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VIEW]첫 손님 오후 늦게 6학년 여자(박연소(가명)) 아이가 친구 한 사람을 대동하고 상담실에 왔다. 상담실에 올 때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혼자 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두려워서 그런가 아니면 허전해선가? 상담실을 개설한 후 첫 번째 손님이다. 반갑고 설렜다. 정상적인 어린이가 자신의 문제를 가지고 자신이 해결하기 위해 카운슬러에게 도움을 청하는 이런 경우야말로 진짜 상담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눈시울을 붉히더니 손등으로 눈물을 닦으면서 이야기를 꺼냈다. “선생님, 전학 가고 싶어요.” 나는 함께 앉아서 아무말 없이 듣기만 했다. “제가 나쁜 짓을 했는데 그것이 엄마들에게 소문이 나서 전학을 가야만 할 것 같아요.” 나는 그 아이가 지극히 정상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자기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는 것인데 다만 그에게 문제가 있다면 그가 선택한 해결 방법이 도피(Escaping)라는 방어기제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담과정(문제제기→명료화(明瞭化)→자기통정)에서 명료화(Clarify) 과정을 잘 처리해 주면 충분히 자신이 행동을 통정(Control)할 수 있는
2011-11-01 09:00[PART VIEW]윤 선생님은 지훈이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 예전부터 유명해서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고, 우리 반에 왔을 때 각오는 했지만 만만치 않다. 수업시간에 책을 보는 건 잠시뿐이고, 카드를 꺼내어 놀거나 ‘슉슉’ 소리를 내며 로켓 놀이를 해서 주변 친구들이 공부를 못하게 방해한다. 과제를 주어도 끝까지 해내는 경우가 없고 학습에서도 매우 부진하나 가만히 앉아서 공부에 집중을 못하기 때문에 방과 후에 남겨서 공부를 가르칠 엄두가 나질 않는다. 하고 싶은 말은 아무 때나 큰 소리로 하는 데 상황에 맞지 않아 핀잔을 당하기 일쑤이고, 욕도 심심치 않게 한다. 꾸중을 해도 내 말을 제대로 듣는 건지 알 수가 없고 행동은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갖고 있으니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매번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니 그냥 넘어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계속 주의를 주자니 안 그래도 따돌림 당하고 있는 아이인데 불난 데 기름을 붓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 학급에서 충동적이고 산만해 수업을 방해하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교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도와줄 수 있을까? ADHD 유형에 따른 행동특성
2011-11-01 09:00[PART VIEW]교육력은 학교 교육의 힘이다. 학교 교육력을 증진시킨다는 것은 객관적으로는 학교가 기초학력 수준 미달자를 최소로 줄이면서 우수 학력 성취자를 늘리는 것이다. 그것은 또한 주관적으로는 학교가 학부모들이나 교사들이 느끼는 교육력의 주관적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이에 학교 교육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한국의 평가제도는 학교평가, 교원평가, 학생평가, 그 밖의 평가제도들로 구성된다. 그 중 학교평가는 단위학교의 교육 수준, 강점 및 약점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스스로 진단해 학교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학교평가 정책의 변화 학교평가는 1995년 대통령 자문 교육개혁위원회의 제안으로 교육 체제 전반에 대한 변화를 유도하고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되었다. 현행 학교평가는 예전에 실시했던 국가 수준의 공동 지표에서 시 · 도교육청의 자체 지표를 기준으로 바꿔 학교평가로 인한 학교의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평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정보공시시스템, NEIS 등 공개정보(Data)를 활용한 교육성과(Outcome) 중심의 정량평가 위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2011년도 학교평가의…
2011-11-01 09:00[PART VIEW] 우리 아이 자존감의 비밀 조세핀 킴 저. BBbooks(서울문화사) 아이의 내면을 키우고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 자존감 똑같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살다 보면 이럴 수도 있는 거죠. 다음엔 잘될 거예요”라고 말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왜 나만 이렇게 힘든 일이 생기는 거죠? 더 이상은 못 참겠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생기는 걸까. 이 문제의 해결책은 어려서 형성된 ‘자아존중감’이다. 자아존중감은 아이의 내면을 강하게 키우고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열쇠이다. 이 책에서는 왜 자존감에 주목해야 하며,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진정으로 현명한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안내해주고 있다. 또한 저자가 하버드대 교수로서 직접 경험한 자존감 높은 하버드 학생들의 공통점, 지금 당장 엄마들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양육법을 제시하고 있어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긍정적인 감정을 끌어내는 대화법, 감정적 찌꺼기가 남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법, 자존감의 바탕이 되는 도덕성 키우기, 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심어주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노하우
