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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김진표 교육부총리' 논란

교총 "실망…경제논리로 접근 안돼"

청와대가 이기준 교육부총리 후임으로 열린우리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교육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27일 오전, 신임부총리 후보에는 열린우리당 김진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김명자 홍창선 한명숙 의원과 제3의 인물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화일보는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 “후보가, 김진표 의원 단수로 압축된 상태며 사실상 내정됐다”고 전했다.

이들 언론들은 김우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인사추천위원들이 26일 오전 모임을 갖고 4~5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인선압축작업을 벌였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후임 교육부총리 인선기준과 관련 ▲대학교육개혁 역량 ▲경제적 마인드 ▲시대변화에 맞는 혁신적 사고 여부에 최대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부총리 출신 김진표 의원이 교육부총리에 유력하게 거론되자, 교총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한재갑 교총대변인은 “김진표 의원의 교육부총리 기용설은 교육문제를 경제논리로 풀려는 신호탄”이라고 논평했다.

한 대변인은 “교육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김진표가 교육부총리가 됐을 때, 대립과 갈등을 조정하기보다는 혼선을 초래할 가능성이 많다”고 우려했다.

전교조의 한만중 대변인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진표씨를 교육부총리에 기용한다면, 초중등 교육문제는 도외시하고 대학 경쟁력 확충에만 목표를 해 교육개혁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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