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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교원 평가안 반대"

교원 3단체 공동투쟁기구 발족…교총 6일까지 서명운동

학생·학부모가 참여하는 정부의 교원평가안을 두고 교육부와 교원단체가 정면충돌 위기로 치닫고 있다.

교총과 전교조, 한교조 등 교원 3단체는 3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교육과정평가원에서 공동 기자 회견을 갖고, ‘정부의 졸속적인 교원평가안에 반대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공동 투쟁기구를 발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교원3단체들은 ‘정부가 교원단체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일방적으로 교원평가안을 발표했다’며 같은 날 2시 예정된 토론회 참여를 거부했고, 일부 전교조 교사들이 토론회를 저지 무산시켰다.

4일 이해찬 총리는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교원평가시범학교 운영을 계획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교원평가시범학교 운영을 두고 교원단체와의 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

윤종건 교총 회장은 3일 기자회견에서 “김진표 부총리는 교원단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교원평가를 시행하기로 약속해 놓고, 2일 일방적으로 교원평가안을 발표했다”며 “이는 교원단체를 무시하고 교원의 목소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독재”라고 비판했다.

윤 회장은 “교사간의 경쟁을 유발시키는 교원평가제로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유발할 수 없고, 협력과 참여를 바탕으로 해야 할 교육공동체를 황폐화 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수일 전교조 위원장은 “교육부가 전문성 향상을 위한다면 법정정원 확보와 교육재정 확보 등 교육여건 개선에 힘쓰야 하며 일방적인 교원평가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교원단체들은 졸속적인 교원평가안을 저지시키기 위해 ▲공동투쟁기구 발족 ▲서명운동 전개 ▲시범학교 시행 저지 투쟁 등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교총은 지난달 대의원회의 결의에 따라 6일까지 교원평가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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