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따지고 보면 교사들은 지방선거에서 누가 시장이 되고 누가 구청장이 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 시장이라고 하면 시민들 위해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정도의 이야기는 한다. 구청장도 마찬가지이다. 누가 구청장인지 어느당 출신인지 잘 모른다. 거주지와 근무지가 다르다면 양쪽의 구청장을 꿰고 있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 예비후보자들이 난립해도 어떤 후보가 적임자인지 잘 모를 뿐더러 관심도도 높지 않다. 그러나 교육감 이야기가 나오면 사정이 달라진다. 어떤 후보가 교육감이 되는가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높다. 교사들의 성향에 따라 지지하는 후보가 다르겠지만 공통의 관심사는 후보의 성향이 전부는 아니다. 해당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이야기이다. 교사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는 '학교 사정을 잘 아는 교육감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누가 교육감이 돼도 괜찮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의 추진에서 학교를 소외시키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어떤 철학을 가지고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이야기이다. 가령 자유학기제가 현실에 맞는가. 교육감이 바뀌면 어떻게 될까. 혁신학교는 또 어떻게…
2014-04-08 13:42부산대 단결정은행연구소, 나노과학기술대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제18회 한국결정성장 콘테스트 설명회가5일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행사로 배부한 시약으로 결정을 성장하여 출품하는 대회로 국내 유일의 결정 성장대회이다. 개나리와 벚꽃이 활짝 핀 서울대 교정에는 참가하러 온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기도 하였다. 필자도 우리 학생들에게 실험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설명회에 참가하였다. 한국물리학회 회장인 이철희 박사는 "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며, 봄을 맞이하여 솟아오르는 꽃 봉오리처럼 자기 자신을 잘 다듬어 꽃 피우기를 바란다면서 수용액 속의 입자가 하루하루 시간의 축적 가운데 커가는 것처럼 삶에서 하루를 어떻게 보냈느냐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 과정을 통하여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하였다. 이 대회는 우리 나라 초중고등학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물리 혹은 담임 선생님과 함께 신청도 가능하며, 초등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같이 매년 실시하게 된 배경에는 나노과학의 기초 연구분야인 결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
2014-04-08 13:42모든 조직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조직이 목표를 잘 이뤄가는 것은 아니다. 국가도, 공공 조직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 공기업의 부실 경영, 금융기관의 문제, 그리고 지방 자치 조직, 학교 등 모든 조직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어느 정도 이루는가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 조직을 책임 진 필자로서 항상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가끔 시간이 필자는 잘 나간다는 기업 조직을 들여다 보고 관련된 자서전을 읽는 시간을 갖는다. 자서전 속에는 세상에 태어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훌륭하게 업적을 이루어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최근에는 강연 100도씨에서도 많은 사례를 접하게 된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메리케이이다. 그녀는 휴스턴에서 출생하여 크게 교육을 받지 않은 주부로 이혼녀의 입장에서 출발했디. 하지만 댈러스에 기반을 둔 미국 최대의 방문 판매 화장품 회사를 세웠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판매 왕에 오른 분들에게 캐딜락 밴스를 타는 기회를 제공 한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핑크빛 캐딜락,상상만 하여도 가슴이 환하게 밝아지는 일이디. 평생을 한번도 타보지 못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캐딜락은 미국에서 유명하지만 또 한국에서는 외양이 너
