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대학이 2000학년도 입시에서 생긴 결원을 메우기 위해 2학기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대학별 모집인원은 ▲광신대 22명 ▲광주여대 27명 ▲남부대 7명 ▲대불대 450명 ▲순천향대 79명 ▲예원대 46명 ▲한동대 104명 ▲한서대 49명 ▲한일장신대 111명 ▲광주대 165명 등 1천60명이다. 대학별 전형방법은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광주여대, 남부대, 대불대, 한서대, 한일장신대(종교음악과 제외) 등 5개교,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순천향대 1개, 학생부·수능·면접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광신대, 학생부.면접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예원대 등이다.
한편 200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153개 대학이 해외교포, 해외 근무자 자녀 등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해 모두 5808명을 뽑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일 `2001학년도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215명 늘었으며 고려대, 연세대 등 8개 대학은 100명 이상을 뽑는다. 전남대 등 9개 대학은 80∼100명을, 이화여대 등 18개 대학은 60∼80명을, 서울대 등 31개 대학은 40∼60명을, 서강대 등 38개 대학은 20∼40명을 각각 선발한다. 전형일자는 오는 9월28일부터 2001년 1월30일까지 각 대학별로 실시된다.
그러나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는 10월28일로 전형일이 같고 서울대(11월3∼4일)와 건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한양대(11월4일)가 전형일자가 겹치는 등 상위권 대학의 복수지원 기회는 많지 않다. 응시자격은 해외근무 공무원, 상사주재원 자녀 등 교육부가 제시한 일반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는 대학은 강릉대, 부산대 등 41개 대학이다. 일반적인 자격기준을 일부 변경해 적용하는 대학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서울대 등 총 44개이다.
서울대의 경우 교포자녀 등의 자격기준을 `중.고등학교 전 교육과정 이상을 외국에서 이수한 자'로 바꿨고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는 `외국소재 고교 교육과정 1년을 포함해 2년 이상 외국 중·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 변경했다. 응시 자격에 귀순북한동포, 해외현지법인, 자영업자의 자녀, 해외유학, 연수자의 자녀 등으로 일반 기준 보다 확대하는 대학은 경상대, 건국대, 서울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등 106개교이다.
충남대, 국민대, 단국대, 덕성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을지의대, 홍익대 등 8개 대학은 이중국적자의 지원을 허용한다. 전형방법은 대학마다 논술과 면접, 필답, 서류전형을 조합해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홈페이지(www.kcu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대교협 학사지원부(02-784-9808,780-5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