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인근 지역 중학교를 방문한 일이 있었다. 교과는 못 속인다고 하던가? 그 학교 도서관을 둘러 보았다. 잘 정리된 공간에 사서가 근무하고 있었다. 일반 지역 주민도 도서를 열람하고 있었다. 도서관 입구에 있는 책꽂이 위에 서 붙인 "필요하면 가져가세요!"가 눈길을 끈다. "책을 보신 후 제자리에!" "책을 가져가지 마세요!" 등은 익히 보았기에 하는 말이다. 받는 것보다 주는 아름다움을 익힌 그 학교 C 교감의 아이디어인 것 같다. 도서관으로 배달된 같은 종류의 수 권의 책자, 신문 등. 대개 1-2권만 보관하고 나머지는 폐휴지 창고로 향하고 있지나 않은지 반성해 볼 일이다. 그것을 집에 가져가 요긴하게 보고 활용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말이다. "필요하면 가져가세요!" 전국의 여러 학교에서 당장 실천하면 어떨까?
2006-11-18 20:38도쿄도 시나가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10월 17일, 3년 2반의 보호자를 모아 부모와 자식이 함께 식사하는 모임을 갖고 급식을 하였다. 그 전에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학교 영양사의 나카무라 선생님이, 아침 식사의 중요함, 균형 잡힌 식사에 대해 설명했다. 령케삼소에서는 6월말부터 3주일간, 6학년 2반을 대상으로, 생활 리듬의 안정이 건강이나 공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비교 조사했다. 1반은 아침 일찍 등교해 라디오 체조, 그 후 학교가 매일 아침 준비한 아침 식사를 하고, 이를 닦았다. 한편, 2반은 보통 그대로 생활을 하게 하였다. 이 두 그룹을 체온, 잇몸 상태, 백까지 더하기 계산, 분실물 등에 대해서 조사했는데, 1반 학생들은 체온이 상승하거나 잇몸의 상태가 좋아지는 등 신체적인 변화에 좋은 결과가 보였다. 이러한 실험 과정을 거쳐 2학기부터는 가정의 협력을 받아 아이에게 올바른 생활 리듬을 몸에 익혀 주려고, 각 반마다 부모와 자식이 함께한는 식사 모임을 갖고 있다. 이 날은 모인 보호자 약 20명에게 나카무라 선생님이, 「주식」(밥이나 빵, 면류 등 탄수화물이 많은 것으로, 주로 에너지의 토대가 된다), 「주채」(어, 육, 란, 대두…
2006-11-18 17:28리포터가 근무하고 있는 서령고에서는 이번에 한글 신문을 영문으로 번역해 한글신문과 영문신문, 이렇게 두 종류의 신문을 동시에 발행했답니다. 날로 영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취해진 방침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기대됩니다. 유익한 정보, 참신한 비판, 더불어 발전이란 창간 정신에 걸맞게 매년 성장과 성숙을 거듭해온 서령고학보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소식과 정보를 알려주는 전령사로서의 역할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번역 발행된 영자신문으로 인해 독자의 폭을 한층 넓혔다는 평입니다. 우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합비 제1중학과 일본 쿠미하마 고등학교에도 발송할 예정이다.. 한 분의 지도교사와 열두 명의 학생기자로 구성된 서령신문제작반의 역사는 20년이 넘습니다. 2004년도에는 문화일보주최 전국학교신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미디어충남대회에서도 일 위를 한 전력이 있습니다. 면 수는 총 12면이고 크기는 타블로이드판 정도로 일년 동안 모두 세 차례씩 5,000부 정도를 발간하여 전교생에게 배부하고 남은 신문은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과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분들에게 우편발송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34호는 20
2006-11-18 11:46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은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에게 문화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에게 다가선다. 11.21일부터 12.15일까지 진행될 프로그램 내용을 보면 수능 시험을 마친 고 3학생들과 중3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데, 당구와 탁구를 비롯한 각종 놀이 활동과 음악, 미술,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판소리 공연이나 그룹사운드 연주, Guitar 오카리나 등 연주회를 비롯하여 대중 문화강좌 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1.30일 오후7시에는 『수능 탈출!! COZ(코즈) 콘서트』가 싸리재홀에서 열리는데, 이 공연은 수험 공부에 지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퓨전 콘서트로서 전석 초대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단체관람을 원하는 학교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이 지난 2004년 10.7일 개관이후 세 번째 실시하는 수능 수험생을 위한 1일 체험프로그램은 학교마다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어 금년도에도 17개 학교에서 7,000여명이 참여하게 되는데 신청한 학교가 너무 많아 모두 수
2006-11-18 09:09쌀쌀한 날씨 탓에 하얀 입김이 굴뚝의 연기처럼 흩어지는 새벽 일곱시. 채 어둠이 가시지 않은 시각이다. 얼마나 추운지 새벽부터 3학년 형들을 위해 북과 꽹과리를 쳐대며 응원하는 후배들의 얼굴이 꽁꽁 얼어 보였다. 그러나 수능시험장으로 지정된 교문 앞에는 수많은 재학생들이 내뿜는 응원열기와 접대용 차를 끓이기 위한 휴대용 가스렌지의 불꽃으로 후끈하다. 수능 감독을 하면서 느낀 것인데 이번 수능이 예년에 비해 유독 결시생이 많다는 점이다. 그것은 일찌감치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이 그만큼 늘었다는 증거일 것이다. 드디어 제2외국어 시험을 끝으로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얼마나 시원섭섭할까. 끝나고 나서 기뻐하는 학생들보단 실망하는 학생들이 훨씬 많은 점도 가슴이 아팠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늘의 실망감은 수험생들의 가슴에 깊은 상흔으로 남을 거란 걱정이 들었다. 그들의 깊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깊고 진실한 사랑뿐. 