2014-04-08 13:42부모들은 말 잘 듣는 아이를 좋아한다. 그래서무심코 말 잘 듣는 아이로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사춘기가 되면 말 잘 듣는 아이가 오히려 더 말 안 듣는 아이로 변해갈 수 있다. 사춘기가 되어서도 말 잘 듣는 청년이 된다면 바람직할까? 말 잘 듣는 아이가 성공할까? 대답은 ‘글쎄올시다.’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의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은 말 안 듣는 아이가 정작 더 많다. 소 판 돈을 훔쳐 집을 나선 정주영, 하버드 대학교를 그만둔 빌게이츠, 맨날 엉뚱한 사고만 친 에디슨 등의 말 안 듣는 아이가 성공한 이야기는 널려있다. 부모의 말을 곧이곧대로 들으면 가르치기 편하고 집에서도 양육하기 편하다. 말 잘 듣는 아이는 집에서 효자, 효녀, 학교에서는 모범생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말 잘 듣는 아이에게 나타나는 것이 있다. ‘착한 아이 증후군’이 그것이다. 착한 아이 증후군은 뭐든지 따라서 한다. 부모가 시키기 때문에 따라하고 선생님이 시키기에 따라한다. 착한 아이 증후군으로 만드는 부모의 특징은충분한 정서적 교감을 나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즉 부모의 기준에서 싫고 좋음을 강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부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기대를 갖거나 엄격한 잣대를 강요하는…
2014-04-08 13:41초등학교에 부모들이 동반하여 등교하는 아이들이 많다. 학교에서는 혼자 등교를 권장하지만 부모들이 따라나선다. 때로는 아이를 맞이하는 선생님을 피해 도로 멀찍이 아이를 내려놓고 가는 부모들이 있어 교통사고 위험까지 생긴다. 부모들이 아이를 동반하여 등교를 시키는 이유가 뭔가? 원거리에서 등교하기 때문 자동차로 태울 수밖에 없어 동반 등교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다수 아이들은 무거운 가방 때문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1학년 아이들의 가방 속에 들어간 책 가짓수는 10권(5Kg), 하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들어가는 책 가짓수는 10권(5.5Kg), 13권(6Kg), 14권(8Kg)이나 된다. 아직 교육과정이 바꾸지 않은 5,6학년의 경우 15권(6.3Kg), 15권(7Kg)과 비교하면 무게가늘어났다. 집에서 가져오는 교과서, 수업 시간이 제일 많은 날 가져오는 교과서는 5, 6권까지 된다. 아이들의 책가방 무게는 전체 교과서의 절반 정도로 어림잡으면 된다. 하지만 가방 안에는 이보다 더 많은 것들이 들어간다. 학원이나 특기적성 준비물이 그것이다. 늘어나는 가방 무게 때문에 부모들이 거들고 나선 것이다. 의사들의 말에 의하면 몸무게 10%를 초과하는 가방은 신체 발달에…
2014-04-08 13:40몇 해 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유행했다. 칭찬의 긍정적인 효과를 말한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칭찬만이 만사는 아니다.칭찬만 받고 자란다면 어린이 되었을 때 바람직한 사람으로 자라지 않는다. 아이는 칭찬받을 일과 꾸지람 받을 일을 동시에 하면서 살아간다. 꾸지람 받는 일에 칭찬을 일삼는다면 아이는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모르게 될 것이다. 자신의 옳고 그름을 구분하지 못해 버릇없는 아이로 커갈 것이다. 그래서 유태인의 속담에 회초리를 아끼면 자식을 망친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요즈음 부모들은 학교에서 칭찬만을 요구하고 있다. 꾸지람 받을 일에 야단치면 따지기 일쑤다. 잘못된 지식으로 부모가 자식을 망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정에서도 칭찬만으로 자식을 키울 수 없다는 것을 경험한 부모들이지만 무리하게 칭찬을 요구하는 것이다. 학교라는 현장은 여럿이 함께 지낸다. 그래서 비교를 하고 규칙을 지키도록 한다. 때로는 잘못된 행동에 대한 훈육도 필요하다. 교사들이 힘든 것은 멋대로 키운 아이들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아이는 늘 성공과 실패, 승리감과 좌절감을 동시에 맞보고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이 칭찬만 가지고교육하는 일은
2014-04-08 13:39전국노래자랑에서 본선에 오르면 교육부 장관상을 준다고 하는데, 이것을 문제삼는 언론이 있어 황당하다. 그것도 논란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논란이 예상된다고 했다. 기사가 예상을 가지고 쓰는 것인지 궁금하다. 일부 교사들이 거부감을 갖는다고 해서 그것이 문제가 된다면 학교현장에서 문제가 되지 않는 것들이 흔하지 않을 것이다.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하고 그 대회에서 본선에 오르면 상을 준다는데, 주는 상을 못주게 하는 이유는 또 무엇인가. 연구실적 쌓기 위해 노력하면 교육을 위해서 노력하는 훌륭한 교사라고 하지 않는다. 오로지 승진만을 위한 수단이라고 비난한다. 연구대회에서 상을 타도 학교에서 전수식을 갖지 않는다. 왜 그럴까. 학교 분위기가 영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못하는 것을 다른 교사들이 하면 그것을 축하해 주어야 하는데, 비난의 눈길을 보낸다. 나도 하면 더 잘할 수 있다고 비아냥 거리기도 한다. 기사에서 교육부장관상을 타면 승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교육부 장관상이 있으면 승진에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를 최근에 들은 적이 없다. 징계를 감경 받는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그러나 징계 감경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여러 분야에서…
