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어려움을 느끼고 결국 포기하는 ‘수포자(수학포기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해 수학 과목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수포자를 줄이고 학력 결손을 막기 위한 노력을 골몰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게 사실이다. 수포자에서 수학 교사가 된 저자는 수포자가 된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공식만 외우고 어려운 문제를 풀기 때문에, ‘분수’ 개념을 모르고 분수 계산을 하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한 채 다음 개념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모르는 것을 물어볼 사람이 없기 때문에, 벅찬 학습량과 판에 박힌 문제 풀이에 지치기 때문이라고 본다. 저자는 “수학을 포기하는 교육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학 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수학의 본질을 즐겁게 배울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수포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초등학교 3~4학년 시기, 수학을 개념과 문제로만 인식하지 않도록 흥미와 재미,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버무려 접하게 하라고 조언한다.최우성 지음, 성안당 펴냄.
2021-08-19 12:06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이 있다. 시간을 충분히 투자해야 결과로 나타난다는 걸 비유적으로 나타낸다. 오래 앉아 공부할 때 꼭 필요한 게 있다. 바로 ‘체력’이다. 진득하게 앉아서 학습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학습과 체력관리가 동시에 이뤄졌을 때 시너지가 생기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현직 체육 교사인 저자가 알려주는 ‘공부체력 관리법’이다. ‘운동을 하면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가 뿜어져 나오는데, 뇌 속에 새로운 신경세포들이 만들어지고 각 부위의 연결이 강화됐다’, ‘운동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창의력 증진에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 등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통해 운동이 공부체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다. 학교와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과 건강한 식습관, 수면 습관 등의 중요성도 알려준다.김경도 지음, 생각의집 펴냄.…
2021-08-19 12:04황윤원 전 한국행정연구원장(중앙대 명예교수)가 17일 중원대 제5대 총장에 취임했다.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이사장 안성준)에 따르면공개경쟁을 통해 신임총장을 선임했으며, 임기는 2025년 8월까지다. 황 신임총장은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중앙대 부총장, 한국행정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2021-08-19 01:41교육사를 연구하는 목적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교육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어떤 학문을 연구하든지연구자는 학문의 철학과 역사에 관한 지식을 갖지 않고서는 올바른 문제의식을 갖기 어렵다. 이런 점에서 교육사는 교육연구의 가장 기초적인 학문이다. 저자인 신재흡 한성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는 "서양교육사를 탐구하는 목적은 교육의 역사적 전개 과정을 공부함으로써 교육현상에 대한 역사적 안목을 형성해 나가는 데 있다"고 말한다. 즉, '바람직한 인간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활동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전개되고 발전돼왔는가','어떤 시대적·사회적 배경 속에서 이뤄졌는가'를 이해함으로써 오늘날 교육 현실이나 문제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진단하고 이해할 수 있는 안목과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역사를 통한 오늘과 내일의 교육을 생각하는 지혜와 통찰을 얻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한다. 서양교육사를 기술하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이 책은 어느 하나의 관점에 치우치지 않는다. 서양교육사의 흐름에 대한 일반적인 시대 구분에 따라 통사적으로 기술하는 한편, 당시 교육의 형성 배경, 교육제도, 대표 교육사상가 등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 교육사 탐구의…
