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시간 운동장이 학교 안전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법정 수업일 기준으로 매일 6건의 교내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 돼 교내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요망되고 있다.
전북학교안전공제회가 15일 공개한 2005년 보상금지급현황에 따르면 교내 사고관련 급여 지급 건수는 총 1332건으로 집계됐다.
사고는 ‘휴식시간 중’이 589건으로 전체 사고의 44.2%를 차지했으며 ‘체육시간 및 운동연습, 경기 중’이 332건(25.5%)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반교과 수업 중’(30건, 2.3%)나 ‘실험·실습 중’(11건, 0.8%)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 장소별로는 ‘운동장’이 465건(34.9%)으로 가장 사고가 많았으며 ▲체육관, 강당 등 부대시설(214건, 16.1%) ▲교실(185건, 13.9%) ▲봉사활동, 야영장 등 기타 장소(136건, 10.2%) 순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가 463건(34.7%), 초등학교가 455건(34.2%), 중학교 374건(28.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