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1일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오류로 마감 시간 연장 결과 추가 접수는 총 3184건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원서접수를 마감하려던 116개 대학 중 오류 발생에 따라 마감시간을 연장한 대학은 100곳으로 이 중 추가 접수가 발생한 대학은 80곳이다. 마감시간 연장에 따른 추가 접수는 1781개 모집단위(전형)에서 3184건이 발생했다. 전형당 평균 약 1.79건이다.
추가 접수된 3184건 중 시스템 오류 발생 당시 원서접수를 진행하던 중 기록이 남아 있는 경우는 2329건(추가 접수 건 대비 73.1%)이다. 나머지 855건에 대해 교육부는 “로그인 자체가 불가해 전산 기록이 남지 못한 경우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로그인 불가’는 얼마나 되는지 등 세부 내용이 빠졌다. 실제 이런 부분에 대한 측정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눈치작전’이 얼마나 되는지 가리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마감시간 연장에 따라 추가 접수 발생 80개교의 평균 경쟁률은 18시 기준 10.25에서 10.27로 약 0.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가 접수가 발생한 1781개 모집단위(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18시 기준 13.66에서 13.76으로 약 0.74% 늘었다.
한편, 교육부는 명확한 사실관계 규명과 시스템 전반에 대한 검증을 위해 유웨이어플라이에 대한 특별조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향후 추가 조사 일정 및 계획은 1차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수립해 조사 결과에 따라 원인 및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월 4일부터 시행되는 202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민간 원서접수 대행사의 시스템 관리 부실 등으로 인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및 민간 대행사와 합동 TF도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