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가 11일 교수와 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1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 건학 정신을 바탕으로 연혁 보고와 총장 기념사, 공로자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진 총장은 기념사에서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한동대의 정체성을 되새겼다. 박 총장은 故 김영길 초대 총장의 헌신과 재정 위기 속에서도 자리를 지킨 교직원들의 희생이 오늘의 한동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졸업생이 2만 명인 데 비해 후원 및 기부자가 4만 명에 이르는 점을 언급하며, 이전 세대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박 총장은 ‘크리스천 혁신 교육 플랫폼’ 구축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학과 기업, 선교 단체가 협력하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기독교 기관을 연결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박 총장은 내부 결속력을 바탕으로 이 시대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는 이재영 교수 등 17명의 교직원이 30년·20년··10년 장기 근속상을 받았다. 또한 대학 발전과 지역 상생에 기여한 교직원 12명과 외부 협력자 2명에게 공적상과 감사장을 전달하며 공로를 치하했다.
1995년 문을 연 한동대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 선정, 포스코 청암교육상 수상 등 혁신 교육의 성과를 이어왔다. 2024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미네르바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교육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수상자.
▲30년 근속상(4명)=이재영 교수(기계제어공학부), 권택영 팀장(학생지원팀), 박성호 팀장(산학연구지원팀), 김철한 팀장(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
▲20년 근속상(4명)=김인중 교수(AI컴퓨터전자공학부), 안진원 교수(경영경제학부), 김윤영 과장(대학원 교학팀), 정철원 팀장(시설관리팀)
▲10년 근속상(9명)=박종수 교수(국제법률대학원), 김윤선 교수(AI융합학부), 최혜봉 교수(AI융합학부), 김학주 교수(AI융합학부), 정안순 계장(전략기획팀), 정혜민 직원(생활관지원팀), 윤재성 직원(정보화개발팀), 이성희 직원(글로벌리더십학부), 이지혜 직원(국제어문학부)
▲경북도지사 표창(1명)=김에스더 과장(국제교류협력팀)
▲공적상(11명)=이재열 과장(학술정보팀), 김윤영 과장(대학원 교학팀), 정예리 직원(국제교류협력팀), 김이화 직원(입학사정관팀), 안치량 직원(생활관지원팀), 조대연 직원(생활관지원팀), 구현진 직원(보건실), 김성민 직원(국제교류협력팀), 김수현 직원(글로벌리더십학부), 서동윤 직원(교육혁신팀), 발전기금팀(김지현,김은영,김신균,양희수,석주희)
▲감사장(2명)=고준태 원장(보아스메디컬), 김대기 기자(포항C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