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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청소년 10명 중 2명 “최근 1년 내 우울감 느껴”

여성가족부 ‘2025 청소년 통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자살’
10명 중 4명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고등학생 10명 중 4명이 평상시 스트레스를 느끼고, 10명 중 2명은 최근 1년 내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7일 발표한 ‘2025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중·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42.3%로, 2023년 37.3%보다 5%포인트(p) 증가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여학생(49.9%)이 남학생(35.2%)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내 우울감을 경험한 중·고등학생 비율은 2024년 27.7%로, 2023년 26.0%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중학생(27.9%)이 고등학생(27.5%)보다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자살(고의적 자해)이었다. 2023년 청소년(9~24세) 사망자 수는 1867명이었고, 주요 사망 원인은 자살, 안전사고, 암 순이었다.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청소년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2022년 10.8명에서 2023년 11.7명으로 늘었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10대(10~19세)도 늘었다. 지난해 청소년 10명 중 4명(42.5%)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조사됐다. 2023년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올해 청소년 인구는 762만6000명으로, 총인구의 14.8%였다. 전년 대비 0.3%포인트 줄었다. 1985년 총인구의 34.3%였던 청소년 인구는 2070년에는 총인구의 8.8%인 325만7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2002년 처음 발표한 청소년 통계는 각종 국가승인통계에서 청소년 관련 내용을 발췌하거나 재분류, 가공해 작성한다. 2025 청소년 통계는 청소년 관련 주요 통계를 8개 영역, 34개 지표로 구성했다. ‘청소년 기본법’에 따라 9~24세를 기본으로 작성했고, 작성 통계별 성격에 따라 대상 연령에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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