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선생 교단에서 평생을 살아온 내가 종종 ‘스승’과 ‘선생’ 문제로 고민해본 적이 있다. 국어사전(새 국어사전, 교학사)에서 ‘스승’은 자기를 가르쳐 이끌어 주는 사람’이라 정의하고 있다. 선생, 사군(師君), 함장(函丈), 영어로 master를 첨부해 놓았고 ‘선생’은 ① 스승. teacher, ② 학예에 능한 사람, ③ 교원에 대한 일컬음. sir, ④ 나이나 학식이 맞서거나 그 이상인 사람에 대한 일컬음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선생과 스승은 동의어인가 하면서도 석연치 않았다. ‘선생’은 일찍이 저명한 정치가나 사회 인사의 호칭으로 써왔고 최근에는 원로 연예인들에게도 자주 쓰인다. 그렇다면 나도 선생이었으니까 김구 선생이나 김대중 선생의 반열에 서게 된다는 것인가? 아니다. 그런 등식은 너무 어색했다. 뿐만 아니라 엄청난 비약이 되어 묘한 이질감과 자괴감마저 들었다. 재직시절, 주변의 동료들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선생이면 어떻고 스승이면 어떠냐며 하찮은 일에 신경을 쓴다면서 부질없다고 했다. 그래도 나는 언제나 두 단어의 뉘앙스가 다른 것을 느끼며 ‘스승’과 ‘선생’을 동의(同意)로 용납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기독교 문화권과는 달리 불교 문화권에서
2009-06-01 09:00
보건복지가족부는 2009년 청소년주간(5.25-31)을 맞아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재능과 소질 등 숨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청소년, 학부모, 지도자 등 청소년관련 종사자들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주고 받는 교류의 장으로! △청소년시설, 단체 등 청소년 육성 인프라들이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장으로! 라는 구호 아래 제5회 청소년 박람회를 대구에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간 개최하고 있다. 청소년 박람회는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 제1~3회는 서울에서, 제4회는 광주에서, 6회 부산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COLORFUL YOUTH! 대한민국 청소년, 세계를 디자인하다! 라는 취지에서 대구에서 개최된 청소년박람회에서는 135개 단체 260여 개의 부스에서 이루어지는 다문화 및 국제교류 또는 친환경체험, 진로․진학 상담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활동 전시관에서는 청소년유해매체 예방과 아동․청소년의 문제관리를 위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체험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 외 청소년 국제포럼 및 정책토론회 등 16개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청소년, 교사와…
2009-06-01 08:59며칠 전에 학부모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수업 시간에 학생이 아프다고 아무런 말도 없이 수업 시간 중에 엎드리고도 깨워도 일어날 생각을 않고 게다가 태도면에서 교사가 점수를 감하겠다고 하는 데도 계속 누워있는 자세. 게다가 자식을 두둔하는 전화를 하는 학부모의 처세에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었다. 그런데 그 학생이 그런 사실을 어떻게 이야기했는지는 몰라도 학부모가 학교에 전화를 하여 수업 시간에 점수를 깎는다고 전화를 하는. 참으로 교사로서는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당하는 기분이었다. 어떻게 교사를 생각하기에 교사의 점수까지 참견하는 일이 일어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학부모가 학교에 간섭할 일이 있고 없는가를 생각하지도 않고 학교까지 찾아와서 오히려 항의를 할 자세를 취하는 것은 교권 침해를 넘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자식을 맡겨 교육을 올바르게 시켜 달라고 하는 학부모가 오히려 학생의 잘못을 책망하기는커녕 잘못을 두둔하는 자세를 생각해 보노라면 오늘 우리의 교육이 얼마나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절실하게 느낀다. 학부모를 학교에 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교사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는 것도 학부모
2009-06-01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