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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학실련 `SOS운동'의 의의


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는 지난 16일 학교공동체 신뢰회복과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SOS운동' 전개를 골자로 하는 2000년도
기본사업계획을 결정했다. SOS운동은 우리 학교를 지원하자(Support Our School)는 의미와 우리 학교를 구하자(Save Our
School)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황폐화되고 있는 학교 교육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학교공동체를 확립하고 학교교육을 정상화시키는
활동에 우리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하자는 강한 호소가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이 운동은 구체적으로 학교공동체 신뢰회복 사업, 즐거운 학교만들기 사업, 학교바로세우기 사업의 세 가지 사업활동을 통하여 추진된다.
학교공동체 신뢰회복 사업에는 학교공동체 구성원간의 교육분쟁을 교육적 차원에서 해소하기 위한 "학교공동체 분쟁조정위원회" 설치운영, 학교바로세우기
전단배포, 풍자극 또는 퍼포먼스 등을 통한 가두 캠페인, 학교바로세우기 인터넷 상담 창구 운영 등이 포함돼 있다. 즐거운 학교만들기 사업으로는
`이 달의 자랑스러운 학교' 선정소개, 즐거운 학교만들기 가상 캠페인, 즐거운 학교 인터넷 토론방 운영 등이 있다. 학교바로세우기 정책사업을
통한 교육정책 현안에 대한 대안 제시, 쟁점 사안에 대한 긴급 정책토론회 개최, 학교공동체 인식조사 등이 있다.
학실련은 학교공동체를 확립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참신하고도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상당히 많은 활동들이 인터넷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회원단체들이 역할을 분담하여 각 단체의 특성에 부합하는 SOS운동을 추진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지식기반사회에서 우리가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학교교육의 성패여부에 달려 있다. 따라서 학교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다. SOS운동이 성공할 수 있도록 스스로 참여함은 물론 이웃도 참여시키고, 중앙은 물론 지방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해야 할 것이다. 학교공동체 구성원인 교사, 학생,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정부와 언론도 함께 참여하기를 기대한다.
온 국민이 학교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생활속에서 학교를 아끼고 지원할 때 당면한 학교 위기가 극복되고 올바른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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