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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긴장됐지만 새롭고 재밌었어요!”

서울대명초 ‘세계시민교육’ 개최
미국 교생과의 즐거운 수업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 기대

Hello! nice to meet you! I’m from the Ohio State University~

생생한 영어 발음 인사에 순간 긴장했던 학생들이 이내 환영의 박수와 환호를 터뜨린다. 한국에 실습차 방문한 미국의 교생선생님들을 반기는 아이들 얼굴에는 설렘과 반가움이 가득하다.

 

 

서울대명초(교장 이은영)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다른 나라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교육시스템과 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2025 대명 행복 세계시민교육’을 22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교수와 학생 28명이 함께해 국제교류를 통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른 문화권 학생들의 수업 방식을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인식과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은영 교장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미래 협력 기반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학생들이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폭넓게 이해하고 세계시민 의식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학교 교육환경과 수업 방식 등의 소개를 시작으로 서울교대‧오하이오주립대‧대명초 학생들이 함께하는 국제공동수업, 퓨전국악연주팀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국제공동수업’ 시간에는 내가 좋아하는 계절 이야기하기, 영어 단어 이어말하기, 영어를 읽고 몸으로 표현하기 등을 하며 서울교대생들과 오하이오주립대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진행해 언어적 다양성을 넘어 정서적 소통도 체감하는 시간이 됐다.

 

수업에 참여한 6학년 노서현 학생은 “외국 교생선생님을 만나 새롭고 재미있었다”며 “이런 수업이 더 늘어나면 영어 실력도 향상되고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반 허민준 학생은 “교실 문을 들어서는 교생선생님을 봤을 때 너무 긴장됐는데 수업을 받다 보니 친근하고 점점 적응이 됐다. 앞으로 이런 수업이 또 생긴다면 한 시간만 하는게 아니라 이틀 정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는 솔리아나 타데즈(Soliana Taddege) 씨는 “처음 한국 학생들을 마주했을 때는 긴장이 됐지만 시간이 지나며 재미있어졌다”며 “한국 학생들은 너무 귀엽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여행을 많이 다녀서인지 이미 영어에 익수해 있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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