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음은 원어민과 얼마나 같을까? 궁금하면 경남교육과학연구원(원장 정호종) 경남교육포털(www.gnedu.net) 신개념 사이버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20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이 프로그램 중 ‘Dr. Speaking’을 통해 학습하면 자신의 영어발음 파형과 원어민(native Speaker)의 파형과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소개 수준의 ‘초급1단계’부터 일상대화가 가능한 ‘고급2단계’까지 총6단계로 구성된 ‘Dr. Speaking’은 각 단계별로 10~30개의 사례중심의 예문이 제공되며 예문을 듣기→듣고 따라하기→대화하기 순으로 따라하면 된다. 또 프로그램은 발음에 따른 적합도를 점수로 보여줘 반복학습을 통해 원어민 수준의 발음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Dr. Speaking’을 통해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정희은(창원 상남초 5년) 학생은 “처음에는 발음이 안맞아 점수가 낮았는데 파형의 모양을 보면서 발음을 맞춰나가다 보니 이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사이버 영어교육 프로그램 내에는 듣기(Dr. Listening), 쓰기(Dr. Writing)영역 콘텐츠도 함께 탑재돼 있어 학습자 특성에 맞는 영어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내공부방’을 통해 자신의 학습진도 상황이나 평가 결과 등 학습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어 자발적인 학습이 되도록 하고 있다.
연구원 김동수 연구사는 “경남교육포털에 가입한 학생, 교사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쌍방향이라는 특성 상 교육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로그램 활용도와 시스템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중국어, 한자, TOEIC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