하루빨리 저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깊은 상처를 치유할 그런 깊은 사랑을 만나길 우리함께 기도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2006-11-17 10:42인천시교육청은 특수학급 학생들의 긍정적인 자아개념형성 및 통합교육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15일~17일까지 3일 동안 인천학생문화회관 전시실 및 대공연장에서 중학교 특수교육교과연구회 주관으로 제8회 중학교 특수학급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430여명의 특수학급 학생과 특수교사가 참여하여, 2년 동안 정성껏 준비한 학생, 교사 및 특별 찬조 작품으로 동판, 한지공예, 핸드페인팅, 스텐실, 테디베어, 이지점토, 리본공예, 비즈공예, 도자기, 퀼트, 십자수, 제과∙제빵 등 500여점의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학생들을 위한 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 공연이 준비되어 관심을 받았는데. 장기자랑 행사에서는 각 교육청 대표로 나온 학생들이 수화, 핸드벨, 오카리나, 댄스, 합창 등의 공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중학교 특수학급 작품 전시회 및 장기자랑 공연은 능력과 특성이 매우 다양한 특수학급학생들에게 주어진 통합교육 현장 속에서 특수학급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수업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 날 행사를 주관
2006-11-16 20:17강화 북단 교동도에 위치한 교동 난정 지석초등학교 등 3개교가 16일 교동초에서 1년 동안 「방과후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특기와 재주를 선보이는 종합발표회를 개최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교동 관내 지역민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부에서 3개 초등학교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등 13개 부서별로 공개 수업을 가졌으며, 2부는 다목적실에서 태권도 시범, 알토리코더, 바이올린, 크로마하프, 사물놀이, 플릇 연주 등 발표회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전자도서실과 복도, 특별실에는 교동지구「방과후학교」교육활동 소개 자료와 1년 동안 부서별로 활동한 작품들을 전시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시선을 끌었다. 교동지구 3개 초등학교는 2006학년도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방과후학교」시범학교로 지정받아 전반기 23개부서, 후반기 26개 부서에서 150여명의 어린이들이 1인 2부서 이상에 즐겁게 활동에 참여해 오고 있다.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도서지역 어린이들의 특기적성, 소질계발 및 학력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추진되고 있는 교동지구 「방과후학교」활동은 다른 지역과 달리 도서지역 학부모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수익자 부담 없이 강화
2006-11-16 20:16인천굴포초등학교(교장 계동윤)의 도서관 개관식 및 학예 발표회가 11.16일 본교 다목적실과 삼산월드 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3천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학예회 시작에 앞서, 계동윤 교장은 “참석해 주신 내빈 및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자녀들이 재주를 유감없이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고 학예회 시작을 선언했다. 학생들의 귀여운 율동과 인사로 시작된 학예회는 합주, 태권도 시범, 스포츠 댄스, 무용, 합창, 영어노래, 단소연주 등으로 그 동안의 학교 학습의 성과를 공연으로 표현했다. 이날 “종합학예 발표회”는 병설유치원 학생들부터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풀어놓아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특히 더 높았다. 특히 학부모들은 그 동안의 교과학습과 재량활동 등으로 쌓아온 실력을 선보이는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으며 학부모회 및 교통봉사대 학부모들이 직접 마련한 무대를 선보여 학부모와 함께하는 굴포축제 한마당을 만들었다. 또한 교내 복도와 현관에는 전교 학생들의 작품과 가족 캐릭터 전시회가 열려 이를 보며 학부모들이 흐믓한 시간을 갖기도
2006-11-16 20:16우리 학교 2007학년도 학생회장과 부회장을 뽑는 선거일이다. 후보자들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추천을 받아 등록을 하고 선거벽보를 붙이고 선거 방송에 출연, 자기를 홍보하였다. 그것도 부족하여 등교길에서의 홍보, 점심시간 각 교실을 방문하여 공약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였다. 재학생들은 선거 공약을 살피고 누가 학교를 이끌 재목인가를 세심히 살펴보았다. 과연 누가 당선이 될까? 유권자의 소중한 한표 한표가 그것을 결정한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주인으로서의 권리 행사를 체험하였다.
2006-11-16 17:00일본에서 도쿄도는 1997년에 도립고교 개혁을 시작하였으니 올해는 10년째이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라면 진학률 향상에만 몰두하는데 비하여 다양한 배움의 구조를 갖춘 학교 만들기를 타마지구에서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개혁 추진 계획에 근거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처를 소개한다. 도립고 개혁 안 가운데에서, 전문 고교 활성화의 일익을 담당하는 존재로서 「산업 고교」2개교가 내년 봄, 개교한다. 이 가운데 1개교는, 현·도립 제2 상업고와 동하치오지 공업고를 통합해 만드는 하치오지 지구 산업 고등학교(가칭)이다. 목표로 하는 것은, 만들기로부터 유통·소비까지의 전문적 지식을 갖춘 인재의 육성이다. 동 고교에서는, 정보기술(IT) 교육을 토대로, 「디자인」 「크라프트」 「시스템 정보」「비즈니스 정보」의 전문 4개 분야를 설치하고 있다. 전문교육과 더불어 대학 진학에도 대응하는 수업 체계를 만들어, 졸업 후의 가능성의 폭을 종래의 전문 고교 이상으로 넓히려는 것이다. 목표는「 「경영을 아는 기술·조형자」, 「기술·조형을 아는 경영자」의 육성」이다. 독특한 것은, 현지·하치오지의 지역 특성을 학교 만들기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2002년도에 도가 신고교의 계획을 나타낸…
2006-11-16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