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일선 학교의 교장, 영양사와 보건교사 등 학교급식 담당 관리 및 담당교원에게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식중동 위기 경보 상황이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17일 서울지역 학교급식 위기경보 발령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12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교육청 최초로 시행되는 위기경보 체계에 따라 시교육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상청이 공동으로 발표하고 있는 식중독지수(일일 최고온도 기준 음식물 부패가능성을 백분율로 표기한 지수)와 다른 시·도의 식중독 발생 여부, 식중독 발생학교 수 등을 고려해 ▲관심 ▲주의 ▲경계 ▲심각단계로 구분해 휴대폰문자서비스와 공문으로 학교 현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위기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식중독예방감시 및 사고대책본부(반) 구성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초기대응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학교장과 담당자에게 책임을 처분기준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