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시간․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활용성이 높은 N스크린형 학습 콘텐츠를 대거 신설하는 등 학습전문채널로서의 새로운 변화를 담은 봄 개편을 단행한다. EBS는 지난달 26일 프레스센터에서 ‘2012년 봄 개편 설명회’를 갖고, 개편 방향과 신설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학습내용을 짧은 동영상으로 구성한 클립형 콘텐츠 형태로 재가공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EDRB(EBS가 제공하는 교육용 디지털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에 10분 이내의 가용성 높은 클립형 콘텐츠 2만여개를 연내에 탑재할 계획이다. 수능 전문 채널 EBS 플러스1에서는 학년별로 세분화된 강좌를 신설했다. ‘기본과 특별한’, ‘내신 6감’과 같은 고1 내신대비 강좌와 고교 2년생을 위한 ‘포스’, ‘탐스런’ 시리즈가 새롭게 문을 연다. 수능 대비 강좌는 더욱 다양해졌다. ‘수능열기’, ‘수능길잡이’,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등과 같은 학습 레벨에 따른 맞춤형 강좌를 서비스한다. 초등ㆍ중학 학습 전문 채널인 EBS 플러스2는 신개념 교과 학습 프로그램과 창의ㆍ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흥미 유발을 위해 일화나 사건 등을 중심으로
2012-02-07 10:56부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초·중·고교 학생들의 영어독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인 '부산영어독서품제'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영어로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그 문해력을 독서를 통해 키우겠다는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를 위해 영어독서 선도학교 10개교를 선정해 시범운영한 뒤 수준별 영어도서 목록과 퀴즈문항, 독후활동 자료 등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방학중에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영어독서 캠프를 운영하고 부산영어도서관, 부산영어방송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하기로 했다.
2012-01-25 17:28경북도교육청은 매주 1시간 이상의 영어회화 수업을 포함한 실용영어교육 강화방안을 25일 발표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영어 공교육 강화 및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올해 초ㆍ중ㆍ고교의 실용영어를 강화하는 교육정책을 세웠다. 초등학교는 영어수업을 하는 3학년 이상이 해당된다. 도교육청은 매주 1시간 이상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하도록 했다. 원어민 교사 667명과 영어회화 전문강사 358명이 투입된다. 또 경북교육 인터넷TV 등을 통해 원어민 원격화상 강의가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말하기ㆍ쓰기 영역을 반드시 포함하는 수행ㆍ서술형 평가의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학교마다 영어 독서ㆍ토론을 활성화하기 위해 3종류 이상의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영어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이 활동하도록 한다. EBS와 연계한 영어교육을 강화하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인터넷 기반 시험장 25곳을 추가 구축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과 정성수 장학관은 "영어교육 전용카페 운영, 학교 단위의 영어캠프 지원 등도 함께 시행해 영어학력을 높이고 지역별 영어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2012-01-25 17:27중‧고교 교장들이 ‘교권확립을 위한 제도장치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회장 박준구)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식의 융합시대에 부응하는 중등교육’을 주제로 ‘제100회 동계연수집회’를 개최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4000명 교장들은 최근 교육현실은 인권이라는 미명하에 교권이 침탈되고 있고 무상급식 등 복지논쟁이 학교현장을 휘감고 있어 ‘교육의 본질이 왜곡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결의문 채택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준구 회장(충남 천안천일고 교장)은 “학생인권과 자율만을 강조하다보니 교권이 침탈되고 폭력이 난무하다 못해 교사가 교내에서 폭행당하는 일이 예삿일이 돼 버렸다”며 “하루속히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교육활동보호법 제정 등 교권확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또 박 회장은 “교육정책을 정치적으로 결정하는 관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특정 정파의 이해득실에 따라 단기효과나 인기영합주의에 따라 교육정책을 결정하게 되면 교육의 근간은 무너질 뿐 아니라 바람직한 인재양성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양옥 교총회장도 “진보교육감들이 추진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에
2012-01-20 09:35학교폭력을 저지른 가해학생을 교육할 수 있는 기관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공립 대안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는 현직 교사의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문도근 교사는 한국교총과 한국교육정책연구소가 '학교폭력 극복사례 및 대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기에 앞서 18일 배포한 자료집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문 교사는 "가해 학생을 교육할 기관으로 복지관, Wee 센터, 청소년 상담센터, 대안학교 등이 있는데 학교에서 징계를 하고 이런 곳에 학생들을 위탁하려 하면 짧게는 1~2주, 길게는 한 달을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처럼 시간이 한참 지나고서 교육을 받게 하면 징계 효과가 감소할 수밖에 없다"며 "지역별로 공립 대안학교를 만들어 정도가 심한 학생은 별도로 교육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징계나 벌이 효과를 가지려면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하지만 현재의 '출석정지 10일'은 실효성 없는 처분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국전문상담교사회 회장인 홍대우 교사는 "학교에 오고 싶지 않은 아이들에게 학교에 오지 않도록 출석정지를 내리니 일부 아이는 '안 그래도 학교에 오기 싫었는데 잘됐다'며 처분을 비웃는다"며 "청소년이 학교폭력을
