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19일 제248회 이사회 조직개선 소위원회를 열고 98년 12월 1차 구조조정에 이어 2차 구조조정을 단행해 교총 사무국과 한국교육신문사 직제를 대폭 축소했다.
이에 따라 교총 사무국 직제는 98년 당시 1총장 1차장 1연구소장 4국 13과 체제에서 1총장 2국 10과 체제로 개편됐다. 구조조정 이전인 98년 당시에 비해 △과장급이상 간부수는 20명에서 13명으로 35% 감축되고 △간부를 포함한 총 직원수도 74명에서 56명으로 25% 감축됐다.
한편 한국교육신문사 직제도 대폭 축소돼 98년 당시 1사장 2국 6부 체제에서 1사장겸 편집국장 5부체제로 개편됐다. 이번 교총 사무국 구조조정의 방향은 특급 자리를 모두 폐지해 결재단계를 한단계 줄여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정책실현 업무와 회원에 대한 서비스 기능 강화에 촛점을 맞추었다.
이날 조직개선 소위원회는 교총 사무국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회원수 감소와 중학교 방학생활 일괄 구매 중지조치에 따른 재정운영의 어려움을 감안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우리의 정치사회적 현실이 참여민주주의 시대로 진입하면서 교원단체의 역할과 기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작고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