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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올해 ‘입학생 0명’ 초교 전국 157곳

전북, 휴교 포함 34곳 최다
예비소집 116명 소재 불명

 

 

교육부는 초교 예비소집을 마친 결과 올 2월 20일 기준 신학기 취학 대상 아동이 없는 학교가 전국에서 157곳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취학의무 유예자와 조기입학 신청자, 외국인 학생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취학 아동이 없는 초교는 도 지역에서 다수 나타났다. 전북이 34곳(휴교 2개교 포함)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27), 강원(25), 전남(20), 충남(14), 경남(12)이 그 뒤를 이었다. 충북(8)과 경기·제주(4)는 한 자릿수를 보였다.

 

시 지역에서는 인천 5곳, 대구 3곳, 부산 1곳 순이었다. 서울·광주·대전·울산·세종은 해당 사항이 없었다.

 

또한 이번 예비소집에서 2월 23일 기준으로 116명의 아동이 소재 불명인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4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돼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현지 경찰 수사 의뢰 등을 통해 알아보고 있다. 2명은 국내 거주로 추정되고 있다.

 

교육부는 2023년 12월 1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총 52일간 전국에서 2024학년도 초교 예비소집을 대면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학교와 지자체는 미참석 아동 대상으로 유선통화,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한 출입국 조회, 가정방문 등을 통해 소재·안전을 확인했으며, 소재 확인이 어려운 경우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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