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 학력인정 과정을 마친 성인학습자들이 중·고교 교육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방송통신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진학 정보를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 66개 방송중·고 가운데 희망 학교를 미리 등록하면 2027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정보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지난달 27~28일 충북 청주 오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문해교육 정책전시회’에서 방송중·고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초등·중학 학력인정 과정에 참여하는 성인학습자와 문해교육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방송중·고의 설치 목적과 정규 교육과정, 운영 방식 등을 안내했다.
약 2만명이 참여한 정책전시회에서는 방송중·고의 원격수업과 출석수업 병행 방식, 특성화 교육과정과 동아리 활동, 졸업 후 상급학교 진학 현황 등이 소개됐다. 특히 중·고교 진학을 희망하는 성인학습자들이 구체적인 학업 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관심 학교 등록’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전국 66개 방송중·고 가운데 진학을 희망하거나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학교를 미리 선택해 등록하는 방식이다. 등록자에게는 2027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시기에 맞춰 해당 학교의 공식 모집요강을 휴대전화 문자로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중·고는 중·고교 학력 취득을 희망하는 성인학습자 등을 위해 공립 중·고교에 부설로 설치된 정규학교다. 현재 방송중은 전국 24개교에 3918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급학교 진학률은 83.9%다. 2027학년도에는 경북 구미중 부설 방송중이 새로 문을 연다.
방송고는 전국 42개교에서 8723명이 공부하고 있다. 지난해 일반대와 방송대 등 상급학교 진학률은 49.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