2012-01-18 18:11학교폭력에 대응하려면 일반적 징벌이나 관용보다는 당사자끼리 대화를 유도해 문제를 푸는 `회복적 사법' 원리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7일 서울 종로2가 서울YMCA에서 열린 학교폭력 대책 토론회에서 "학교폭력 예방 정책은 학교 공동체의 자율적 갈등 해결능력 배양에 초점을 둬야 하며 이를 위해 회복적 사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학교폭력 문제 대응의 궁극적 목표는 `피해ㆍ가해 학생이 느끼는 소외와 무력감을 치유하고 동료 학생들 사이에서 이들의 정서적 유대관계를 회복하도록 하는 것'에 있다"고 규정했다. 현행 학교폭력예방법 등은 피해 학생에게 전학을 권고하는 등 폭력사태의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넘기며, 치료 보호조치도 피해 학생이 겪은 소외와 정서적 유대의 상실감을 보전하지 못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가해자에 대해서도 폭력을 저지르게 된 배경이나 요인, 피해자와의 갈등 등에 관심을 두지 않고 학교 당국과 교사의 관점에서 교내 질서를 유지하는 데만 초점을 맞춰 가해자에게 낙인을 찍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이 교수는 꼬집었다. 따라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직접 대면ㆍ대화를 통해 당사자들이 서로 이해하고 대책을 마련하도
2012-01-17 18:14한국국·공립중학교장회(회장 이기봉)는 17일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전국의 국·공립중학교장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물한 번째 연수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스마트러닝 시대를 대비한 학교경영능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동계연수에서 이기봉 회장은 “학생인권조례 제정으로 인한 구성원 간 갈등증폭은 물론 학교폭력 피해자 확산 등 그 어느 때보다도 학교현장이 혼란스럽고 학생지도가 어려워지고 있는 요즘”이라며 “이번 연수가 급속하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교장선생님들의 학교경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더 큰 대한민국, 국민 총 매력지수의 시대’를, 강태덕 스마트러닝 대표는 ‘지식콘텐츠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교사의 역할’에 대해 특강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축사에서 “학교폭력은 학교 내부에서 자율적으로 풀어야만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교사의 사기와 권위를 세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또 “학생생활지도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 일부 시․도교육청의 졸속교육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며 “올 한해 인권조례제정 저지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종관 교육과학기술부…
2012-01-17 16:31옷을 입거나 밥을 먹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며 말은 잘하는데 글씨는 못쓴다. 장남감 조립 설명서는 읽어도 막상 조립은 잘 못 하며 음악에 맞춰 춤추기가 어렵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여러 근육의 협응이 단계적 혹은 동시적으로 필요할 때가 있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행동이 안 되는 학생이 있는데 이를 ‘통합운동기능 이상’ 혹은 ‘발달성 근육 조정 장애’라고 한다. 근육 간의 협응이 잘 안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이런 아이들은 주변과 잘 부딪히거나 평소 하는 동작들이 어설프기 때문에 ‘서투른 아동증후군(Clumsy Child Syndrome)’이라고도 불린다. 미국 역학 연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약 6%가 이에 해당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두뇌 신경세포가 연결조직을 적절하게 형성하지 못해 제시간에 맞게 적절히 정보처리를 할 수 없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근육조절의 문제는 운동기능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언어 인지 및 표현, 사고에까지 관여하기 때문에 ‘운동지각적 난독증(Dyspraxia)’이라고도 부른다. 운동지각에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특징은 손이 보이지 않는 위치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할 때 신
2012-01-17 15:06학생들이 책을 좋아했으면 하는 바람은 교사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바람이다. 수십 권짜리 고가의 도서를 비치해둬도 학생이 흥미를 보이지 않으면 애물단지가 된다. 학생들에게 책 읽는 것을 강요하게 되면 오히려 책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게 되므로 좋지 않다. 특히 국어수업의 경우 더더욱 학습의 근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독서섭렵은 친근한 독서환경과 직결될 수 있다. 국어 시간을 활용한 독서교육 노하우를 담아봤다. 국어실력을 향상시키려면? 독서 필요 53% 학기당 2회 교과서 대신 일주일 독서 수업 ■ 서진석 경기 효양고 교사의 독서토론논술수업 학년 초 국어수업과 관련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국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노력’에 대해 ‘풍부한 독서’(53%), ‘생각하는 힘’(20%)이 높게 나타났지만 ‘국어학원에 다니는 이유’에 대해서는 ‘교과서 정리와 문제풀이 연습’을 높게 택해 모순이 발견됐다. 또 ‘국어시간에 도움 받고 싶은 점’에 대해 ‘교과서 정리’(27%), ‘독서’(24%) 다음으로 ‘사고력’(20%)으로 나타났다. 설문에서 얻은 결과는 학생들은 국어시간에 교과수업 외에 독서를 통해 폭넓은 사고형성을 원하는 것이
2012-01-12 11:08다음 중 학교폭력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일까. '복도를 걸어가는 학생 얼굴에 일부러 침을 뱉었다',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뽀뽀해줘'라고 문자를 보내 여학생이 불쾌감을 느꼈다',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장난으로 '바보', '생긴 게 역겨워'라고 계속 놀렸다'.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학생들의 잘못된 문화를 바로잡아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개발한 인성교육 장학자료에 따르면 정답은 모두 학교폭력에 해당한다. 침을 뱉는 행위는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유형력을 행사하므로 폭행, 불쾌한 문자를 보낸 것은 성폭력 또는 성희롱 및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ㆍ폭력 정보 등에 해당한다. 학생들 앞에서 놀리는 행동은 모욕죄에 해당한다. 도교육청은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존중과 배려의 인성교육 길라잡이'를 개발, 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보급했다. 자료는 초등학교용과 중고등학교용으로 총 2개 종이다. 길라잡이는 인성교육의 이해, 생활지도와 인성교육 프로그램, 우수사례 소개, 학생안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생활지도와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는 바른 언어생활, 자아존중감 함양, 생명존중, 집단따돌림, 학교폭력 등을 주제별로 나눠 교사ㆍ학생의 자가점검표, 문제 대처방안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2012-01-11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