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내일(21일) 지방교육혁신과, 3월 신학기에는 학교건강정책과를 분리 신설하는 등 소폭의 직제 개편을 단행한다.
교육부는 학교정책실 교육복지심의관 아래 지방교육혁신과를 신설한다. 새로 출범하는 지방교육혁신과는 기존의 교육복지정책과와 학교정책과, 혁신담당관의 업무를 일부 이양 받는다.
지방교육혁신과는 시도·시군교육청의 업무를 혁신하고, 기획, 지원, 평가하는 일을 담당한다. 따라서 학교정책과에서 맡아오던 교육청 평가업무는 지방교육혁신과로 이양된다. 교육청 조직·정원·인사·교육훈련 등에 관한 제도 혁신 업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기본 정책 수립도 지방교육혁신과의 담당 업무다.
3월 신학기에는 학생 보건, 체육, 급식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학교건강정책과가 특수교육보건과에서 분리·신설된다. 이에 따라 특수교육보건과는 특수교육과로 바뀌고, 특수교육업무만 전담할 예정이다. 특수교육, 체육, 보건, 급식 등의 해당 분야 관계자들은 독립부서의 신설을 계속 요구해와, 교육부의 직제개편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신설되는 학교건강정책의 과장은 교육전문직과 일반직이 복수 보임토록 돼 있어, 어떤 직렬·전공 분야에서 첫 과장이 배출될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