요로 한다.무관심으로 그냥 지나치는 사람에게는 그것이보이지 않는다.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비로소 보인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화려하진 않지만 교정에서 발견한 자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2007-05-22 08:38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장 아이들이 눈만 뜨면 바라보이는 양성산으로 올해 두 번째 원족을 다녀왔다. 학교 옆 마을에서 만난 할머니는 재잘재잘 떠드는 아이들을 귀여워하며 학생수를 물어온다. 전교생이 32명밖에 안되는데도 학생들이 많아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분교장이지만 농촌에서는 여러 가지 면에서 학교가 구심체 역할을 한다. 그런 연유로 할머니가 교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을 테고, 나 또한 요즘 긍정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농촌학교의 폐교 문제를 걱정했다. 집에 딸린 작은 밭에 작약이 활짝 꽃을 피웠다. 날씨가 따뜻해 감자, 마늘, 파 등 여러 가지 채소들이 제법 많이 컸다. 이곳에 근무하면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실감한다. 농촌에 활력이 넘쳤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본다. 기계화가 되어 일손을 덜어주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마을 주변에 있는 논밭 길을 지나면 산길이 이어진다. 요즘 아이들 덩치만 크다고 걱정하지만 농촌의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잘 걷는다. 땀을 흘리고 숨을 헐떡이며 힘들어하는 몇 명의 아이들마저 투정 한번 부리지 않는다. 이렇게 큰 산을 오르면서 아이들은 호연지기를 키운다.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걷다보면 양성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이 가까워…
2007-05-22 08:37지난해에 서울시내 중학교에 대한 학교평가가 실시되었었다. 그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그 결과를 믿거나 신뢰하는 교원들은 거의 없다. 평가자체가 신뢰성과 공정성이 결여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가에 참여한 위원들의 자질부터 어떻게 우수한 학교로 뽑혔는지에 대한 의구심만 증폭되게 되었다. 그 결과도 공문시행으로 전달되지 않았다. 각 학교별로 인비처리되어 전달되었을 뿐이다. 평가가 공정하게 이루어졌다면 왜 발표하지 않는 것인가. 평가결과에 따라 올해는 학교별로 종합장학과 맞춤식장학대상 학교로 분류되었다. 학교평가의 결과가 나쁘게 나왔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렇게 분류가 되긴 했지만 해당학교의 교원들만 그 내용을 알고 있을 뿐 같은 관내에 있다고 해도 서로의 정보를 모르고 있다. 공개적으로 평가결과를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평가에 대한 공정성문제가 자꾸 대두되는 문제이다. 장학대상학교는 지금도 장학대비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왜 장학대상이 되었는지 이유도 모르면서 장학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평가결과를 보면 이미 A학교에서 열심히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 B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해서 B학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는가
2007-05-21 21:31무자격자도 교장이 될 수 있는 교장공모제를 도입하기 위한 시범학교 선정이 완료되었다. 이를 두고 앞으로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어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크다. 교장자격이 필요없는 시대가 되었으니 누구에게나 희망은 있다. 그러나 교장을 임용하는 방법이 달라진다고 해서 학교가 변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현재 학교에는 지나친 규제가 많다. 이런 규제를 이겨내고 가시적인 교육성과를 이끌어 내기란 쉽지 않다. 현재의 수많은 교장도 모두 이런 어려움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예산이 확보되고 자율적으로 집행이 가능하다면 누구든지 학교를 변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여건에서는 어느누가 들어와도 학교를 변화시킬 수 없다. 도리어 학교장으로써의 리더십의 발휘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교장이 교사와 수평관계가 되기 때문에 모든 것이 교장의 의지대로 추진되기 어려울 것이다. 결국은 갈등만 증폭될 가능성이 높다. 교장에게 권한도 없는데 무슨 역량을 펼쳐 학교를 변화시킬 수 있겠는가. 그보다 더 염려스러운 것은 교육의 성과는 그 특성상곧바로 결과가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4년내에 공모교장이 어떤일을 어떻게 했느냐를 판단할 수 있는 기
2007-05-21 21:30
