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쏜 총에 맞아 교감이 사망하고 교장 등 2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 시간) 테네시주 녹스빌의 WVLT TV 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캠벨 카운티 고등학교의 교장실에서 한 학생이 총을 쏘아 교감인 켄 브루스가 숨지고 교장인 게리 실레와 또 한명의 교감 짐 피어스는 부상, 헬기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실레 교장은 학생을 저지하려다 총에 맞아 중상을 당했으며 피어스 교감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일으킨 학생은 캠벨 카운티 셰리프국에 의해 체포된 뒤 인근 병원에서 손의 부상을 치료 받고 있는데 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사건 뒤 학교는 출입이 통제됐으며 학생들은 오후 3시 이후 집으로 보내졌다.
이 학교에는 1천400명의 학생이 재학중인데 루더포드 학교 이사회의 호머 루더포드는 학생 가운데는 부상자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