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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새 천년은 자원봉사의 힘으로!

99 자원봉사 전국 지도자대회

2001년은 유엔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해.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청소년 자원봉사의 활성화에 대한 목소리도 커져가고 있다.

한국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정원식)는 1∼2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시민단체협의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자원봉사 전국 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별로 청소년의 자원봉사와 관련된 워크숍을 열고 '자원봉사자윤리강령'도 채택했다.

도형기 한동대교수는 현재 청소년 자원봉사가 △자발성이 부족한 점수 따기 봉사 △과중한 학업으로 인한 봉사활동 시간의 부족 △일회적인 활동 △봉사활동 장소의 부족 등의 문제점으로 활성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교수는 활성화 방안으로 먼저 수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토요일을 수업없는 날로 정해 봉사활동이나 취미 생활을 하도록 하는 제도의 마련을 제안했다. 또한 교육청과 지역봉사센터가 프로젝트를 통해서라도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교재를 개발, 보급하고 학교에서는 교사의 잡무를 해결하기 위해 담당교사 대신 사회복지나 청소년 관련 전공자인 전담직원을 채용할 것을 주문했다.

도교수는 이밖에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교사에게 인센티브 부여 △교육대학의 교과목에 이론과 실습을 겸한 자원봉사론 개설 △대학사회봉사협의회처럼 초·중·고에도 학생봉사협의체 구성 △정보화시대에 맞는 홈페이지 구축 △청소년이 봉사중 다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제도의 도입과 봉사인증제를 평생 간직하는 봉사저축통장 제도의 도입 등도 제안했다. 도교수는 "학생들의 봉사가 정착이 되면 학생들의 자원봉사는 학교 정규 교과목과 접목시키면서 지역사회에 나가 자원봉사를 하는 봉사학습의 개념을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조 영진전문대교수는 "현재 실정으로 볼 때 초중고에서 독자적으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이를 기획·운영하기에는 전문 지식과 기술이 결여돼 있다"며 자원봉사 전문기관인 자원봉사센터나 사회복지기관 및 대학과의 연계 추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교수가 밝힌 연계 프로그램의 유형은 △초·중·고 및 대학의 협의체 구성에 의한 공동 운영 △사회봉사기관의 프로그램에 초·중·고 학생 및 대학생의 공동 참여 △대학생이 방과후 초·중·고 학생 교육 △대학과 초·중·고 사이의 인적·시설적 교류 △대학의 초·중·고 학생을 위한 봉사 활동 등이다. 김교수는 "이같은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단계적·계속적 봉사활동이 가능하고 전문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습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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