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이 학생 건강검진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일선학교가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20일 도교육청은 “학생 건강검진이 연중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휴무토요일 등 특정일이나 특정월을 학교가 지정함으로써 건강검진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이 부족한 대기 장소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생 및 학부모 불편해소와 부실검진 방지를 위해서라도 건강검진이 분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도교육청은 “검진기관과 협의를 통해 대기장소 마련과 사전예약, 학교별 검진일정 조정 등의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며 부실검진 방지를 위해 검진기관 지도, 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학생 신체검사가 건강검진으로 바뀌면서 학교장이 지정한 병원을 학생들이 직접 찾아가도록 했으나 가급적 빨리 검진을 받기 위해 현재 5~7월에 집중돼 있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