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생들이 초등 교원 모집 정원 축소에 반발하면서 임용시험 거부 움직임을 보이자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는 2일 대구교대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19일 치르는 임용시험 거부를 7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대생들이 반발하는 것은 내년도 초등교원 신규 모집 인원이 올해(6585명)보다 2246명 감소한 4339명으로 이는 11개 교대 졸업예정자 5900여 명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16개 시도교육청은 모두 4049명 모집 공고를 냈다가 2일 경기도와 경남교육청이 200명, 90명씩을 증원 했다.
내년 초등교원 임용시험 경쟁률은 약 1.47대 1(교대협 주장 2.5대 1)로 최근 5년간 최고치다.▴2003년 0.91대 1(모집인원 8884명) ▴2004년 1.2대 1(9395명) ▴2005년 1.35대 1(6050명) ▴2006년에는 1.37대 1(6585명)을 기록했다.