2014-04-08 13:37수원 칠보초, 식목일 맞이 학교 화단에 나무 심기 활동 참여 경기 칠보초(교장 김석진)에서는2일 ‘RCY 우리학교 푸르게 가꾸기‘ 활동을 실시하였다. RCY 단원과 교장선생님, 선생님들은 물론 학부모까지 함께 참여하는 이 행사는 자연과 학교를 사랑하는 RCY 단원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RCY 단원들이 학교 화단에 나무를 심는 환경보호활동을 통하여 자연을 사랑하고 애교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수원 칠보초 김석진 교장선생님께서는 “식목일을 맞이하여 RCY 단원들이 식목체험활동을 적극 참여해 주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직접 심은 꽃과 나무를 관리하면서 점점 자라나는 꽃나무들과 같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 또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도 같이 자라날 것을 기대하니 뿌듯하네요.” 라며 이번 교육 활동의 의의를 밝혔다. 대다수의 체험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이번 행사에 진지한 마음으로 참여하였고, 한 학생은 “ 나무를 직접 심는 활동이 재미있었고, 앞으로 심은 나무가 죽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돌봐주어야겠어요. 그리고 학교 화단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라고 말하며 우리학교 푸르게 가꾸기의 의지를 다졌다. 식목일이 공휴일로부터 제외된 이후로, 식
2014-04-04 14:29민주주의의 시작, 학생 자치회에서 배웁니다. 경기 여주 북내초(교장 김경순)에서는 지난달 27일,학생 자치회를 이끌어나갈 전교임원, 학급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 자치회 시작 기념 파티 및 간담회를실시하였다.이 행사는 올해 학급과 학교를 이끌어 나갈 학생회 임원들을 격려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전교, 학급 임원 소개, 교장선생님 축하말씀, 전교, 학급 임원 대표 축하케익 커팅식, 학생회 선출 소감 발표, 학교발전 방향 토의로 이루어 졌는데 학생회 임원으로 선출된 어린이들은 저마다의 봉사계획과 학생들을 대표하여 학교에 노력할 점들을 발표하면서 민주주의의 시작인 학생회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하였다. 북내초 김경순 교장은 인사말에서 '저마다의 꿈을 키우고 훌륭한 스토리 텔러가 되기 위해서는 나 자신도 중요하지만 다른 친구들을 서로 도와주고 이해해 주며 사랑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며 일년, 한한기 동안 학생들의 의견을 잘 듣고 학교를 발전 시키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당부했다. 전교어린이 회장 임성민어린이(6학년)은 학생회 임원이 되
2014-04-04 14:28요즘 야외활동하기 참 좋은 계절이다. 봄꽃들이 산과들엔 봄꽃들이 앞을 다투어 화려하게 잔치를 벌이고 있어서 그냥 앉아있기 어려울 정도로 밖으로 나가게 충동한다. 이러한 충동은 계절의 탓이 크지만 인간은 원래부터 움직이며 살아가는 존재다. 그래야 건강해지고 더 튼튼해져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 초·중·고교 학생들의 비만이 학생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교육부가 밝힌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 100명 중 15명이 비만이고, 중·고생의 70%는 시력이 일정기준 이하일 정도로 나빴다는 것이다. 학생건강이 이렇게 나타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입시로 인한 공부가 주요 원인일 것이다. 한마디로 운동을 할 시간을 갖지 못한 탓이다. 이러한 학생건강을 위해 교육부도 나름대로 다가적인 교육정책을 내놓았지만 학생이나 학부모의 올바른 인식의 부재로 인해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테면 학교체육활동 강화,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 등 학생건강을 위해선 꼭 실천되어야 할 학교교육이지만 경쟁적인 입시 앞에선 이마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지 않고 있고, 또한 실천의지도 갖지 못한다는 것은정말 안타까운 우리 교육의 현실이기도 하다. 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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