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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수준별 교과서 만든다

교육부,수준별이동수업 활성화 방안 확정

수준별 이동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중하로 나뉜 수준별 교과서가 개발돼 보급되고, 수준별 교과에 대한 교사 연수가 대폭 강화된다.

교육부는 최근 수준별 이동 수업 활성화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수월성 종합대책의 후속으로, 교육부는 올 연말까지 수준별 교육을 구체화하고 강화하는 방안으로 교육과정을 개정한다.

개정되는 교육과정에 따라 상중하로 구분되는 수준별 교과서를 2007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수준별 이동수업 보완자료(보충 심화단계) 개발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5000명 원격연수=수준별수업과 관련된 교사연수 기회도 대폭 확대돼, 시·도교육청이 지정한 14개 원격연수원에서 올해 5000여명의 교사들이 연수기회를 갖게 된다.

아울러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5개 교과 교사들에게는 30~60시간의 직무연수가 권장돼 2010년까지 모두 4만 명의 교사가 연수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교사들이 우수학교를 방문하거나 우수교사를 초빙해 설명회와 참관 기회를 갖는 선택연수제가 교육청별로 시행된다.

수준별 이동수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부는 각종연구대회와 자료개발 대회, 교과교육연구회 활동 등에 수준별 이동 수업 영역을 포함토록 추진한다.

아울러 시·도교육청별로 모두 260개교의 수준별 이동수업 실천 중점학교가 운영된다. 중점학교는 지역교육청마다 중학교 1개교, 시 도교육청 규모별로 2~6개교씩의 고교가 선정돼 운영된다. 중점학교에는 강사비 등이 지원되며, 5개교의 연구학교도 운영된다.

#수준별 학습·평가 연계=평가방법 개선 방안으로 교육부는 수준별 학습 내용을 수행평가 등을 통해 성적에 반영토록 권장키로 했다.

아울러 수준별 집단편성에서 객관적인 분반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교육청 차원에서 체계적인 진단체제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수준에 맞는 반을 찾아 수업을 듣는 트래킹제도를 내년에 시범운영을 거쳐 2007년도에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대학의 교과목을 고교나 대학에서 미리 이수하고 이를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는 AP과정(Advanced Placement)이 올해 8개 고교에서 시범 운영 되고, 과학고(후년까지), 특목고(2008~2009년), 일반고(2010년)로 확대 실시된다.

AP제도는 지난해 9월 한영외고생들이 매주 수요일 2시간씩 한양대 화학, 생물, 통계학 수업에 참석해 한양대 입학 시 일정시험을 치러 인정받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교육부가 지난해 11~12월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수준별 교재 연구 및 개발, 평가, 시간표 작성, 다른 교사와의 협력, 수업분위기 산만 등으로 업무가중을 호소하는 교사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연수기회 부족으로 인한 전문성 결여, 수업 내용과 평가의 불일치에 따른 문제점, 교원과 시설 부족,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 부족이 수준별 이동 수업 실시의 장애 요인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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