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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KAIST·포항공대 등 4곳 ‘AI 창업인재 거점’

UNIST·조선대 포함 권역별 센터 운영
6년간 연구·시장검증·기술창업 전 과정 지원

대학원 연구성과를 논문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시장 검증과 기술창업까지 연결하는 석·박사급 인재양성이 본격화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4개 권역 대학을 AI 창업 거점으로 육성해 고급인재의 지역 정착과 창업,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AI·디지털기반 창업인재 양성사업’ 주관대학을 대상으로 ‘AX 선도 창업가형 인재양성센터’ 현판수여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으로 충청권 KAIST, 동북권 포항공대, 동남권 UNIST, 호남권 조선대 등 4곳이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핵심은 AI·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연구성과를 내는 데 그쳤던 대학원 인재양성의 범위를 실제 창업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대학원생이 시장과 사회의 문제를 직접 발굴·정의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해결책을 개발한 뒤 시장·기술적 가치를 검증해 창업에 도전하도록 한다. 연구역량과 창업가적 역량을 함께 갖춘 석·박사급 인재를 키우겠다는 취지다.

 

 

사업은 6년간 3+3년 방식으로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총 20억원으로 센터당 5억원씩 투입한다. 융합프로젝트 고도화 연구와 창업교육과정 개발, 기술개념검증(PoC) 등을 지원하며 대상은 ICT 분야 대학원이 설치된 비수도권 대학이다.

 

각 대학은 지역 산업과 연구역량을 반영한 특화모델을 운영한다. KAIST는 반도체·전력·센서·전자소재·의료 분야에서 기술 발굴부터 인재양성, 창업보육, 투자연계, 글로벌 진출까지 연결하는 딥테크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포항공대는 반도체·국방·로봇·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전문가가 참여하는 실전형 창업인재 양성과 전 주기 액셀러레이팅에 나선다.

 

UNIST는 배터리공정AI·산업보안AI·스마트팩토리AI·의료데이터AI 등을 중심으로 동남권 혁신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조선대는 항공우주·신재생에너지·전력에너지·의료AI 분야에서 지역 난제를 AX 창업으로 전환하는 호남 AI 거점 연합체를 조성한다.

 

사업은 창업인재 육성과 함께 지역 정착에도 초점을 맞췄다. 대학 연구실의 AI·디지털 기술을 지역 산업현장에 접목해 기술창업으로 연결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석·박사 인재가 지역에서 연구·창업해 일자리를 만드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대학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와 창업을 위한 지역 산업계와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 기술은 이제 연구실을 넘어 산업과 창업 현장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거점대학이 AI 창업 혁신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서 연구와 창업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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