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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교육청, 느린 학습자 학교 적응 돕는다

‘스텝 업’ 프로그램 운영… 진로탐색, 사회성 향상 지원

대구교육청이 학교생활과 진로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느린 학습자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사회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대구교육청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경계선 지능 고등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스텝 업(Step-Up): 나의 내일 찾기’ 프로그램(사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통합지원 형태로 운영된다.

 

경계선 지능 학생은 일반교육과 특수교육의 경계에 놓여 있어 적절한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학교생활 부적응이나 학업 중단,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기이해와 자기효능감, 정서조절, 진로탐색, 사회적 협력 능력 등을 기르는 ‘스케치 과정’과 직무 체험 및 현장 적응 훈련 중심의 ‘메이킹 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전문가와의 만남, 제품 제작 실습, 실제 상황 대응 훈련 등 다양한 현장 중심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히 대구교육청은 전문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감정 조절 능력과 대인관계 역량 향상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사회 적응력과 진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은 물론 학업 중단 예방과 학교 적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훈 대구교육청 부교육감은 “경계선 지능 학생들은 지원이 절실함에도 제도적 한계로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맞춤통합지원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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