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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비안초, 교육 가족 모두 함께 비안면 강변 벚꽃길 걷기

흩날리는 벚꽃잎 아래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걷는 길

경북 비안초(교장 이임남)는 5일 학생, 학부모와의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함께하는 비안면 강변 벚꽃길 걷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병설유치원과 초등학생 45명, 학부모 28명, 교사 11명 등 84명이 참여하였다. 3일에 예정된 행사가 비로 인해 연기되는 바람에 일정상 참여하지 못한 가정을 제외하고 모든 가정에서 학부모님이 참여했다. 만개한 벚꽃길 2km를 걸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 상호 간, 서로 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돈독해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지역 카페에서 아침 일찍 문을 열어 학부모들의 음료를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줬고,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벚꽃길 걷기를 위해 벚꽃길 차량 진입을 통제해 줬다. 이렇듯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도와가며 진행된 벚꽃길 걷기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도 기르고 교육 가족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걷기 행사 후 학교로 이동하여 숨을 고르며 학부모 대상 아로마 화장품 만들기 연수를 진행하여 친환경 아로마 에센스와 미스트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4학년 박OO학생은 “우리 집 바로 앞에 이런 벚꽃길이 있어도 벚꽃 구경은 항상 다른 지역으로 가곤 했는데 이렇게 집 앞 벚꽃길을 걸어보니 꼭 먼 곳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생님, 부모님과 함께 벚꽃길을 걷는 경험도 처음이라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병설유치원 여현정 교사는 “이 학교는 이전에 근무하던 유치원들과는 다른 분위기라 아직 적응 중이다. 요즘의 사회 분위기와는 다르게 학부모님들이 너무 학교 일을 너무 잘 도와주시고 행사에 대한 참여도도 높으시다. 게다가 교실에서만 상담하다가 이렇게 벚꽃길을 걸으면서 학부모님들과 대화하니 좀 더 가까워지고 학부모님들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임남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 학부모, 교사 간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이번 벚꽃길 걷기를 통해 우리 모두 지역의 다양한 자원들을 더욱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비안초는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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