2011-11-01 09:00[PART VIEW]상상의 세계를 언어화한 소설 교육으로 창의성 신장 인류의 역사는 이야기(myth)로 시작된다.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군상을 담아내고 인류의 정신세계를 구축해 왔다. 우리는 이야기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야기는 오늘날 ‘스토리텔링’이라는 이름으로 그 가치를 부여받고 있다. 이야기는 객관적인 정보 전달이나 주장과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스토리텔링은 어떤 사물이나 사실, 현상에 대해 일정한 줄거리를 가지고 하는 말이나 글을 의미한다. 자신이 경험한 일을 다른 이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뜻하는데, 이때 상대를 몰입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법이 동원된다.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입체적인 구성을 설계하고, 현실감 넘치는 수사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의 기법은 소설의 표현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현실에 있을 법한 세상의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작가만의 호흡과 언어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독자의 머릿속에 상상의 세계를 펼쳐준다. 소설을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치부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객관이 지배하는 시대 이전에는 이야기 그 자체가 역사였다. 객관은 무엇인가? E. H. 카(Edward Hallet Carr)는 객관 자체를…
2011-11-01 09:00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에 박영범 한성대 교수(56 · 사진)를 31일자로 임명했다. 신임 박 원장은 한국외국어대에서 학사(영어학 · 경제학)를 마친 뒤 미국 코넬대에서 노동경제학으로 석사 ·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1997년까지 한국노동연구원에서 노동정책을 연구했고 1997년부터 한성대에서 경제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임기는 3년이다.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의 오빠다. 박 원장은 "국가는 사회 구성원들이 평생 직업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직업 교육과 자격 제도 등을 지원해야 한다"며 "'교육이 최선의 복지'라는 말처럼 학교 교육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끊임없이 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11-10-31 22:17광주 인화학교 청각장애 학생들이 공립 교육기관(광주교육연수원)에서 새출발한다. 광주시교육청은 11월1일부터 인화학교 학생들이 전원 전학해 ‘새로운 만남 행사’를 시작으로 공립 교육기관에서 청각장애학생 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학급 편성은 초등학교 과정 1학급(3명), 중학교 2학급(11명), 고등학교 1학급(7명) 등 총 4학급으로 21명이 공부하게 된다. 교원은 초등 1명, 중학교 4명, 고등학교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되며 수화통역사, 장애학생상담사, 특수교육실무사, 통학차량실무사 등의 보조 인력을 배치한다. 학생들은 등교 첫날 ‘새로운 만남의 시간’, ‘담임과 학생의 만남’, ‘심리정서(치유) 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청은 청각장애인 교사와 상담교사를 배치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1월 1일자로 인화학교 위탁교육 취소를 통보하고 공립교육기관에서 청각장애 교육이 시작된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교육이 정상화되고 학생들이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는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공립특수학교 21개교와 특수학급 2300여 학급을 신·증설해 장애 학생의 학습 불편을 개선하기
2011-10-31 19:57
가을이 여물고 있다. 파란 하늘빛이 점점이 박혀 있는 섬 사이에 에메랄드 빛으로 물들어 있다. 남면 평산마을에서 시작되는 바래길! 남해사람에겐 흔히 갱번가는 길이다. 풍족하지 못했던 시절 해변에서 해초와 고둥을 바구니에 담아 머리에 이고 잰 걸음을 재촉하였던 아낙네들의 한이 서린 길이다. 그런데 그 길이 현대인들에겐 건강의 의미로 새로이 다가서고 있다. 비탈진 오르막을 오르며 산언덕을 본다. 계절의 결실만큼 들국화와 구절초 꽃이 가을날을 환히 밝힌다. 오밀조밀 손바닥만 한 밭뙈기에는 가을 배추와 무가 싱싱하게 자라고 누런 늙은 호박이 길 높이의 슬레이트 지붕에 가을 햇볕을 쬐며 튼실해지고 있다. 잎은 시든지 오래지만, 아직 줄기는 생명의 흐름이 억세게 묻어나고 있다. 경운기나 지게가 지나는 좁은 길! 길섶의 풀밭에는 인기척에 놀라 포르르 뛰는 메뚜기들의 날개 부딪히는 소리가 정적을 깨운다. 그리고 풀이 마르는 향과 진한 황토밭에 숨겨진 고구마 냄새가 가을날 향수를 몰고 온다. 바다를 배경으로 붉은 속살을 드러낸 황토밭 여기저기에 흩어진 고구마들이 햇볕에 마르면서 냄새를 피워올리고 있다. 그리고 저만치 밭의 중간에는 꽤 연세가 들어 보이는 노부부가 고구마 넝쿨
2011-10-31 14:25
본교는 2011년 10월 29일(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서산소방서를 초청하여 "소방훈련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 전문강사인 서산소방서 교관들이 체험교육 위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교육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가슴압박 → 기도유지(기도개방) → 인공호흡 순으로 수 차례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술을 직접 실습했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석한 박상용 학생회장은 "전문강사가 학교에서 이렇게 좋은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게 해 주니 정말 고맙다."며 "이젠 위급한 상황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2011-10-31 14:25
- 충남 서산 서령고, '북 콘서트 개최' - 10월 29일 충남 서산 서령고가 북 밴드(Book band) '서율(書律)'을 초청해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1, 2학년을 대상으로 본교 송파수련관에서 11시부터 12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북 콘서트는, 책 읽는 즐거움을 널리 알리고 공감을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학교 도서관이 지역문화 활동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도 행사에 반영되었다. 책 낭독, 책에 대한 해설, 함께 노래 부르기 등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환호성과 함께 때론 노래도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기찬 교장선생님께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독서 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서율은 시나 소설의 내용을 노래로 만들어 부르는 밴드로 지난 2007년 결성됐다. 보컬 이수진, 건반 김진무, 기타 김대욱, 드럼 김준기, 베이스 손영한으로 이뤄진 그룹으로 책에서 느낀 의미와 감동을 아름다운 곡과 노랫말로 재 탄생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1-10-31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