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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직업계고 과정평가형 교육...산업기사 취득 늘어

실무 중심 자격 과정 현장서도 만족
교육부·고용노동부 인기자격 정보 제공
“기술인재 역량 함양 취업지원 협력”

직업계고 학생들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확대되며 산업현장 중심 기술인재 양성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시험 중심 자격 취득을 넘어 교육과정 기반의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이 늘어나면서 산업기사 등 상위 등급 자격에 도전하는 학생도 증가하는 추세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10일 2026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직업계고 학생들이 도전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종목과 운영 학교 정보를 현장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두 부처가 체결한 직업계고 학생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산업 현장 중심 교육·훈련을 이수한 뒤 내부·외부 평가를 통과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험 중심 검정형 방식과 달리 실무 역량 중심 평가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직업교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직업계고 학생들은 기능사 자격 취득을 넘어 산업기사 등 상위 등급 자격 취득까지 확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025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1만2053명 가운데 직업계고 학생은 4714명으로 전체의 39.1%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3487명은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했다. 2024년에는 전체 취득자 1만301명 중 직업계고 학생이 4161명이었으며, 3061명이 산업기사 자격을 받았다.

 

자격 종목별로 보면 산업기사 등급에서는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589명, 자동화설비산업기사 570명, 전자산업기사 391명 순으로 취득자가 많았다. 기능사 등급에서는 미용사(일반) 403명, 전자기능사 153명, 미용사(메이크업) 78명 순으로 나타났다. 첨단·제조·식품·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자격 취득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2026년 직업계고에서 개설된 과정평가형 과정 역시 산업 수요를 반영하는 양상을 보였다. 산업기사 과정은 자동화설비산업기사 71개,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65개, 전기공사산업기사 47개 순으로 많았다. 특히 전기공사산업기사 과정은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새롭게 확대된 과정으로 분석된다. 기능사 과정은 미용사(일반) 25개, 프로그래밍기능사 24개, 컴퓨터그래픽기능사 14개 순으로 개설됐다.

 

산업계에서도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 인재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는 일반 신입사원보다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이 짧고, 업무 수행 능력과 기업 만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기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과정을 운영하는 직업계고는 168개교로 전체 직업계고의 약 29.4%를 차지한다. 일부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는 높은 자격 취득 성과를 보이며 다른 학교들이 참고하는 우수 사례로 꼽히고 있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고용노동부가 제공한 인기 국가기술자격 정보는 직업계고 기술인재가 미래 산업에 필요한 역량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방향을 제시한다”며 “교육부는 기술인재들이 국가기술자격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중심 맞춤형 자격”이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현장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해 산업계가 선호하는 기술인재가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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