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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초 학습부진아 없는 학교 만들겠다”

시도교육청별로 구제 위해 총력전

시·도 교육청이 기초학습 부진학생 지도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학습 결손이 더 이상 누적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교육청 별로 다양한 방법을 구안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

경기도교육청은 매년 되풀이 되는 기초학습부진 학생수를 올해를 기점으로 대폭 줄이겠다는 목표로 기초학습부진아 구제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일선 학교 담임과 교장, 교감의 연대 책임 하에 기초학력을 다질 수 있도록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를 실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습지도 및 상담심리를 전공한 전문가 교사 25명으로 구성된 ‘기초학습지원 순회 상담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학습부진아의 학습지도와 함께 상담지원단을 통해 개별 학생들의 음악·미술·심리 치료 등 정서적 부진 요인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도 병행하고 있는 것.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초등 고학년 학생들 가운데 기초학력이 부진한 1900여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가정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기존의 기초학력 부진학생에 대한 보충학습이 방과 후 보충 수업 형식으로 이루어져 해당 학생들이 열등감과 소외감이 컸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20일부터 대구-e스터디 사이트(http://e-study.dgedu.net)를 통해 기초 학력 부진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또 부산시교육청은 전담강사가 지도하는 기초학습부진학생 특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교실은 초등 4학년부터 6학년 학생 중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무학년제로 운영된다. 전담강사는 퇴임교원과 교사자격증소지자, 교대 및 사대생 등 16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4억 4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학습지도 전담강사 지도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학습부진아 구제를 위해 도내에 중심학교 20개교를 선정하고 부진아 담당교사 연수와 지도자료 개발 보급을 담당하도록 했다.

시·도교육청들의 이런 노력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심학경 장학사는 “학습부진아 지도는 공교육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최선을 다해야하는 일로, 다른 시도교육청도 필요성을 절실히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적어도 일반 학생들과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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