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서는 질문 만들기가 왜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기초·핵심·심화질문과 성찰질문을 개인별·모둠별로 만드는 작업을 소개했다. 이번 호에서는 이렇게 만들어진 기초·핵심·심화질문과 성찰질문을 서로 풀어보고 공유하면서 어떻게 학생들의 삶에 녹아들면서 성장시키는지 이야기해 보기로 한다.
기초-핵심, 심화질문 풀어 공유하기
기초질문과 핵심질문을 공책(학습지)에 적어 모둠토의로 질문을 푼다. 심화질문은 학생들이 만들기도 어렵고 풀기도 어려우므로 다시 질문을 만들어 풀기를 한다. 공유하는 방법은 둘 가고 둘 남기, 월드카페·갤러리워크·패들렛 등의 도구를 활용할 수 있으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는 4절지에 적어 게시하고 발표로 공유하기와 순서를 정해 발표로 공유하기 등 두 가지를 먼저 적용할 수 있다.
● 4절지에 적어 게시하고 발표로 공유하기
모둠별로 4절지에 답을 작성한 뒤 게시판에 붙인 다음 순서를 정해 모둠의 한 학생이 발표한다. 전체 발표가 끝나면 발표한 내용에 대해 학생 또는 교사가 수정·보완할 내용을 말한다. 수정·보완 내용을 들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공책에 쓴 답을 수정·보완한다. 심화질문을 다시 한번 만들어 본 뒤, 미흡할 경우 교사가 심화질문을 수정·보완하여 제시한다.
● 순서를 정해 발표로 공유하기
이 방법은 기본적인 경청태도가 형성되어 있고, 학습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때 진행한다.
㉠ 발표자 정하기
모둠발표 순서 정하기는 플래시(모둠발표)나 번호 뽑기 플래시(개인 발표)를 활용하거나 수행평가 체크리스트 등을 활용하여 모둠이나 개인을 정한다. 모둠의 경우 모둠 안에서 정한 순서대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