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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K-컬처산업으로 지역 청년 정주율 높여야”

전문대교협 고등직업교육硏
2024년 하반기 이슈브리프

경기 안성시 사례지역 연구
반도체 특화단지 청년 10%
“뉴테크 접목해 생태계 구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소장 오병진)는 4일 K-컬처산업 및 인력 양성 동향, 기초지자체의 K-컬처 산업 환경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전문대학의 K-컬처산업 인력 양성과 지역 정주 유도 방안’을 담은 2024년 하반기 이슈브리프를 발표했다.

 

연구 책임을 맡은 김혜리 연구위원(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은 “K-컬처산업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육성되나, 예술적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첨단 기술과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K-컬처산업을 국가 핵심 첨단산업으로 인식을 전환하고 국가차원의 산업 지원과 인력양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에서 K-컬처산업을 출판, 영화, 음악, 게임, 관광, 의류 등 17개 분야에 이르는 방대한 산업군이라고 정의했다. 그런 면에서 경기도 안성시를 적격 사례 지역으로 선정해 지역 K-컬처산업 환경을 심층 분석했다.

 

안성시는 인구 10분의 1이 대학 청년으로 구성됐다. 반도체 특화단지로 교통 요지이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등 K-컬처산업 발전과 청년인구의 지역 정주 유도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특성을 활용하면 뉴테크 기반 K-컬처산업 육성, 산업과 인력 인프라 균형 발전 등을 통해 지역에 최적화된 K-컬처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봤다.

 

이번 연구는 안성시 주관 정책 토론 TV 프로그램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토론자로 참여하는 이제승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정책·후원센터 센터장은 “현재 우리나라 문화예술에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기에 맞춰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이번 연구에서 밝혔듯이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영역, 기능의 융합은 청년 세대에게 기회가 될 것이고 그 기회는 세계로 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병진 고등직업교육연구소 소장은 “본 연구 결과를 분석해 보면 지역 전문대학 K-컬처 관련 학과, 지역문화 발전과 관련 문화 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앙 정부 정책과 각 지자체의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국정과제 58번 ‘K-컬처의 초격차 산업화’와 61번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앞당기며 실행할 수 있는 행·재정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고등직업교육연구소 홈페이지 자료실 게시판(연구 보고서 및 발간 자료 공지)에서 PDF 파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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