2021-08-18 11:48한국중등수석교사회(회장 안규완)와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회장 박순덕)가 공동주최한 ‘수석교사 법제화 10주년 기념 컨퍼런스’가 지난달 30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COVID-19 시대 학력격차 해소’를 주제로 7월 16일(1차)와 30일(2차)열린 이번 행사는 1,200명의 수석교사 등 국내외 교육 전문가가 참여해 코로나 시대 현안문제인 학력격차 해법,효과적인 수업방안과 수석교사의 역할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소영 교육부 교원정책과장의 수석교사 관련 정책소개와국내외 석학들과 수석교사들의 코로나 시대 학력격차 문제에 대한 강연과 사례발표가 있었다. 연사로는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이동엽 KEDI 교원정책실장 그리고 세계적인 석학 UBC 대학교의 Melanie Wong 교수와 배종용, 양미정, 김봉준, 박주연 수석교사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교진, 임종식 교육감, 설훈, 강민정, 윤두현 국회의원, 김종우(교원대), 이혁규(청주교대) 총장,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 백성혜 교수 등이 영상으로 참여하여 축사를 했다. 포럼을 주관한 안규완 회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은 “이 위기를 미래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2021-08-03 16:11충북교총(회장 서강석)은 22일 청주시 흥덕구 소재 청주필한방병원(병원장 염선규)과 충북교총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교총 7000여명의 회원 및 가족은 진료 및 비급여 한약재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2021-07-29 11:56대구교총(회장 이용락)은 최근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과 교원지위법의 교섭·협의 합의에 근거한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주요 내용은 ▲교육전문직의 자격연수 비율 조정 및 임기제 전문직 확대 ▲교원배상책임보험 보장 내용 개선 ▲2030교원 힐링연수 개설 및 복지 방안 마련 ▲유치원 급당 정원 감축 적극 검토 및 지원 ▲보건·영양교사 업무 경감 및 지원 등이다. 양측은 지속적으로 교원의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 전문성 신장을 위한 노력에 협력적 동반관계로 함께 해 나가는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교총은 지난 5월 17일, 교육활동과 무관한 업무의 교육지원청 이관을 골자로 하는 의제를 포함해 총 9개의 현안을 시교육청에 제출한 뒤 7월초까지 세 차례에 걸쳐 논의한 바 있다.…
2021-07-26 08:00인천교총(회장 이대형)은동부초등 지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창용(사진) 인천청학초 교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해 후원금 300만원을 지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 교장은 김영주 제주한라대겸임교수가 공동 집필한 ‘유쾌한 부부의 교육수다’(도서출판 해븐, 2020)의 인세 전액을‘인천 굿네이버스 본부’와 ‘제주 사랑의열매 본부’ 등에 각각 전달했다. 김 교장은 “오랜 시간 교육자의 인생을 걸어가면서 느낀 교육철학 및 신념, 교육에 대한 열정이 담긴 대화들을 옮긴 책을 통해 얻게 된 수익금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뜻 깊은 것 같다”며“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추후 마스크 2500장 추가기부 의사도 드러냈다. 홍상진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아동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뜻깊은 기부금을 전달해 준 것에 매우 감사하다”고 답했다.…
2021-07-15 01:37EBS 창의체험 탐구생활 5·6권 출간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5권 ‘이것도 타고 저것도 타요’는 탈 것의 모든 것을 소개하고, 6권 ‘궁금한 이야기, 안전’은 우리의 안전과 관련한 주제를 다룬다. 출간 이벤트는 두 가지로 나눠서 진행된다. 하나는 ‘기대평 이벤트’. 새로 나온 5·6권에 대한 기대 평이나 1~4권에 대한 후기를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EBS 창의체험 탐구생활 5·6권을 선물한다. EBS 초등 홈페이지 고객센터의 진행 중인 이벤트 코너(https://primary.ebs.co.kr/customer/eventCurrentRecomment?bnnrMngId=10889siteDsCd=PS)에서 7월 26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홍보왕 이벤트’다. 개인 SNS에 교재 인증사진이나 후기, 활용법 등 EBS 창의체험 탐구생활과 관련한 내용을 자유롭게 올리고, 해당 내용이 업로드된 SNS URL을 이메일(ebsevent@kfta.or.kr)로 보내면 된다. 스마트워치, 아이스크림 케이크 쿠폰 등 다양한 선물이 마련돼 있다. 8월 6일까지 진행한다.…
2021-07-12 16:58자유시민부산엽합 등이 8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백선엽 장군 1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백종헌 국회의원 등500여 명의 주요 기관장과 시민이 참석했다. 조금세 학교바로세우기 전국연합 회장의 백 장군 약력 소개, 주요 내빈의 추모사 낭독, 추모공연, 백 장군 정신을 이어가자는 내용의 특강 등이 진행됐다. 조 회장은 “전쟁 다시 임시수도였던 부산은 대한민국 수호의 최후의 보루로 관련해 많은 유적이 남아있다. 국토를 지킨 시민의 자긍심도 대단하다”며 “구국의 영웅 백선엽장군 추모행사 뿐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9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