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조 볼러 지음, 고현석 번역,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368쪽, 1만 9,800원)
수학에 불안감이 있는 사람이 수학문제를 접하면 뇌에서 뱀이나 거미를 볼 때처럼 공포 중추가 활성화한다고 한다. 공포와 불안은 뇌 일부를 무력화해 학습능력을 떨어뜨리므로,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마인드셋과 메타인지 이론을 활용해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오늘도 너를 응원해
(홍영주 지음, 미다스북스 펴냄, 264쪽, 1만 8,500원)
교직생활을 통해 말 한마디의 중요함을 체득한 중견교사가 동료와 아이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 하루 대부분을 학교에서 아이들과 지내며 깨달은 것은 ‘다정하고 따뜻한 말을 들려주어야만 서로 마음이 연결될 수 있다’라는 것. 진심 가득한 응원 사이사이로, 교직생활을 현명하게 풀어가는 데 필요한 실용적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문해력이 자라는 수업
(안녕어린이책연구소 지음, 학교도서관저널 펴냄, 292쪽, 1만 9,500원)
문해력 수업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책 읽기부터 퀴즈, 인터뷰, 그래픽 조직자, 클로바더빙 등 디지털 미디어 활용까지 다양한 수업을 소개한다. 사례별로 교사의 역할과 상황별로 팁을 꼼꼼히 안내해 실제 수업에서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실제 수업에 활용한 활동지와 예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낯선 수업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막막하지 않게 도와준다.
ADHD 농경사회의 사냥꾼
(톰 하트만 지음, 백지선 번역, 또다른 우주 펴냄, 280쪽, 1만 8,800원)
서구권 아이 중 ADHD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비율이 10%에 달한다. 이렇게 사람이 가진 특성을 장애로 치부하는 게 맞을까. 저자는 ADHD 특성이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사냥꾼과 농부’로 바라본 관점을 최초로 제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신 과학 성과를 반영해 ADHD와 ADHD가 아닌 사람들의 차이를 상세히 설명하고, 사냥꾼이 농부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훈련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중학생의 말 공부
(박미자 지음, 들녘 펴냄, 252쪽, 1만 7,000원)
중학생이 매일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며, 내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수년간의 사례연구와 중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초고를 완성한 후, 10대 청소년과 부모님·선생님들의 피드백을 충실히 반영했다. 일상에서 관계를 좋게 하는 대화법, 사과할 때의 대화법, 거절할 때의 대화법 등 상황별 대화법이 들어있다.
내일도 지구가 안녕하면 좋겠어!
(정다빈·권성환·이해인 지음, 맘에드림 펴냄, 320쪽, 1만 6,200원)
지구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시민교육을 제안하며, 먹거리·옷·플라스틱·에너지·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5가지 주제를 다룬다.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생태시민으로서 꼭 알아야 할 진실을 마주하며 공감·책임감·연결고리·실천의 4가지 자세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법을 생각할 것을 제안한다.
빨간내복야코 안 읽으면 완전 위험한 과학책 1: 일상이 위기
(박종은 지음, 이영아 그림, 위즈덤하우스 펴냄, 148쪽, 1만 5,000원)
113만 구독자를 가진 빨간내복야코의 초등과학 만화다. 장난기 가득한 야코와 호기심 넘치는 사동은 주변에 끊이지 않고 사건 사고를 일으킨다. 하지만 의외로 풍부한 과학상식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 초등 3학년 1학기~6학년 2학기 과학교과와 연계해 다양한 지식을 기를 수 있게 구성했다. ‘야코의 응급처치’ 코너에서는 위기상황 대처방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한다.
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
(큐라이스 지음. 봉봉 번역, 미운오리새끼 펴냄, 40쪽, 1만 5,000원)
어느 날 도시 앞 바다에 거대한 괴물, 봉바르봉이 나타났다.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지만, 놀라울 정도로 공손한 봉바르봉. 시장님을 만나자마자 배꼽인사를 하고, 선물로 참치를 건넨다. 건물에 부딪히지 않게 거대한 꼬리를 조심히 말아 들고 육지로 올라온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은 어떤 일을 경험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