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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제 저지 서울 부장교사대회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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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07.20 11:28:00
교육혁신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교원정책 전문가 등으로 교원정책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한 결과, 동 특위에서 작성한 교장공모제 도입 안이 부결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혁신위원회가 다시 본회의 차원에서 7월말까지 교장공모제를 포함한 교원승진제도를 확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지역 부장교사들은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1. 우리는 교육혁신위원회가 교원들의 신분과 직결되는 인사·승진제도를 시한을 정해 놓고 졸속적·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 교육혁신위원회는 교육계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후, 합리적이며 교육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교원승진제도를 성안할 것을 촉구한다.

1. 우리는 현행 교원승진제도의 문제점 개선에 동의하며, 대안으로 제시한 한국교총의 교원승진제도 개선 방안을 지지한다. 하지만 학교를 선거·정치판으로 만들고, 교직의 전문성 훼손과 특정집단의 교단장악 등 많은 부작용을 초래할 교장공모제 도입에 대해서는 강력 반대한다.

1. 우리는 현 정부의 공교육 경시 정책으로 교육재정 등 교육여건이 더욱 후퇴되고 있는 작금에도 교육의 주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교직에 헌신하고 있다. 그러나 3년간의 실정으로도 모자라 이 정부가 다시금 특정집단 등의 주장에 경도되어 교육정책을 입안하거나 교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행태를 일삼는다면, 우리는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며, 강력히 몸으로 맞서 싸울 것이다.

1. 우리는 교육혁신위원회와 정치권이 교단황폐화를 조장하는 교장공모제를 도입할 경우, 교직의 전문성 사수와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부장교사’의 보직사퇴 운동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2006. 7. 19
교장공모제 저지를 위한 서울지역 부장교사 대회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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