인천 제물포여자중학교에서는 5.21일 학부모 27명을 대상으로 서울 경복궁, 운현궁, 인사동 거리를 견학하는 1일 학부모 문화체험을 실시 참가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부모 문화체험은 우리의 전통문화에 깃들여 있는 선조의 지혜를 찾아보고 학부모 간의 화합, 그리고 학교 발전 모색을 위해 이루어진 행사로 학교에서는 학부모를 위한 문화체험 자료를 미리 제작하여, 현지 도착 전 버스에서 자세한 설명을 해 줌으로서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하여 쉽게 이해하고 다가설 수 있도록 배려하여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이날 문화체험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부모 회장 한재희(1-6반 이율희 학생어머니)씨는 “경복궁과 운현궁에 몇 번 다녀왔지만 궁궐만 둘러보고 돌아와 느낀 점이 부족했었는데, 학교에서 친절하게 자료를 만들어 궁의 건물마다 담겨있는 의미를 쉽게 설명해 주어 선조들의 지혜를 몸소 느낄 수 있었고 우리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는 문화체험의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복궁의 해설사는 “어느 학부모님들과는 달리 미리 예습까지 해 오셔서 매우 놀랍다. 그런 만큼 해설 수준을 높여야겠다.”라고 하였다. 문화체험을 함께한 박수만 교감
2007-05-21 17:28지난 5월 19일의 조선일보 보도는장님들이 코끼리를 만지며 코끼리의 모양을 말하는 우화와 같은 보도였으며 학교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학부모 들은 이 보도를 보고 쾌감을 느꼈을그런 내용이었다. 보도에 의하면 서울 은평구에 사는 유모(여·38)씨의 말에 의하면 불쌍한 엄마 3종 세트’가 반장 엄마, 부반장 엄마, 미화부장 엄마라며 작년에 반장을 맡은 아들 때문에 학급미화 비용에만 100만원을 썼다 한 달에 4~5번씩 자원봉사에도 끌려 다녔다. 라고 하지만 학급미화는 3월에 한번 꾸민후 계절에 따라 조금씩 변화만 주는 식으로 보완하는 정도인데 학급미화에 100만원을 썼다는 이야기는 정말 황당하며 학교에서 어떤 자원봉사가 있어4-5차례나 자원봉사를 했는지 궁금할 뿐이다. 정말 어이없는 보도는 노원구 한 어머니가 한 말, 즉 스승의 날, 어린이날 행사, 백일장 행사를 위한 간식비로 낸 돈을 합치면 100만원이 넘는다 아이가 상 탔으니 스승의 날 꽃 값 좀 내라는 담임의 말 때문에 화환 값으로 수백 만원을 썼다 는 보도이다. 요즘 대다수의 초등학교에서는 오해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으려고 어린이날 스승의 날 행사의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데 간식비로 낸 돈을 합치면 100
2007-05-21 17:27우리학교에는 네 분의 교생선생님이 와 계십니다. 벌써 한 달이 되어갑니다. 이번 주가 마지막 주입니다. 연구수업을 하시는 한 선생님의 교실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수업을 너무나 잘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질문과 학생의 발표가 있은 후 선생님의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주 자연스러웠었고 너무 유머스럽기도 했습니다. 웃음이 얼굴에 활짝 피었습니다. 동작이 노련했습니다. 학생들을 한 몸으로 끌어당기고 있었습니다. 교생선생님은 선생님이 갖춰야 할 모든 모습들을 다 갖춘 것 같았습니다. 수업을 이끄는 능력도 대단해 보였습니다. 갈수록 수준이 높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 교육을 단단히 받고 있다는 것을 대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학습지도안도 잘 준비가 되었습니다. 지도하신 선생님께서 아주 잘 지도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습자료도 잘 준비하셨습니다. 교실에 참관한 많은 선생님들도 아마 많이 놀랐을 것입니다. 많은 도전을 받았을 것입니다. 더 많은 노력이 있어야겠다는 것도 알았을 것입니다. 우리학교에 오신 교생선생님들은 네 분다 한결같이 열성적이었습니다. 너무 겸손하였습니다. 무엇이든지 시키는 일은 다 하셨습니다. 궂은일도…
2007-05-21 15:17
오늘 아침, 커피를 마시러 휴게실에 들렀다가 좋은 글귀를 발견했답니다. 누가 붙여놓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음미해 볼수록 좋은 내용이란 생각이 들어 우리 한교닷컴 독자분들께도 소개합니다. 임종을 앞둔 스승이 제자인 노자를 불렀다. 인생살이의 마지막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였다. 스승은 자신의 입을 벌려 노자에게 보여주며 물었다. "입안에 무엇이 보이느냐?" "혀가 보입니다." "이는 보이느냐?" "스승님의 치아는 다 빠지고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는 다 빠지고 없는데 혀는 아직도 남아 있는 이유를 아느냐?" "이는 단단하기 때문에 빠져버리고 혀는 부드러운 덕분에 오래도록 남아 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는 것. 그것이 인생살이의 비결이니라. 이제 더 이상 네게 줄 가르침이 없구나." 어느 누구의 입에나 다 들어있는 세상사는 지혜. 딱딱함보다는 물 같은 부드러움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모든 이를 포용해보면 어떨까를 생각해보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2007-05-21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