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호(사진) 한국교총 회장이 29일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서 민족화대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프랑스협의회(대표상임의장 전훈)가 개최하는 ‘2025 시민평화포럼’에 민화협 상임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청년세대와 평화(La Jeunesse et La Paix dans le Monde)’를 대주제로 남북 관계의 경색 국면을 타개할 새로운 평화 담론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국과 프랑스의 대학생, 재외동포, 한반도 전문가 등이 함께한다.
강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일제강점기 상하이에서 설립된 민족 교육 기관 ‘인성학교(仁成學校)’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현재적 평화 교육의 원형으로 제시했다. 그는 “우리 선조들은 일제강점기에 굴하지 않고 상하이에 인성학교를 세워 독립 주역들을 길러냈다”고 강조하고 “당시 교육을 통해 미래를 바꿔나갔던 것처럼, 2025년 현재의 교육은 대한민국 분단의 극복과 평화 정착을 위한 올바른 인식과 평화 감수성을 심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계 청년과 평화-한반도 집중 세션 : 평화를 대하는 남북한 청년 세대(기억·무관식·희망)’라는 주제로 아르노 르보(Arnaud Leveau) 파리 도핀대 교수의 기조연설 ▲청년평화스피치 발표 ▲원탁토론 : 평화의 주체로서 청년 ▲광복 80주년, 한-프 청년 평화선언 순으로 구성된다. 특히 원탁토론 시간에는 탈북 작가와 청년 촬영감독, 현지 대학생들이 직접 토론자로 나서, 사전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평화의 주체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