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행정복지센터 풍물반 ‘어울림풍물단’ 사물놀이 동아리(단장 이석주, 회장 손명숙, 지도 선생 박성희)는 지난 14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0회 경기실버국악제 전국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실버국악제 전국경연대회는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 군포지부에서 주관한 대회로 60세 이상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전국대회이다.
참가팀은 민요, 타악, 무용, 판소리, 기악 등 5개 분야에서 경연을 펼쳤다. 타악 분야는 총 7개 팀이 출전하여 기량을 겨루었다. ‘어울림풍물단’ 사물놀이 동아리는 15명이 출전하여 대상을 거머쥐었다. 풍물단 동아리 회원은 총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석주 단장은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끼를 대회에서 맘껏 발휘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수원시와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수한 풍물단으로 우뚝 서겠다”라고 밝혔다.
손명숙 회장은 “전국 실버경연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인데 대상을 수상해 매우 영광스럽다”며 “평소 실력을 쌓아 또 다른 전국대회에 나가 수상하겠다”고 말했다.
어울림풍물단은 2005년 8월 곡선동 주민자치센터 소속으로 창단하였다. 2009년 충남도지사기 전국 주부 풍물대회 참가해 차상을 수상했고 2012년 일본 아사쿠라시 시민축제 초청을 받아 공연을 펼쳤다.
2017년 제1회 오산시 전국 국악경연대회 참가해 장려상을 받았고 2019년 일본 후쿠오카 교류 공연으로 3.1문화제 참가했다. 2023년 동아리 경연대회 참가 권선구 대표로 선출되었고 2023년 제17회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하였다.
어울림풍물단은 이밖에도 각종 지역행사에 참가 공연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고유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객들이 흥겹게 참여할 수 있는 놀이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어울림풍물단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곡선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