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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영보 교원나라자동차보험 사장

“선생님은 고객 아닌 가족”
더 싸고 더 큰 보상에 최선…내년 흑자 목표


“가족처럼 모시니까 식구가 자꾸 느네요. 내년에는 가입 25만 건을 넘겨 반드시 흑자로 돌아서게 할 겁니다.”

2003년 12월 교육가족 전문 보험사로 출범한 (주)교원나라자동차보험 박영보 사장은 영업 시작 1년 6개월 만에 ‘에듀카’ 가입건수 20만을 돌파했지만 여전히 배고프다. 영업 첫 달 4748건(보험료 17억원)으로 출발한 실적이 올 3월 1만 9000여건(보험료 73억원)에 달해 월 교육계 시장규모 4만대의 48%를 점유했지만 아직 멀었다는 그다.

박 사장은 “서비스는 최상으로, 보험료는 최저로 유지한다면 내년에는 점유율 60%와 흑자 전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수익은 보험료 인하와 교직원 복리증진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타 보험사보다 보험료가 10~20% 정도 저렴한 상황에서 언뜻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이다. 박 사장은 “에듀카는 설계사나 대대적인 광고가 불필요한 교육가족 대상 온라인 보험이기도 하고 또 교원은 일반인보다 20퍼센트 가량 사고율이 적은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도 “더 큰 이유는 수익 극대화보다는 교사의 복리증진이 경영의 목표인데 있다”고 말했다.

갱신율 95%. 에듀카에 대한 교육가족의 만족도와 믿음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수치다. 보험료는 인건비, 광고비를 아껴 낮춘 것일 뿐, 에듀카만의 특화된 서비스와 보상서비스는 여느 보험사에 손색이 없다. 특히 보상직원의 전문성을 나타내는 손해사정인 자격자 비율이 업계 평균 30%를 크게 웃도는 65%에 달한다. 또 교직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특약, 전국 7개 보상센터, 22개팀으로 구성된 자체 보상망과 3240여개의 제휴 정비업체 등이 24시간 비상대기 중이다.

공제회 재무담당 이사에서 에듀카 CEO로 자리를 옮긴 박 사장. 자본금 400억원, 직원 250명인 회사지만 규모보다는 교육가족에게 사랑받는 대표 자동차보험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박 사장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올해 10퍼센트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매년 성장세에 있다"며 “에듀카가 선생님을 가족처럼 모시고, 그래서 선생님들도 에듀카를 회사가 아닌 가족으로 여긴다면 곧 이루어질 일”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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